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화 : 시작 >

내나이 스물넷! 상큼한 여대생이당

오늘도 짧은 스커트에 높은 하이힐

보일듯말듯한

홀터넥 블라우스를 입고 외출준비를 나섰다

내 친구들은 졸업반이라 취업 준비를 하지만

나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취집 준비에 돌입해

매일 2시간씩 강도높은 운동과 식이조절로 몸매를 가꾸며

괜찮은 남자를 찾고있는 중이다,,, 후후

파워 재생관에 관살혼잡 사주 명주 아니랄까봐

나는 떡잎좋은 남자 만나 신세 한번 고쳐 떵떵거리며 살기위해

요즘 고3때보다 더 열심히 내자신을 가꾸며 노력중인것이다! ^^

예로부터 물좋은 고기 한마리 낚으려면 넓은 물로 가야하는법이라 했다 !

그래서 오늘은 불금을 맞이해

친구와 청담동 라운지바로 놀러 가기로했다~ ^.~

돈많은 호구 한번 물어봐야지 후후후

그런데 그 순간!

"카톡!"

하고 경쾌한 울림이 내 방 한가득 울려퍼졌다

[ 안녕 ㅎ 잘 지내?ㅎ ]

라는 메시지 팝업창이 보인다

응? 누구지,,,

아니 이건,,

모,,, 모감주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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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 선배라면

내 고등학교 시절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다,,,

말수가 없고 늘 쿰척쿰척 공부만 하던 뿔테충이던 그 오빠,,

동네 오빠들은 모감주가 책만읽다가도

너가 지나가면 다리 훔쳐본다고 조심하라고 했었다,,

결국 그오빠는 한의대로 진학했고

얼마전에는 한의사가 되어 군대를 갔다고 들었다,,,

돈냄새만 맡으면 자동으로 심장이 뛰는 나는

본능적으로 오빠 카톡 한통에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치기 시작했다






( 새로운 연재,,, 많이 사랑해 주시고,,, 반응 좋으면,,,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