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 대기업에 내 분야의 전문자격사를 갖고 입사했다. 그리고 모든 전문자격사를 존중한다는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2년넘게 공부해서 땄지만 솔직히 말하면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최상위 전문자격사는 아니라 개업이 겁이나긴 해

어쨌든 내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는 거니 참고정도는 될 거라 믿는다.

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전문자격사 있는 들고 있는 사람은 입지가 달라.

자격수당 몇십만원 더 준다~ 이거만 생각하면 안돼. 그러려면 그냥 딸배뛰어서 월오백 찍고 변호사 보다 낫다 라고 하고 다녀라

사람들 모여있는 데에서 다 물리치고 내 의견에 귀를 쫑긋 거리는 분위기, 자기 말이 룰이되고, 자격증으로 외부에 표시할 수 있는 권한,

전문가로서의 대우

이런게 생활이나 멘탈에 엄청 영향이 크다. 회사생활 해본 닉은 알거야.

입사할때 해당 자격증을 조건으로 거는 경우도 있다.

법적선임자격이나 전문자격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업입사는 옵션중 하나일 뿐이다. 사짜는 사짜인거야.

기업내에 있으면 얘네들은 대체불가능한 사람들인거고.

무슨 기업입사하면 거기 사원이랑 동급이다 라는 소리를 하냐 ㅎㅎㅎ

당연히 조직생활 사규라는게 있기 때문에 규칙은 지켜야 겠지만 암묵적으로 느슨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한둘인줄 아냐...

그건 개업을 한 사장이 되더라도 마찬가지다. 사장도 그 조직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그게 그 기업의 사원과 동급대우 받는 소모품은 아니지

사회생활 안해본 놈들아. 이래서 회사생활 하다가도 겸업이든 뭐든 전문자격 따려고 공부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