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 글은 연갤에서 썼었는데 묻혀서..
그냥 새벽에 시간나는김에 몇글자 보태서 피갤에도 올려 보아요.
뭐 개인적인 분석글이니 사실과 다를 수도 있음..



일단 내가 그린걸로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

플립은 인엣지 궤적을 그리면서 점프 해야되..
원래 플립은 프리로테이션이 인정되지 않는 왼발 토계열 점프기 때문에
이 인엣지 궤적이 많이 둥글어 지게 되면 프리로테이션을 하게 되는거거든..
그래서 거의 직선에서 아주 얇은 궤적으로 인을 그리며 점프해야 가장 질이 좋은
얕은 인사이드 엣지 플립이 되는거고.

립은 러츠를 많이 연습하고 성공하다 보니
습관상 생긴 잘못된 엣지 사용의 점프가 되는거고
그래서 립은 러츠 궤적을 그리게 되어 있어.
턴후에 원래 바로 점프해야 플립이고 그 턴직후 궤적이 인엣지 궤적을 그려야 하는데
이게 러츠 습관이 베어서 턴후 텀이 길고 왼발이 몸쪽으로 들어 왔다가 뛰는 러츠궤적을
그리는 습관이 들어서 아웃엣지로 도약하게 되는거구.

미키가 플립 수정은 했지만 플립도 러츠도 무너지는데는 이 궤적에 있어.
원래 러츠 궤적으로 플립을 뛰었었기 때문에 직선이나 얕은 인엣지 궤적이
안나오거든... 미키 수정한 플립보면 여전히 턴직후 궤적이 러츠에서 다시 플러츠 궤적으로
가면서 뛰어. 그러면 턴의 의미가 없어지고 플립을 뛰는게 아니라 플러츠를 뛰게 되는거야.
그러다 보면 역시 턴의 탄력으로 회전 가속력을 붙여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보니 플립이
안되는거고. 그영향으로 러츠도 어색해 지는거 같아.

연아는 플립과 러츠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 있어.
도약 직전 엣지가 그리는 궤적.
즉 플립은 직선에 가까운 인엣지 궤적으로 도약하고
러츠는 분명한 아웃엣지 궤적으로 도약하는거지..

그리고 왜 얕은 인엣지가 정석 플립이냐는 말이 있는데 그건 점프가 만들어진 순서에
상관관계가 있어.

                                      오른발                          왼발

토계열 점프                     토룹                             플립

엣지계열점프                  룹                                 살코

원래 점프는 앞을 보고 뛰는 점프인 악셀과
뒤로 뛰는 점프로 나뉘고 뒤로 뛰는 점프는 토계열과 엣지계열로 나뉘어 그리고 이들은
왼발과 오른발로 나뉘고...
이게 러츠가 생기기전에 있던 점프의 종류지.

원래 러츠란 점프가 없었어. 플립은 왼발 토계열 점프로 왼발과 오른발 토를 이용해서 도약하는거였지. 그런데 러츠란 사람이 1913년에 플립을 변형한 토계열 점프를 뛴거야. 점프 선행 동작인 반바퀴 턴도 하지 않고 엣지를 왼발 아웃엣지를 이용해서 뛴거지.. 그러면 활주는 시계방향, 공중회전은 반시계방향이 되어서 아주 역동적인 점프가 되어진거야. 그 점프를 뛰면서 러츠란 사람이 유명 해 졌고 그 점프의 이름을 러츠라고 짓게 된거야. 이건 플립보다 더 난이도 높은 점프가 된거지... 이전엔 플립을 아웃으로 뛰어도 아무 상관이 없었었어. 그런데 러츠란게 생기면서 플립은 플렛에 가까운 인엣지가 되고, 아웃으로 뛰는 플립은 난이도가 높은 러츠가 되게 된거지...

