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가드너-박영재
22-사문영
문윈드-권창욱
테리-전숙경
제리1-김서영
제리2-김광국
조 엄마-최수민
컬리-박성영
도로테아-이진화
코니-이나경
멜바-한경화
폴-한신
룰루-이계윤
제리3-하성용
의사-한경화
제리4-김보나
헤지펀드 매니저-박성영
치료 고양이 할머니-원에스더
마지-원에스더
농구 아나운서-장미

연출-박선영
더빙 스튜디오 스톰

솔직히 이번건 더빙 좀 별로다
더빙이 전체적으로 캐릭터랑 맞기 보다는 붕 뜨는 느낌
특히 조 가드너가 주인공인데 예가 설정상 나이가 꽤 있는
흑인 캐릭터인데 박영재 성우의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안 맞고 뜸
캐릭터의 비주얼과 행동과 주변 인물과의 관계 대비
목소리가 너무 가벼움

그외에 다수의 조연들도 발음이 뭉치거나 톤이 너무 과장됨
자연스럽지가 않고 목소리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세다
그 성우 특유의 연극톤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좀 많이 과장됨
모든 발음과 연기톤들이... 그냥 다 따로 놀아

그리고 스톰이 더빙 맡을때마다 성우 아끼려는 건지 뭔지
캐릭터랑 성우 나이랑 맞춰야 되는 건 아니지만
디즈니가 돈을 적게 주는 곳도 아니고 왜 자꾸 조연이라도
늙은 노인 캐릭터에 자꾸 비교적 젊은 성우들 넣어서
목소리 쥐어 짜내는지 모르겠네 진짜 이도 저도 안된다.

그리고 스톰 더빙 번역이 좋게 말하면 트렌디고 좀 유행어나 은어 많이 쓰는데
이번에도 “저 중학생이에요” 같은거 “저 중딩인데요” 이런식으로 번역했더라
사실 이런게 썩 좋아보이진 않는데 계속 하니 뭐... 내부 반응은 좋은가봄

그리고 코니 아역 캐릭터고 아역 성우가 맡았는데
이 연기는 감정이 없음 그냥 읽음. 아역한테 큰거 바라면 안된다지만
이걸 왜 그냥 통과 시켰지? 할 정도로 톤도 똑같고 감정 변화도 없고
애가 화를 내야하는데 그냥 그대로 글자만 읽음

그리고 스톰이 더빙을 맡으면 그러던데 아니 왜 작중에 나오는
랩이나 길거리 버스킹 노래 다 번안을 안했지? 영어 그대로 나온다
토이스토리 같은 것 만해도 전부 다 한국어로 번안했는데
이번건 영어 그대로라 좀 당황스럽더라.
그게 현지화 방침이거나 저작권 문제라기엔
소울 공식 사운드 트랙에 일본은 더빙 전부 다 했던데
왜 이런건 또 스킵하고 넘어갔지....

뭐 아무튼 그냥 이번건 좀 많이 별로였다
스톰이 원래 이렇게 별로는 아니었는데... 기존 스톰 문제중에선
그래도 주요 주연인 나이대 있는 중노년 캐릭터에 원로 성우분이나
나이대 있는 깊이있는 목소리의 성우님 데려온게 좀 그나마 자연스러웠고
그 외에는 거의 다 스톰 기존 문제 답습하고 더 문제가 추가된 느낌
내가 소울 더빙 기대가 너무 컸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오프닝에서 조 가드너 목소리 들릴때부터
아 이게 뭐냐 왜 이 목소리냐 싶더라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닌데...
아무튼 아쉬움이 많았음... 각자 의견은 다를거라 생각은 하고
그냥 내 감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