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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반달의 관점에서 소설 써봤다(미완성)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120) 2020.04.30 14:18:58
조회 604 추천 27 댓글 23

2020년 5월 어느날 낮 12시, 집 청소를 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받았는데..

"OO법원입니다."

나는 너무 놀라 폰을 떨어트릴 뻔 했다. 우만레인지 김석류인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고소한 것이다. 심호흡을 하고 다시 통화를 이어갔다.

"(나무위키 어쩌고저쩌고) 오늘 오후 3시까지 출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내가 반달을 했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난 이제 인생이 망한 것인가.. 청소도 하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떨다가 법원으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모자, 썬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법원으로 향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법원 앞에 도착했다. ○○실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다. 법원의 진중한 분위기가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실 앞에 도착했다. 다리가 후들거려 서있기 힘들었지만 대기석 한중간에 김석류가 있어서 앉을 용기가 나지 않아 화장실에 숨어있었다. 어느새 2시 50분이 되었다. 모자를 최대한 눌러쓰고 ○○실로 들어갔다.

○○실 안에는 판사, 김석류, 방청객(관람객)이 있었다. 석류반달은 악성반달 중엔 그나마 인지도가 낮고 업무방해 수위도 가벼운 편이라 방청객은 생각보다 훨씬 적었다. 입석 없이 방청석을 딱 채울만큼만 있었다. 방청석에는 나무위키의 모든 일반관리자들, 쌍문2, 고스트독, 그레이트레드, 오메가4504, 드래곤블루도 있었다. 내가 들어서자 방청객들이 술렁였다.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방청객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고 모자를 더 깊게 눌러썼다.

어느새 2시 55분정도 되었다. 불안감에 덜덜 떨고 있는데 양복을 입은 남자 6명이 원고라고 하면서 들어왔다. 우만레+사측관리자 5명이었다. 우만레측에서 고소한거였고 김석류는 그냥 좀 일찍온 방청객이었다.

판사: 재판 시작하겠습니다. 원고는 원고석에, 피고는 피고석에 앉아 주세요.

재판이 시작되고, 나는 무서움에 울면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빌었다. 하지만 방청객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방청객들은 "꼴 좋다.", "그렇게 빌거면서 왜 그런짓을 했을까?" 이런 말들을 했다.

판사: 일반관리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리자들: (이구동성) 엄벌해주세요. 악성반달 때문에 굉장히 힘듭니다. 어떨때는 쉬지도 못하고 몇시간동안 반달 처리한적도 있습니다. 반달을 차단해도 차단소명게시판에 조롱글을 수십개씩 도배하고 난리를 칩니다. 관리자를 해본적이 없으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판사: 우만레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만레: 무조건 엄벌해주세요. 석류반달 잡느라 운영진들이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본보기로 엄벌을 해야 악성반달이 더이상 안나타납니다.

판사: 김석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석류: 저도 관리자를 해본적이 있어서 반달이 밉긴 하지만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니 선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문서 훼손된건 괜찮습니다. 이름이 같으니 장난으로 그럴수도 있죠..

김석류가 선처를 원하고 있어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판사님.. 제발 교도소만은 안 가게 해주세요. 정말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판사: 교도소 갑니다. 몇년형일지 모릅니다.

나: 안돼요! 제발요! 정말 다시는 안그럴게요. 너무 무서워요.. 엉엉엉..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이성을 잃고 어린아이처럼 소리내어 울며 용서를 빌었다.

김석류: 석류반달 용서해주세요.. 제가봐도 불쌍하네요. 얼마나 무서우면 성인남자가 저렇게 울까요..

방청객들: 저 여자 뭐야?! 자기도 관리자 해본적 있으면서 반달을 용서해달라니! 혹시 공범 아냐?

김석류: 공범 아닙니다. 석류반달의 피해자 중 한명인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는것 같으니 용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판 시작으로부터 약 30분 후, 재판이 끝났다.

판사: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합니다. 죄명은 명예훼손죄 입니다.

1년동안 교도소에서 살 생각을 하니 너무나 암담하고 두려웠다. '감옥 갔다 온 사람' 이라는 낙인, 교도소에서의 통제된 생활, 교도소 안의 흉악한 사람들.. 눈앞이 캄캄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너무 무서워서 순간 도망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도망가면 도주죄가 적용되어 형량이 늘어난다는걸 알기에 도망가지 않았다.

나: 김석류님이 도와주세요.. 선처 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석류: 도와드리고 싶지만 저는 일반인이라 도와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방청객: 하다하다 권한도 없는 김석류한테 도와달라고 떼쓰네? 쟤는 반성하고 있는게 아니라 형량 줄이려고만 하는거야.

