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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엘소드 스토리 정리 - 크림슨 어벤저

스팀세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23 07:48:39
조회 4087 추천 38 댓글 1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Gv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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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설정에 더해진 공식이 아닌 설정이 있으며

평소와 다르게 써서 전보다 더 오글거릴수 있습니다램지


근데 전체적으론 공식 맞으니까 걍 보세요



..비릿한 피냄새가 풍겨왔다. 주변은 불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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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스는 스카와의 대전 후 수련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엘더 마을에 들렸다. 렌파드에게 장비수리를 맡기며 수다를 떠는 그녀는 렌파드에게서 엘소드의 정보를 얻게된다.

렌파드에 말에 의하면, 엘소드는 두명의 동료와 함께 엘을 훔친 월리를 쫓아 베스마로 갔다고 했다. 루벤에서 수련하고 있을 줄 알았던 동생이 엘더를 구하고 엘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는것에 약간 미소를 지었지만, 동시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무기의 정비가 끝난 후 엘리시스는 렌파드를 향해서 밝은 미소를 지어준 뒤 베스마로 향했다.



베스마에 도착해, 마을의 관리인으로 보이는 보안관을 찾아가니, 붉은 머리 일행에 관한 단편적인 정보를 전해주었다. 그들을 베스마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소드와 관련된 엘더영주를 쫓아 동쪽으로 갔다고 했다. 동쪽이라면 알테라 방향이라고 말해주는 보안관에게 고맙다고 허리숙여 인사한뒤 그녀는 비행정을 타 알테라로 향했다.



알테라에 도착한 그녀는 귀여운 퐁고족 아이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본래 나소드들을 피해 알테라 지하에서 생활한다고 알려져 있던 퐁고족이 어째서 위험한 지상에 나와서 생활을 하고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그 의문은 곧 무너져있는 코어를 발견하고서 사그러들었다. 막강한 힘을 지녔던 코어가 어쩌다가 부서졌는지에 대해 퐁고족에게 물어보니 붉은 머리의 용사와 그 동료들이 광기에 빠진 한 남자를 구해내고 그 남자와 함께 코어를 무너트렸다고 했다. 엘리시스는 성상한 동생에게 감탄사를 내뱉은뒤 퐁고족의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껴안아준뒤 무너진 코어의 잔해를 향했다.

무너진 코어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나소드의 잔해 밑으로 온전하지만 가동이 멈춰진 보존장치가 있었다. 엘리시스는 먼지 하나 쌓이지 않은 보존장치를 어루만졌다.

그때, 엘리시스에게 퐁고족 촌장이 급하게 다가왔다. 촌장은 페이타가 마족의 공격을 받고있다며 검사라면 페이타로 가보라고 말해줬다. 곧이어 비행마법도 다가왔는데 그 마법에는 페넨시오의 메시지가 있었다. 그 메세지의 내용은 과거 엘의 여인을 모시던 페이타의 첨탑에 마족의 게이트가 열려, 마족들이 침공을 했다는 메세지였다.

그리고 지금 페이타에선 근위기사들과 붉은머리의 일행이 활약을 하고있다는 메세지가 덧붙여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스카를 떠올리며 페넨시오에겐 붉은기사단을 페이타에 소집해두라는 명령을 보내고 페이타로 향했다.

페이타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페이타로 도착하자 발견한건 소집된 붉은기사단 일부와 페이타령 근위기사 렌토였다. 그녀는 렌토와 이야기를 나눴다.

렌토는 그녀에게 그간의 일을 설명해주었다. 그간의 일이란, 이미 마족의 우두머리는 당신과 같은 머리색의 검사를 필두로 엘 수색대가 물리쳤지만, 페이타에는 상당수의 마족잔당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동생을 걱정하여 온것이기도 했지만 본래 기사단장으로서 마족을 섬멸하기위해 온것이기에 그 남아있는 마족의 잔당이라도 우리 붉은기사단의 긍지를 걸고 섬멸해주겠다고 했다.








그녀를 필두로 한 붉은기사단은 몇시간동안 페이타를 수색하며 마족들을 섬멸했다. 부하들을 아끼는 그녀는 기사단에게 휴식을 명령했다. 그녀는 뒤에있는 바위에 걸터앉았다. 쉬고있는 그녀에게 기사단의 신입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기사가 다가와 음료를 건네주었다. 그녀는 고맙다며 기사의 앳된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그녀는 음료를 떨어트릴뻔했다.

앳된 얼굴의 기사, 아니 소년은 자신의 동생과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몇초간은 동생이 기사단으로 들어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색은 약간 밝았지만, 자신과 비슷한 붉은색이었다. 자신을 멀뚱멀뚱 보고있는 기사에게 그녀는 작게 미소지으며 고맙다고 말해주었다. 기사는 활짝 웃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잠시의 휴식후 기사단은 섬멸을 개시했다. 그녀는 아무리 페이타를 여러번 돌아도 줄어들지않는 마족의 수에 이상함을 느꼈다. 그녀는 페이타 주둔지로 되돌아가 연금술사이자 학자인 알레그로에게 마족섬멸의 진전상황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섬멸을 하기전보다 오히려 불어난 마족의 수에 알레그로와 그녀는 놀랐다. 알레그로는 원인을 찾아냈고, 그 원인은 아직 남아있던 다크엘의 조각에서 부활한 애머시스트가 강령술로 마족들을 소환하고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그녀는 애머시스트의 위치를 확인하자마자 기사단을 이끌고 주둔지를 나섰다. 뒤에서 알레그로가 함정일수 있다고 외치는것 같았지만, 그녀는 아쉽게도 그 말을 듣지 못했다.

