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 손톱
이종호를 잇는 한국 공포 소설계의 기수임 단행본은 몸과 손톱 단 둘인데
몸은 똥룡상 수상작이고 손톱은 몸을 뛰어넘는 한국 공포 소설의 새 장을 열었음
근데 다음 소설이 안나와서 FAIL
김민영 - 팔란티어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소설계의 대부
그런데 워낙 스릴러 성향도 강하고, 실상 우리나라 게임 소설계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내려왔다기 보다는 만화책 유레카에서 넘어온게 더 많아서 FAIL
히라야메 유메아키 - 남의 일
일본 SF/호러 소설가. 남의 일은 사회파 호러의 느낌이 강한데
아래에서 설명할 츠츠이 야스타카랑 같이 정신나간 약빨고 쓰는 작가의 유형
그치만 그 덕분에 강렬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함
츠츠이 야스타카 - 파프리카
아직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늙다리 할아버지이자 SF작가
단편집은 거의가 블랙 코메디로 점철되어 있고
거의 모든 작품에서 마초이즘이 돋보이기 때문에 취향 좀 탐
송성준 - 올트로스 언더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 라이트노벨계의 샛별
집필 속도만 빠르면 더 좋겠는데, 이쯤되면 아무래도 좋지 않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2권이 안나와서 FAIL
김주영 - 열 번째 세계
선사시대 때 부터 한국 판타지의 이면에서 집필 활동을 해왔는데
어쩐지 빛을 좀 못보고 있어서 아쉬움
라이트노벨도 두 질이나 냈는데 말하면 거의 모름
안정적이면서 판타지의 묘가 살아 있음
키타야마 타케쿠니 - 클락성 살인 사건
젊은 신본격 작가. 국내 한 권 밖에 안나와서 할 말이 많지는 않은데
이 한 권만 해도 마음이 도키도키해지는게, 앞으로 나올 작품들이 기대가 많이 됨
근데 안나와서 FAIL
니시오 이신 - 잘린 머리 사이클
논란이 좀 되는 거 같은데 천재 작가인건 태클 못 걸거 같음
미칠듯한 집필 속도와 높은 퀄리티, 같은 건 옆 나라라서 그런지 안그런지 잘 모르겠고
작품만 보면 과감한 파격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능력이 돋보임
라이트노벨 쓴다면 배워야할 제 1 작가 아닌가 싶음
듀나 - 태평양 횡단 특급
한국 SF 작가. 작품도 꾸준히 나오는 편이고
퀄리티도 높고 아이디어가 흔해 빠지고 해외 작품 짝퉁 수준이라고 막 그러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음 재밌잖아여
로버트 J 소여 - 멸종
캐나다 SF 작가. 대중 작가와 장르 작가의 묘하게 선을 탄다는데
역시 여긴 한국이라서 그런건 잘 모르겠고
사실 공룡 더쿠라서 좋아합니다 멸종은 공룡 더쿠의 로망을 300% 담은 소설
SF적으로 묘하게 디테일한 구석도 있고
마이조 오타로 - 연기, 흙 혹은 먹이
약하고 책쓰는 작가 mk 2. 근데 단편만 그렇고 추천 작품은 별로 안 그럼
플롯도 아주 안정적이고 트릭도 인상적임
사실은 단편집들이 더 마음에 드는데(웃음) 님들을 위해서 완성도 높은 거 추천함
사토 유야 - 크리스마스 테롤
약하고 책쓰는 작가 mk 3.
