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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갈길) 너붕붕과 이웃집 사이먼겨스님 망상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8.05 11:54:16
조회 1453 추천 53 댓글 15


1 : https://gall.dcinside.com/etc_entertainment/3358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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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https://gall.dcinside.com/etc_entertainment/339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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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https://gall.dcinside.com/etc_entertainment/3462849
8-2 : https://gall.dcinside.com/etc_entertainment/3486772


노잼주의 나는 시발 나만의길을 간다주의




베네딕트는 자신의 집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샤워실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가 집안을 채우고 있었다. 서랍에 감춰둔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허니는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베네딕트는 그녀를 차에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오는 내내 허니는 차 안에서 훌쩍거렸다. 그는 비에 흠뻑 젖은 허니를 타월로 대충 닦아주고 이대로 있으면 감기 걸릴 테니 씻고 나오라며 샤워실로 밀어 넣었다. 샤워실 안에서도 훌쩍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 샤워실에서 나온 허니에게 베네딕트는 입에 담배를 문 채 갈색 음료가 담긴 잔을 내밀었다. 어? 벤, 담배 펴요? 잔을 받아들던 허니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그녀의 물음에 그는 웃기만 한다. 킁, 하고 잔에 담긴 액체의 냄새를 맡아보니 브랜디였다. 마셔, 몸이 따뜻해 질 거야. 익숙하지 않은 술이지만 허니는 한 모금 꿀꺽 삼켰다. 따스함이 입 안에서 몸 전체로 퍼져나갔다. Good girl. 베네딕트가 미소 지으며 입을 열었다.


- 자, 이제 무슨 일인지 얘기해 줄 수 있겠어?

-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허니는 베네딕트의 표정을 살피며 잔을 마저 비웠다.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두 사람 다시 만나는 사이라고. 허니의 손에서 빈 잔을 받아든 그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뜨거운 기운이 온 몸에 퍼지자 심장박동이 빨라지는듯 한 기분이 들었다. 허니의 눈앞이 핑 돌았다.


- 벤, 방금 내가 마신 거 뭐ㅇ...


말을 채 끝내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허니를 베네딕트가 재빠르게 붙잡았다. 그녀의 이마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몸이 따뜻하게 달아올라있다. 허니를 들쳐 안아 침대에 내려놓은 그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눈높이에 맞췄다.


- 벤, 이상해요... 나... 몸이...

- 허니, 너 너무 무방비한 거 알아?


조심스레 허니의 위에 올라탄 베네딕트는 그녀의 샤워 가운 안으로 손을 불쑥 집어넣었다. 차가운 그의 손이 뜨거운 맨살에 닿자 허니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가 긴 손가락으로 허니의 목선을 따라 아래로 천천히 덧그리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허니에게 밀착해오는 베네딕트를 밀어내려 그의 가슴에 손을 갖다 댔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분 나쁜 담배냄새가 훅 끼쳐왔다. 몸이 무겁고 나른하다.


- 겁먹지 마,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약을 조금 넣었을 뿐이야.


‘약’이라는 단어에 가쁘게 숨을 내뱉던 허니의 눈동자가 커진다. 쿡, 하고 베네딕트가 웃으며 허니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몸에 나쁜 건 아니니까 안심해. 그가 허니의 귓가에 다가와 다정하게 속삭였다. 멈춰있던 베네딕트의 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은 목을 타고 내려와 가슴 주위를 맴돌다 딱딱하게 솟아 있는 유ㄷ를 지분거렸다. 흐응, 저도 모르게 콧소리를 내뱉은 허니가 놀라 입을 막으려 하자 그가 허니의 손목을 붙잡았다. 듣기 좋은데, 더 들려줘. 온 몸의 감각이 한층 예민해진 허니는 조그만 자극에도 몸을 떨었다. 베네딕트는 허니의 가운 윗부분을 완전히 벗겨내고 그녀의 목에 입술을 묻었다. 진득하게 핥아 올리다가 강하게 빨아들이기도 하고 부드럽게 키스하기도 한다.


- 흐, 흐윽, 벤... 하지, 마요... 제발...

- 무슨 소리야, 이렇게 젖어있는데.