나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너무 무서워서 그런 건데도 방청객이 내 마음을 몰라줘서 억울했다. 교도소로 갈 시간이 됐지만 들어갈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끌기 위해 화장실에 간다고 했다. 교도관과 같이 화장실에 가고, 내가 칸 안에 있는 동안에도 내가 도망갈까봐 교도관 여러명이 문 앞을 지켰다. 나는 화장실에서 20분 넘게 있다 나왔다.

3시간 후 나를 태운 호송차(법원차)가 교도소 앞에 도착했다. 교도소에 발을 들이는 게 너무 싫어서 시간을 끌려고 했지만 교도관들이 나를 붙잡고 교도소로 들어갔다. '교도소' 하면 흉악한 사람들이 가득한 아주 무서운 곳이 떠올라서 내가 교도소에 간다는 게 너무 무섭고 죄책감이 들었다. 교도소에서 방을 배정받는 동안 눈물을 흘리며 기다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교도소는 무서운 사람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내가 배정받은 방은 그렇지 않았다.


1달 후, 수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회로 돌아가면 착실하게 살기로 했다. 지난 한달동안은 '내가 교도소에 왔다' 라는 생각이 불러온 죄책감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지만, 이제 교도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바뀌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다시는 안 그러면 되니까 너무 죄책감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도소 입소로부터 1년 후, 출소일이 되었다.

교도관: 출소 소감을 말해 주세요.

나: (어쩌고저쩌고) 앞으로는 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다시는 교도소에 오지 않기로 나 자신과 약속하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교도소를 나왔다.

사회로 돌아온 나는 나무위키 그루터기에 장문의 사과문을 썼다. 사과문에는 나를 위로하는 댓글 수백개가 달렸다. 사과문을 읽은 우만레와 사측관리자들은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독재, 불친절, 라레나(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자를 부당하게 차단하는 행위) 등 악성 운영을 해 온 것을 털어놓고 진심어린 사과와 착한 회사가 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하고, 내가 나무위키에서 정상적인 기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차단을 풀어주었다.

공지 이후, 사측의 업무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라레나를 당한 사용자들의 차단을 해제하고 사과를 하는 등 악성 운영으로 발생한 피해를 모두 수습.
2. 운영진 게시판, 휴지통, 차단소명 게시판을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 운영상 보안이 반드시 필요한 글만 열람이 제한되고 '운영진만 열람 가능한 글입니다.' 로 표시되도록 함.
3. 다중계정 검사 시 검사 근거를 공개.
4. 사측 독재성이 있는 규정을 모두 폐지.
5. 친절하고 소통지향적으로 업무를 하게 됨.
6. 라레나를 절대 하지 않음.
7. 사측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함. 나무위키의 사측 비판성 문서와 문단을 모두 복구함.
8. 운영 관련 문의, 답변이 어려운 문의도 정성껏 답변함.
9. 사용자가 비회원이거나 기여내역이 없다는 이유로 문의에 답변을 하지 않는 등의 차별행위를 하지 않음.
10. 전현직 운영진도 위키갤러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함. (부적절한 글을 올리는 행위는 금지)
11. 우만레와 사측관리자 전원의 신상과 나무위키 사무실에 대한 정보를 공개.
12. 운영에 관한 것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나무위키의 운영 사건사고 등의 문서를 모두 복구함.
13. 그루터기 내 특정 반달 언급 금지 규정을 폐지하고, 문서 훼손 사례 문서를 모두 복구함.
14. 규정위반 처벌 수위를 대폭 낮춤. 무기한 차단은 거의 집행하지 않음.
15. 모든 운영진이 친절하게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

나무위키 최고관리자인 사측의 업무태도가 좋아지니 나무위키를 비하하는 세력이 사라지고, 나무위키에 평화가 찾아왔다. 모든 악성 반달들이 더 이상 반달을 하지 않고 사과문 작성 후 사측의 용서로 일반 회원으로 돌아갔다. 나도 모범적인 위키페어리로 활동하다 3개월 후 나무위키를 위해 일을 해 보고 싶어서 관리자 지원을 했다. 모든 관리자들이 나를 추천해 당선되었다.

내가 업무처리를 아주 잘 하여 모두에게 호평을 받자, 당선된지 6개월째에 사측에서 나에게 메일을 보냈다. 메일 내용은 'umanle S.R.L에 입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이런 내용이었다. 나는 입사하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열흘 후, umanle S.R.L에서 면접을 보아 당당히 합격하고 사측 관리자로 일하게 되었다. 시스템 개발 등이 가능해지고 나의 계정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사용자:관리자' 로 표시되는 등 많은 권한을 부여받았다. 아직 수습기간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일반 사용자들도 내가 개과천선해서 사측 관리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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