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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연말총결산

면식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2.30 17:23:08
조회 9101 추천 59 댓글 27
														

 2014년을 보내면서..

 

요즘 면갤 눈팅만했는데
미꾸라지한마리있을땐 그래도 병맛이라도있었는데
요즘은 뭐 딱히 리뷰란 리뷰도 다나오고 화제거리도없어서..
쓸말이없었는데.. 어쨋던..

 

전체적인 틀로만 보면 우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먹는라면 갯수가 세계1위이다
마트에서도 가장많이 팔리는 제품 1위이다.
그리고 라면소비량도 작년에비해서 급성장했고(특히컵라면)
원인을 보자면 .. 경제가 어려운것도 물론 한몫을하겠고
1인가구가 늘어가는것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얀국물열풍에 이어서
작년부터 섞어먹는 라면 열풍이 불었었다
이에따라 너구리와 짜파게티 매출이 급증하고
짜파게티는 안성탕면을 제치고 신라면에이어 매출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하는데

올해 봄인가? 글을 쓰면서 올해에는 현재까지 매운라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라고 썼었는데
말그대로 올해 한해는 매운라면의 해라고 할 수 있을정도이다.
짜파구리의 열풍이 조금씩 빠지고 올해는 볶음면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고
또 신제품 또한 볶음면 위주로 나오고있다

작년에는 건강컨셉의 건조면들 신제품이 우후죽순 쏟아졌었는데
솔직히 거의 다 망했다고 생각하고 어느샌가 풀무원을 제외하고 마트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고있다

그리고 오뚜기가 2위를 뺏은것도 모자라 2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떠오르고 있다.
20%넘은것이 꽤나 중요한데 사실상 오뚜기가 2위를 뺏었을때도 삼양과의 서로 점유율 뺏기였다고 생각되었었는데
농심이 50%대로 내려왔다는것이 중요하다고 볼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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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해 롯데마트 판매 갯수이다
신라면은 뭐 면갤반응으로만 보자면 맛이없어졌네 구설수가 참 많은 라면인데
사실상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어쨋든 대다수의 국민에게 '국민라면'칭호를 받은 라면이라
판매량이 독보적으로 많다. 하지만 역시 판매량이 상당히 감소한것을 볼수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도 짜파구리 열풍이 식으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고있고
삼양라면도 매출이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불닭볶음면이 선전을 해주어서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진라면이 엄청난 성장을 했는데 순과 매운을 합치면 탑5안에 드는 성장을 이루었고
브랜드 이미지가 성장을 한건지 모르겠고 스낵면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럼 4대 라면기업의 올해 성과와 내년에 개인적으로 내가 바라는점을 써보겠다.

 

농심 : 농심의 올해성적은 별로라고 할 수 있겠다
신제품은 태풍냉면과 볶음쌀면이다.
아 육개장 봉지면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론 좋았으나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은듯하다.
더있었는지 가물가물한데 태풍냉면은 솔직히 농심브랜드빨 아니면 그렇게 팔리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둥지냉면에이어서 인스턴트 냉면을 간편하게 내놓았다는 점에서 높게 사주고싶고
농심이 작년에도이어서 계속해서 쌀면으로된 신제품들을 내놓고있다
사실상 쌀면으로 된 제품들이 계속 실패하면서 사라졌다 나왔다를 반복하고있는데도 계속 시도하는것을 보면
당장이아닌 미래를 바라보는것같기도..?
나는 라면을 먹는 이유를 3가지를 꼽는다
1.맛 2.가격 3.간편성
하지만 라면의 해로운점이 바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겠는데 사실상 라면이 수요가 많아서 끊임없이 발전하다보면
언젠가는 위의 3가지를 충족하면서도 건강에도 나쁘지 않은 (작년부터 시도가 계속돼었던 건면들과 건강컨셉들의라면들이
성공하지못한이유는 저중에서 가격을 하나 버렸음에도 그리고 맛도 솔직히 유탕면들보다 훨 떨어진다고생각. 불구하고
사실상 나트륨이나 칼로리면에서도 그닥 차이를 보이지 못한것일것이라고 생각한다)제품들이 언젠가는 나올것이라고
생각을하는데 그때 농심이 쌀면으로 실패를 거듭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그냥 쓸데없는 생각까지 해봤다
어쨋던 농심은 뭐 우지파동급이변이없는한 오랜시간 1위를 뺏기지 않을것 같기는 하지만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졌다는것은 분명히 긴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신라면 리뉴얼도 사실상 실패라고 생각되는이상 내년에는 쌀면연구는 좀 짱박혀서하고
일반면 신제품을 좀 괜찮은것들을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인바램으론 감자면으로만든 신제품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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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 삼양은 올해 불닭빼고는 정말 안좋은해라고할수있다.
오뚜기에게 2위를 빼앗긴것도 모자라 격차가 벌어지며 오뚜기가 2위를 고수하게되었고
주력라면인 삼양라면판매량이 떨어지고있다.
삼양라면의 신제품으로는 토마토비비올레와 국물자작 치즈커리,라볶이? 이정도인데 기억이안나네
토마토비비올레는 호불호가 심한제품이다 맛있게먹은사람은 정말맛있게 먹고
토마토특유의 이상한향이 어정쩡하게 밴 향자체가 역한사람은 굉장히 싫어한다 개인적으론 한젓가락먹고 버린
유일한 라면이 바로 이 비비올레이다.. 치즈커리와 라볶이는 컵라면인데 잘 보이지도않는다..