플립은 원래 프리로테이션(미리돌기)를 인정하지 않는 왼발 토계열 점프야. 플립이 토살코란 별명이 있는데 별명은 별명일 뿐 플립은 원래 프리로테이션을 인정 하지 않는 왼발 토계열 점프 플랫에 가까운인엣지에서 아웃엣지로 뛰어야 프리로테이션을 하지 않는 좋은 점프엿지..근데 러츠가 생기면서 플립을 아웃으로 뛰면 러츠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립이란게 생기게 된거고... 뭐 그런 과정에서 나온거야. 플립을 아웃으로 뛰는건 러츠가 생기기전에 아무 문제가 없었었어. 하지만 러츠 점프가 생기면서 점프자약룰때문에 아웃엣지로 뛰는 플립은 립이 된거지..그렇다고 깊은 인엣지를 뛰면 플리로테이션을 많이 하는 살코에 가까워지니까, 이것도 왼발 토계열 점프의 기본에서 어긋난게 되는거고.. 그래서 정석은 플랫에 가까운 얕은 인엣지 플립이 가장 질이 좋은 점프인거!!

기본적으로 점프의 배점 차이는 공중에서의 회전량의 차이에 있다고 볼 수 있어. 살코랑 룹이 회전량은 비슷한데 도약자세에서 룹이 약간 어렵게 인정되어서 살코보다 룹이 배점이 높고... 결국 점프는 공중에서의 회전량에 따라 배점이 결정 되는것. 왼발 인엣지로 뛰는 플립보다 왼발 아웃엣지로 뛰는 러츠가 공중에서 회전을 더 많이 하는 거니까 러츠 배점이 높은거징..


동영상은 옆집 아해들이 연아 플립 어떻게 아웃으로 기울여 보려고 만든 연아 플립 탐구랄까.
그러나 결론은 플랫하다 라고 말하더군.
아주 자세히 보면 도약직전 몸무게가 실려 있는동안 직선에서 아주아주 얇은 인엣지
궤적을 그리고 있어. 그리고 발에 몸무게가 완전히 실리는 타이밍에 인엣지가 거의 플랫이 되지
무게가 실리니까. 하지만 이건 플랫으로 도약한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인엣지 궤적내에서
인엣지로 도약하는거야. 그다음부턴 공중상태의 발이되는거고.
이에스피엔 해설자가 그러지 퍼팩트 인사이드 엣지..
이건 완벽한 왼발토계열 점프의 정석 플립이야.


마오가 연아에기 이기려면
러츠를 쇼트 프리에서 세번 뛰거나 러츠 대신 트악을 뛰어야 해.

안그러고선 절대 점프 점수에서 연아를 이길 수 없어.
이번에 기초점이 연아보다 높지만 마오의 점프는 더이상의 +GOE 를 바랄 수 없는구성이란점에
문제가 있어.
이걸 극복하려면 토룹도 개선해야 하고, 플립도 올바르게 뛰어야해.
플립을 올바르게 뛰지 못하면 러츠뛰는건 영원히 힘들거 같아.
차라리 러츠를 빼고 러츠자리에 트악을 넣는다면 훨 경쟁력이 있겠지.
근데 이 트악이 투풋안하고 회전수 꽉채워서 +GOE를 받아야 한단 말인데...
과연...

일단 플러츠로 뛰는 플립부터 수정 해야 할걸... 그래야 러츠를 뛸 수 있을거야.
만약 플립을 수정하지 않고 러츠에 도전하면 플립도 무너지는 결과를 낳을거 같아.
플립과 러츠는 분명히 진입궤적과 원리 자체가 틀린 점프야.
그런데 일본 선수들 전부가 플립과 러츠는 앞에 턴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만
알고 있는거 같아. 토살코라 불리운다는 일본 인터넷 싸이트를 보니
할말 다 한거지... 토살코라 불리는 플립은 프리로테이션이 심한 점프가 되는데...
또 토만 빼버리면 플립이 살코랑 구분이 안가는데, 그럼 점프가 만들어진 원천적인 이유가
없어지는거야. 분명 플립은 토계열 점프란 점을 인식 해야 할건디...


뭐 어떻든 올림픽전까지 마오가 플립 러츠를 제대로 배워 올까란게 의심스럽다.
보도스테이션 처럼 못뛰는 러츠 아에 빼버리고 잘뛰는 트악을 세번 넣는게
더 바른 선택일지도...


그냥 적어 본거...



참고 영상..(6분 45초에 미키의 수정한 플립 영상이 나와 그런데 궤적을 보면 플러츠 궤적으로
뛰고 있어..이건 아직 플립을 배워 왔다고 말하기 힘들어. 플러츠를 배워 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