솔직히 이 작가는 '위래가 나한테 똥을 추천했어!' 들어도 어쩔 수 없는데,
만약 마음에 드는 작가가 된다면 또 느낌이 다를 거라서
무턱대고 책사란 소린 못하지만 도서관 가면 한 번 보셈
판타지/추리 작가
타키모토 타츠히코 - NHK에 어서오세요
뭐 별로 설명할 필요 없을듯
히키코모리 문학하면 대표적인 작가 아닌가 싶은데
로버트 홀드스톡 - 미사고의 숲
판타지 작가. 작고 하셨을 때 여기저기서 글 많이 보여서 아는 사람 좀 있을 거 같은데
다른 작품은 한국에 안나왔고, 시리즈 6부작 중에 미사고의 숲만 나옴
근데 이거 하나로 대박 짱입니다 판타지 쓸 거면 꼭 보세요
배명훈 - 타워
한국 SF작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서 알텐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 SF 두 장르 중 사회파 SF에 큰 무게를 두는 작가
사실 사회고 자시고 별 생각 없기 때문에 그런 쪽 재미는 크게 못느끼겠고,
좋은 아이디어에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서 좋게 씀 좋은 작가
곽재식 - 곽재식 단편집
한국 SF작가. 천재 박사님이자 한국 이공계 SF 작가
그런데 의외로 소설은 죄다 러브러브해서 읽고나면 '이, 이거' 중얼거리면서
몸이 막 더워지고 아무튼 그럼 패턴이 좀 단순한(반복되는)면도 있는데
그냥 그것도 좋음 근데 정식 출판이 아니라서 책 구하기는 FAIL
김보영 - 멀리가는 이야기
한국 SF작가. 사실 한국 SF는 세 개로 나뉘는데
사회파 SF, 동네 SF, 그리고 김보영 SF
세계관 자체를 흔들어서 인상적인 감성을 전달해서 인기가 좋은 작가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싸랑함 그러니 신작을 내놓아라
우타노 쇼고 - 밀실살인게임
할아버지 신본격추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처럼
기존 본격 추리 타파에 힘을 좀 쓰시는듯
근데 그 방법이 가히 예술적이라서 읽고나면 다른 추리소설은 좀 허술해보임
로저 젤라즈니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설명할 필요가 없는 SF/판타지 작가
짱입니다 판타지 - 매직 오페라 계열은 영웅적이고 경쾌하고 강인하고
아무튼 주인공 다 쎄고 마초적이고 갈등하면서 막판에 가면 아주 깽판이 되는데
짱입니다 신들의 사회도 읽으십시오 앰버연대기도 읽으십시오
단편들도 짱임 특히 프로스트와 베타는 누구나 읽는 SF계의 고전
오츠이치 - GOTH
판타지/추리 작가. 천재 소리 듣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순수계와 암흑계 두 종류로 나뉘는 작품군을 쓰는 편인데
알고 읽으면 꼭 그런 것도 아님 타키모토가 히키코모리라면
이쪽은 외톨이 문학. 공감하는 이들에게 더 없는 위로가 될듯
김이환 - 양말 줍는 소년
한국 판타지 작가. 양말 줍는 소년은 한국 판타지계의 전설임
물론 그 이후 작품군은 인기도 시들하고 특유의 센스가
납득되지 않는 사람들에겐 그냥 장난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데
문장문장을 허투로 쓰지 않고 꼬박꼬박 잘 쓰는 작가중 하나
사실 김이환 만큼 소설 잘쓰는 한국 판타지 작가 거의 없음
테드 창 - 당신 인생의 이야기
신세기 SF계의 전설이 될 인간. 진짜 천재
지금까지 단편만 썼는데 SF계 상을 휩쓸어감 도둑놈
단편하나하나가 감동임 근데 좀 하드한 면이 있어서
책 사놓고 몇 년 뒤 몇 번이나 읽고 뒤늦게 감동탐
요네자와 호노부 - 추상오단장
일본 추리 작가. 신본격으로 보던가? 잘 모르겠음
각 작품마다 독특한 감성을 살리는 작가로
지금도 한창 작품 활동중인 젊은 작가
보면 볼수록 기대가 됨 '인사이트 밀'은 본격추리소설에 대한 오마쥬로 유명함
이언 M 뱅크스 -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이 인간도 SF계의 전설이 될 인간.
테드 창 처럼 동시대에 살아가는 거 자체가 두근거리는 그런 정도
컬쳐 시리즈로 유명하고 SF말고도 일반 장르도 쓰는데
영국 문학계에서 인정받는 작가 첫 작품인 말벌 공장은 쓰레기VS 명작 이라는 평으로
영국 문단게에서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아무튼 대작가
http://blog.naver.com/wkaend_2/1201325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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