불닭의 선전이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삼양은 참 볶음면류를 잘만든다고 생각하는데 볶음면의 인기가 한창인 지금
내년에도 불닭을 넘을만한 대작하나 나왔으면 좋겠다.
주판매원인 삼양라면도 지금정도의 인기라면 리뉴얼을 해봐야할것같고.. 아니면 대체할만한 메인급
국물라면을 하나 개발하던지.. 삼양라면 골드처럼
아그리고 광고를 좀 잘해야할것같다..
농심 신~라면
류현 진~라면
삼양라면?

 

오뚜기 : 오뚜기는 올한해 대박친것같다
신의한수 류현진광고에 지속적인 리뉴얼로 소비자입맛을 만족시키는데 어느정도 성공한듯하고
입소문이 슬슬 나면서 판매량도 늘고있다 참깨라면 봉지면의 성공도 한몫을하고 업계2위를 차지했다
오뚜기의 기억나는 신제품이라면 카레라면과 열떡볶이면정도.
카레라면은 무엇보다 카레라면의 맥이 끊겻다고 볼수있었을때 생겨서 고맙기는 하지만
백세카레면보다 못하다는 느낌은 지울수가없다.
열떡볶이면도 맛은 괜찮은데 라면볶이라는 훌륭한 제품이 있던 오뚜기가 굳이 라볶이류를
신제품으로 내놓아서 매출에 이바지를 할지는 의문이다
내년에는 괜히 이상하게 진라면 리뉴얼하지말고 지금처럼 당분간 유지해서 입소문좀 내고
굳히기좀 들어가고 열라면도 기가막힌광고하나 내줬으면좋겠다
솔직히 열라면>>>>>>>>신라면이라고 생각한다
오뚜기는 딱히 대표할만한 볶음면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쪽에서 신제품도 하나 나왔으면 하는 기대도 있다
아 독보적인 스파게티 있구나..비빔면인가? 어쨋던 이런느끼류 말고..

 

팔도 : 팔도가 올해 뭐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매년 여름에 치고 다른때는 죽고..를 반복하는것 같다
올해는 다른업계들이 비빔면 리뉴얼및 신제품출시로 도전했지만 팔도도 신제품출시로 맞대응했고
팔도의 신제품은 쫄비빔면 하고 왕뚜껑 철판볶음면..그리고 이건 넣기 애매하지만
11번가와 같이만들었던 그녀라면이있다
쫄비빔면은 개인직으로 팔도비빔면에서 마음에 안들던부분이 면이었는데 그부분을 색다르게 쫄면식으로
만들었고 소스또한 매콤해서 아주 좋았다. 원래 메밀비빔빠였는데 내년여름에도 쫄비빔은 찾을것같다
왕뚜껑도 볶음면이 우후죽순 나오는 시점에 잘 나온것같다. 그녀라면은 호기심에 1박스 사봤다 후회했고
아마 지금쯤 거의 사라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팔도는 내가 생각하기에 최대단점이 면이다..
그리고 주력이라고 할만한 봉지면이 없다.
팔도하면 왕뚜껑,도시락,비빔면 이렇게 생각날것이다
딱히 봉지라면 국물라면이 떠오르지 않는다는것이다
남자라면을 대표라 할수있는가? 놀부부대? 주력으로 쓸수있는 대표 국물라면하나로
브랜드의 이미지화를 시킬수 있는것이 필요해보인다.
판매량이 부진하니 어쩌니저쩌니해도 결국은
신,삼양,진 이 대표간판 국물라면이 매출의 핵심이니..
사실 팔도에게 아쉬움이 많이남는게 팔도라면 하나하나보면 맛있는것들이 꽤 많다
일품짜장,팔도라볶이도 괜찮고 개인적으론 일품해물라면도 상당히 좋아한다
근데 팔도먹을때마다 느끼는것이 뭐냐면 면이 구리다는거다 나만느끼는지 모르겠는데 면을 좀 개선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심지어 대표제품인 팔도비빔면도 면은 구리다고생각한다
아그리고 비빔면,볶음면 계통에 들어가있는 소스봉지도 팔도꺼 진짜 더럽게 안까진다
팔도비빔면먹을때만 그런줄알았는데 이번에 그녀라면먹어보면서 매번가위로 잘랐던 기억이있다

 

 

내년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면
당분간 볶음면류의 강세는 계속될것 같고 내가 만약 라면업계에서 일한다면 난 컵라면개발에 힘을 쓸것이다
봉지면 판매량도 늘었지만 컵라면판매량은 훨씬많이늘었다
이게 1인가족이 늘면서 그효과가 벌써나타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뭐 주변에 편의점 없는곳이 없을정도로 포화상태이고..
또 이에따라 편의점 PB(자체브랜드) 라면도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본다
솔직히 그전까진 CU 오다리밖에 몰랐는데 올해만해도 GS 홍라면이 히트를쳤고 세븐의 교동짬뽕도 판매량이 좋은걸로 알고있다
GS 오모리김치찌개? 이것도 새로나온것같던데 먹어봐야겠고

이렇게 PB상품까지 더해져 컵라면 경쟁이 더 뜨거워질것으로 예상된다

 

 

 

존나기네 3줄요약
1. 라면은맛있다
2. 졸라맛있다
2. 더맛있는거나왔으면좋겠다

 

갤러들 모두 새해복많이받고 내년에도 더 맛있는 라면먹고 리뷰좀 많이 남겨줘

 

개취 추천라면

빨간라면 : 열라면, 라면본가

짜장라면 : 짜파게티, 오징어먹물짬뽕

볶음면 : 갓짬뽕

우동면 : 너구리순한맛

흰국물 : 기스면 

컵라면 : 참깨라면, 공화춘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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