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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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사대부초 레전드노ㅋㅋ 좆팔육+개씹좆소 수준 작성자 : 금쪽이

셜덕

2012.04.13 23:16:37

조회 2925 추천 66 댓글 36

글이 짤려서 어쩔수 없이 2개로 나누어 올립니다.

한참 자고 일어나서 달린댓글들, 한창 갤러분들이 달렸던 글들 모두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된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얼마나 책임감 없이 공구를 중단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여러분에게 '최악의 년'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제목 그대로 고해성사가 맞습니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고 해명이라면 해명이고 개소리라면 개소리겠죠.

읽고싶지 않은분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두더지의 메일을 받은적이있습니다. 요요 사건 직후에 한번, 제 노트북이 망가졌을때 한번.

충분히 악의적인 메일이었고 멘탈이 죄다 부숴지는 메일이었지만

제선에서 몇번이나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해결했습니다.

물론 갤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어찌됬든 해결됬으니까요.

질문글 정리해서 올리고 일일히 답해줬는데도 매일매일 똑같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백번 넘어가고부터는 아예 세지도 않았습니다. 모조리 일괄 삭제했습니다.

추측해보자면 공지도 안읽은 분이 적어도 백명은 된것같네요.

전 9군데 업체와 컨택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받는 업체부터, 저희 지역에 있는 업체들과 전부 컨택을 했습니다.

어느정도 수량이 되야 싸지는지, 어느정도 가격이 나올지, 어떻게 해야 더 괜찮은 질로 뽑을수 있는지.

업체 왔다갔다 한것만해도 다섯번은 넘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전화는 더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것들을 갤에 한번도 올린적 없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이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후에는 문제삼아서 절 저격하는 용도로 쓰이더군요.

전 스크립트를 파일럿, 시즌 1, 시즌 2 까지 모두 혼자 정리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문서 작업하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그 모든걸 혼자했고, 또한 3월이 되면서 저도 제 일이 있어 바빠졌기 때문에

편집, 교정작업만 해도 근 두달은 걸렸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수십시간은 됬겠네요.

그래서 제 컴퓨터엔 현재 인쇄할경우 보기 좋은 형태의 스크립트 파일이 7개가 있습니다.

문법이나 틀린 문장도 모조리 수정된 상태로요.

또, 캡쳐본을 넣자는 의견에 캡쳐를 받았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해서 스크립트 파일 정리 하는 내내 느려터진 노트북으로 토렌트 돌리고 캡쳐 돌려가며 500장정도 얻었습니다.

걸러내는데에는 타 게이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후에 보정이나 더 세세하게 걸러내는 건 모두 제가 할일이었습니다.

투표가 너무 많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전 사실 투표 하고싶은 마음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실 공구가 아니라 개인제작으로 할 용도였고, 디자인도 아는분께 부탁해둔 상태였습니다.

원하는 사양도 있었고, 원하는 디자인도 있었고, 사실 전부 제 마음대로 결정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의견이 계속해서 들어왔고, 별로라는 피드백도 있었기때문에 투표를 한거였는데,

그걸가지고 많네 적네 쪽지도 몇번 받았지만 전 그얘기, 갤에서 딱 한번 했습니다.

그때는 개럴분들이 전부 '난 투표많아서 좋았는데' 라고 얘기하시더니, 상황이 바뀌니까 사람도 바뀌네요.

솔직히 이 사항에 대해서는,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저를 위해서 투표한게 아니었다는 말 빼고는요.

그리고 저보고 관심병종자가 총대를.....관심받고싶어하더니...

이런식으로 관심병 드립 치는 분들이 있는데, 네 맞아요

저 관심병 종자 맞는것 같네요, 여러분 말을 들어보니까요.

무플관광당하면 조금 슬펐고, 댓글 많이 달리면 좀 기뻤어요

이것도 관심병이라면 관심병이겠네요.

그리고 후빨받고 싶어서 총대한년이라고 하신분도 있는데.

당신은........딴말하지 않겠습니다. 난 당신 아이피는 기억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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