허니의 애원하는 목소리에 그는 더욱 자극을 받은 듯 했다. 베네딕트의 손은 이제 허니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는 다른 한쪽 손으로 허니의 양 손목을 움켜쥐어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입으로는 가슴을 희롱했다.


- 하아, 모르겠어, 정말.


베네딕트도 허니 못지않게 거칠어진 숨으로 입을 열었다. 그의 손가락은 허니의 입구에서 천천히 맴돌았다.


- 내 타입도 아닌데, 그냥 실수투성이 왈가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야. 네가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내가 밤마다 널 생각하면서 마스터베이션 한 거 알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친절하고 다정하기만 하던 그였는데... 벤, 제발... 허니의 눈에 비친 베네딕트는 반쯤 미친 사람 같았다. 입구에서 맴돌던 그의 손가락이 조금씩 안으로 들어가자 허니는 헉, 하고 숨을 들이키며 허리를 뒤틀었다. 애ㅇ으로 미끈미끈한 탓에 두 번째 손가락까지 수월하게 집어넣은 베네딕트는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나치게 예민해진 감각에 쾌락은 고통으로 다가왔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허리를 들썩이는 허니를 보고 베네딕트가 웃었다.


- 네 잘못이야. 내가 널 이렇게 원하는데... 넌 자꾸 한눈파니까.


베네딕트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앞섶을 허니의 다리에 뭉근하게 문지르며 그녀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가볍게 입을 맞추고 허니의 벌어진 입술 틈새로 그가 혀를 들이민 순간, 허니는 있는 힘을 다해 혀를 깨물었다. 큭,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입술을 뗀 베네딕트는 손을 들어 허니의 뺨을 세게 쳐올렸다. 악! 짧게 비명을 지르며 허니의 고개가 옆으로 홱 젖혀졌다. 베네딕트의 표정은 몸서리 쳐질 만큼 차가웠다.


- 부드럽게 대해주는 건 별로 맘에 안 드나 보군.


손쉽게 허니를 뒤집어엎은 베네딕트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벨트를 풀어 허니의 손을 뒤로 묶었다. 느슨하게 걸쳐진 가운이 벗겨져 허니는 이제 완전한 나체가 되어있었다. 그 와중에도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허니를 보고 베네딕트는 코웃음 치며 입가에 흘러내린 피를 닦았다. 그는 허니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귓가에 속삭였다.


- 안 그래도 약 때문에 힘들 텐데 괜히 기운 빼지마. 발버둥 쳐도 도와줄 사람 없어.


그렇게 쳐다보면 더 괴롭히고 싶잖아. 가쁘게 숨을 내쉬며 눈물로 엉망이 된 얼굴로 자신을 노려보는 허니가 사랑스럽다는 듯 베네딕트는 덧붙였다. 그때였다.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베네딕트는 움직임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정신이 번쩍 든 허니는 소리 지르려고 했지만 곧 베네딕트가 입을 틀어막았다. 처음에는 작게 쿵쿵거리더니 이내 문을 부술 듯이 때려대는 소리에 그는 인상을 쓰며 문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쾅! 소리와 함께 문이 거의 부서진 채로 열렸다. 밖에서 무력을 쓴 모양이었다. 야이 미친 또라이새끼야!! 하는 욕설이 들려오더니 퍽 하고 누군가 얻어맞는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허니는 여전히 엎드려 있는 상태여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전혀 파악을 할 수가 없었다. 다급한 발소리가 다가와 허니의 손목에 묶인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허니를 일으켜 세우더니 머리끝까지 담요를 덮어씌우고 그의 품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쉬이, 이제 괜찮아. 담요가 시야를 가려 얼굴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자신을 끌어안은 것이 누구인지 허니는 알 것 같았다. 익숙한 목소리와 옅은 담배냄새... 사이먼이었다.




최음제는 안먹어봐서 잘모름^^ 그리고 베니야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재미없네 시발ㅋㅋㅋㅋㅋ 잦죽까지 얼마 남지않았다 힘내라 나붕붕(쑻)
봐주는 붕붕이들 고마워! 연재속도 미안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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