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16학년도 수능 성적은 여기 있는 대다수의 답없는 병신새끼들이 그렇듯이
수능 1주일전까지도 공부라는걸 안중에도 두지 않은채 즐겁게 pc방에서 앰창인생 팸과 함께 롤 피파 서든 3종목을 석권했고
무난하게 언수외 물1화1 '45165' 라는 밸런스 개씹상타 두세번 치고 가는 성적을 받았고
당연히 공부외에는 좆도 재능이 없었던 나는 부모님께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고 빠른 재수테크를 탔다.
영어 1등급에 대해서 미리 얘기를 하자면 다른건 좆도 공부를 안했어도 영어학원은 초4때부터 꾸준히 다녔다.
그래서 2011년도 사설모의고사와 수능 문제까지 듣기제외하고 푸는데에 30분정도로 걸리는 클라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금 9모를 쳤으니까 대충 0.8년차 정도 되가는 것 같은데
6모는 언수외 물1화1 12112 떴고 9모는 현재기준으로 대충 13211 정도 뜰 것 같다.
참고로 수학 가형은 정말 내 대가리가 좆빡대가리라서 2등급은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수능때도 3등급띄워서 그냥 지거국가는게 목표다.
지금 날이갈수록 빠른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좆고삼새끼들이 가장 궁금해할것같은 몇가지중 첫번째
[1. 독재생새끼들은 모의고사를 어떻게 치는지] 에 관한 답변을 하자면
나같은경우는 교육청모의고사와 사설모의고사를 과감하게 거르기로 하고 평가원 모의고사만 치는쪽을 택했다.
물론 정말 위험한 발상이지만 나는 운좋게 올해 평가원의 통수를 유연하게 넘기는 최후의 승자가 되는듯 한 분위기이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니가 숙박비를 갖다바치고 하루 45분x7 의 시간동안 열심히 잠을 퍼질러 쳐자던 너의 모교에서 접수하고 칠 수 있다.
면상에 철판깔고 이딴거 전혀 할 필요 없이 행정실 직원들이 접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담임과 감동의 재회를 할 걱정같은건 안해도 된다.
그리고 따로 마련되어있는 빈 교실같은 곳에 시험대형이 갖춰진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치게 되는데
당연히 모교이기때문에 당연하게도 모교출신인 재수생 앰생새끼들을 재회할 수 있다. ㅋㅋㅋ 병신들
그리고 [2. 독재생새끼인 너는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에 관한 답변을 하자면
국어는 수특 + 수완 + 마닳 + 시뮬 +ebs
수학은 개념원리 + 수특 + 수완 + 시뮬
영어는 수특 + 수완 + 시뮬 + 사설모의고사
과탐은 수특 + 수기플 + 수완 + 시뮬 + ebs
나같은경우 수학, 영어는 인강도 안듣고 전부 독학으로 공부했다.
수학 가형 5~6등급에서 2~3등급 고정으로 끌어올린 후기를 몇마디 지껄이자면
수학 못올리는 새끼들은 대가리 탓할것도 없이 정말 공부를 지랄맞게 안한 경우밖에는 생각을 할 수 조차 없다.
'저는 대가리가 딸려서 수포자라는 타이틀을 땔래야 땔 수 없는 운명인 각 ㅠㅠ" 이러는새끼들은
좆잡고 대가리 책상모서리에 쥐어박고 하루에 순공부시간 6시간은 채웠는지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개념원리 두바퀴 수특 두바퀴 수완 두바퀴 돌렸다.
정말 이정도만 공부하더라도 알겠지만 수학은 21,29,30 외에는 정말 틀릴게 좆도 없다.
21번의 난이도에 따라서 1컷이 92냐 88이냐 가 1차적으로 결정이 되고
30번의 난이도에 따라서 1컷이 96이냐 92냐 가 2차적으로 결정이 된다.
나머지는 절대 틀리면 안된다. 애초에 공부를 한새끼면 틀릴수가 없다.
그리고 [3. 독재생인 니새끼는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쳐하는가?] 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2016학년도 수능을 망친 후 11월달 좆나게 처놀고 12월 ~ 4월까지는 현자타임 버프로 하루 반나절 넘게 공부하는데 투자했고
5월부터 현재까지는 하루 8~10시간의 공부시간을 유기적으로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쉬는 중이다.
그 이유는 이제 대충 개념은 다 잡았고 모의고사나 풀면서 감만 뒤지지 않으면 지거국 성적은 그냥 나오기 때문이다.
10시간이 정말 많아보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다.
하루 8시간 넉넉하게 쳐자고 남은 16시간중에서 씻고 밥처먹는데 2시간, 4시간은 니 자유시간이다.
물론 개념정리를 해야하는 12월~4월 동안에 이지랄을 한다면 그건 재수를 포기한게 아닌 니 인생을 포기한것이고
그 5개월동안만 절반을 넘게 숭고히 학업에 투자한다면 여유로워질 수 있다.
요즘은 입대준비하는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러 다니고 롤 5인큐 오버워치 5인큐 꾸준히 하는 중이고
민증도 나왔다 술도 좆나게 쳐마시러 다니지만 성적은 나온다.
[4. 힘든점 및 충고]
아무래도 고등학교때는 매일매일 학교에 가서 애새끼들이랑 떠들고 놀수있기에 허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데
재수생활 시작하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갑작스레 니 근처 앰생팸새끼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진다는거다.
물론 이것은 타의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대학을 가겠다는 자의적인 이유에서 비롯된거고
이건 정말 스스로가 의도해야되고 버텨야된다.
그러다가 3월쯤 되면 이제 하나둘씩 대학가고 정말 연락이 거의 없다.
휴대폰이 전자시계의 역할밖에 수행하지 않는다는 기분이 무슨기분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이게 가장 큰 힘든점이고
충고는 니가 재수를 하다가 한 한달쯤 되면 공부시간이 좆나 줄어드는걸 체감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든 공부시간을 늘리려고 발악을 해야한다.
여기까지고 긴글읽어줘서 좆나 고맙고
지금 수능준비중이고 이 글을 읽고있는 전국의 고3들 수능까지 75일정도 남은거면
아직까지 그렇게 늦은게 아닌 좆나 심하게 늦은것이기때문에 지금부터 빠른 재수테크를 타서
다른 병신새끼들보다 75일이라는 시간동안 이득을 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