타인의 충고를 듣지 못했다.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바라보지 못했다. 알레그로의 충고도 들으려 한다면 들을수 있었을것이다.

그녀와 기사단은 마족을 섬멸하며 드디어 지하예배당에 도착했다. 예배당의 안쪽에는 아주많은 강령술사와 애머시스트가 있었고, 그 가운데에는 다크엘이 있었다. 그녀는 누구랄것도 없이 가장 먼저 앞으로 나섰고, 기사단은 그 뒤를 따랐다. 

오만했다. 가벼운 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너무나도 오만했다.

몇분의 전투 후 그녀는 애머시스트의 정가운데를 찔러 소멸시켰고, 마족들을 소환하던 게이트는 닫혔다. 그녀는 숨을 돌렸으며, 기사단원들은 주저앉는 자도 있었다. 그녀도 검을 땅에꽂고 기댔다. 그런 그녀의 앞에 검은 그림자가 에워쌌다.

긴장을 놓아서는 안됐다. 어리석게도 나는 나를 겨냥하는 움직임조차 보지못했다

그녀의 시야가 붉게 물들었다. 그녀의 앞엔 붉은 머리칼이 흩날리고 있었으며, 그 머리칼을 가진 기사는 머리에 화살이 꽃힌채로 쓰러지고 있었다. 곧이어 들려오는 소리는 찢어지는 비명소리였다. 주위에서 나타난 마족들이 일제히 기사단을 둘러싸서 공격하고있었다.

그녀는 기사단장답게 그 상황을 타개하고 이겨내야 했지만 그녀는 무릎을 꿇은채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자신을 지키다 죽은 기사를 보고있었다. 그녀는 이 기사는 동생이 아니라고 되뇌었으며 그것은 사실이었지만 몸은 가늘게 떨려왔고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피를 뒤집은 손이 그녀의 팔을 붙잡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서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손의 힘은 없었고 자신이 본것은 잘라져 피를 뿜고 있는 팔뿐이었다.

그녀가 뒤를 돌아본 곳엔 기사는 없었고 피를 뒤집어쓴 마족들과 피로 된 웅덩이들 뿐이였다. 

마족들은 무언가를 씹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거대한 충격과 공포에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그곳에는 붉은기사단의 기사단장인 그녀는 없었다. 그저 공포에 질린 소녀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소녀는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는 마족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윽고 마족은 거대한 검을들고 소녀를 내리쳤다.

소녀는 어깨에서 피를 분수처럼 뿜어내며 쓰러졌다. 소녀의 주위엔 피로 된 비가 내렸다. 소녀는 붉게 물든 세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소녀는 눈을 감았다.













끝났다.


다크엘이 보여준 나의 어리석음을 보았다. 너무나도 오만했으며, 동시에 멍청했다.

작은 기사하나 지키지 못했고, 작은 마음하나 지키지 못했다.

기사는 소녀를 지켰지만, 소녀는 누구도 지키지 못했다.

다크엘은 물었다. 이렇게 끝낼것이냐고 물었다.

소녀는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끝내고싶지 않아

다크엘은 지나간 일은 바꿀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힘은 줄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힘을 얻게 된 순간 너는 너 자신을 잃을것이라고 말했다.



소녀는 다크엘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바라보고, 이윽고 입을 열었다.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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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blog.naver.com/hagha/220210738299


..비릿한 피냄새가 풍겨왔다. 주변은 불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기사단이었을 고깃덩어리를 짓밟으며 걷고있었다. 그녀는 걷다 지쳐 조용히 앉았다. 이윽고 그녀의 주위에 피가 모여들더니, 찢어지고 상처난 그녀의 옷을 찢어버린 뒤 나체가 도니 그녀의 몸을 감쌋다. 이윽고 피는 형태를 갖추더니 몸에 달라붙는 형태로 옷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을 지켰던 기사가 있던 자리로 갔다. 그곳엔 붉은 머리칼은 가진 고깃덩어리가 있었고, 그 옆에는 기사의 검이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검을 집어들더니 피로 감싸 거대한 검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피로 된 검을 등에 짊어지더니, 그대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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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세계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슬프지는 않았다. 그녀에겐 더 이상 정의용기긍지남아있지 않았다. 

그녀는 오직 복수만을 위해서 전장을 휩쓸었다.



그런 그녀를 사람들은 크림슨 어벤저 라고 불렀다.







신입기사나 피로된검이랑 옷이나 다크엘과의 대화는 그냥 내가 풀어서 서술한것이며, 공식적으로 나오는 건 아님

그리고 이미 엘수색대가 지나간자리라는 설정은 엘리시스는 벨더에서 합류하기때문에 설정충돌을 피하기위해 이렇게 쓴겁니다램지 그리고


끝을 어떻게 내야하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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