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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는 생각은 누가 처음 했을까요?

ㅇㅇ(121.146) 2019.01.15 21:50:46
조회 357 추천 11 댓글 11

죽고싶다는 느낌이 들 때
누군가는 그 느낌을 “죽고싶다”는 것으로 처음 정의했을 텐데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죽고싶다”고 언어로 표현화했을 것이고
그 누군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아봤기 때문에 이해라는 것을 했을 것 같은데요. 

도대체 그 느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동물들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할까요?
가끔 보면 우울증 걸린 동물들도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것도 안 하곤 하던데요. 

“죽고싶다”고 언어화를 못할 뿐이지
그 느낌은 사람처럼 같은 걸까요?

언어화되지 않은 감정, 느낌들을
누군가는 처음으로 언어화했을 것이고
비록 똑같은 감정, 느낌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언어를 통해 교류가 가능한데요

예를 들면 “사랑한다”는 감정에 대해
누군가는 이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도대체 그 감정이 뭔지도 모르면서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제쳐두고)
“아햏햏”같은 신조어는 심지어 정의도 없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누군가는 죽고싶다는 감정을 처음으로 언어화하여 표현했을텐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아직 언어화되지 못한 감정과 느낌들이
얼마나 많을지, 그걸 느끼기 위해 사람들은 책을 읽기도 하구요. 

죽고싶다는 느낌은 누가 처음으로 정의했을까요?
그리고 누가 처음으로 자살을 실행으로 옮겼을까요?
그래서 누군가도 자살이 실행 가능함을 알고 따라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자살이 사회적 현상처럼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죽고싶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언어화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언어의 바이러스라도 심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죽고싶다”를 한 예로 든 것이고
느낌을 낚아채어 언어로 정의하고 활용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논리적으로 타당한 과정인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조금 있어서 쓴 글이구요

그런 과정에 집중하다보면 괴이할 정도로
언어에 대한 회의감, 의사소통에 대한 단절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뭐라고 끝을 맺어야 하나

제 생각이 생각하지 말라 이르고
제 논리가 논리는 없다고 이르면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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