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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밤/감성) 행복에 관하여

내가노예라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4.26 01:48:11
조회 2049 추천 26 댓글 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vgHl



짤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늦었지만 올릴께



살짝 진지한데 뭐 나름....


죽음에 관하여 보다가 만들어봤어.


당연히 죽은후야. 


심쿵에 사망한거지.. 심장마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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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여긴 어디지?.. 후... 결국... 죽은건가"


눈을 뜨자 보이는 풍경은 말그대로... 놀라운, 정말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그런 않을 아름다운 장소인거지..


당연히 이상한 기분이 들겠지만, 별로 놀랍진 않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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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놀라는군"


뜬금없이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던 장소에 마법처럼 홀연히 나타난 한 사람이 있는거야.


뭐..당연히 신이겠지.. 이런곳에 사람이 있다니.


'?!'


"당신은.......     신인가요??"


"뭐..그렇겠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야. 당신이 죽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


내가 죽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신한테 들으니 기분이 좀 묘한거지..


"역시나... 난 죽은거군요.. 뭐.. 그런거 같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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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갑자기 떠오르는 한 사람.


여왕님


내가 죽은후에 여왕님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하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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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은 괜찮나요?"


"음.. 그녀는 괜찬아. 울고는 있지만.. 그나저나 어땟나 인생은. 행복한 삶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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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질문에 잘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했던 인생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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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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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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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하하... 음... 그 땐 행복하다고 잘 생각 안했는데,   돌이켜보니 행복했었네요."


"그저 여왕님이랑 같이 웃고, 떠들고 했던 그 순간 순간이 행복인 데.. 그땐 잘몰랐었나봐요... 바보같이"


하아....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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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다들 그래. 대부분의 사람은 잘 모르거든. 살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


"아니..다들 미래에서만 행복을 찾지"


"웃기지 않나? 후후. 가장 행복해야할 현재를 두고 미래에서 행복을 찾다니"


"하하하.....당신은 신인데.  참 잔인하네요. 죽은후에야 그런걸 알려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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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그래서 지금은 어떤가? 행복한가?"


"그럴리가요.. 죽었는데"


"흠..그렇겟지.. 그럼 뭐 살면서 후회됬던건 없나?"


"음..뭐 딱히 크게 후회되는건 없는데.. 한가지 있네요. 말할걸 그랬어요."


"바보같이 미루고만 있었는데.. 바보같이 무서워서..계속 미루고있었는데"


"호오.. 뭘 말하고 싶었길래 그리 무섭나?"


"하하하하하하하.. 비밀이에요. 당신은 신이잖아요. 알아서 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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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하하하하.. 그래 그것도 나름재밌겠지.. 그나저나 이젠 가야 겠군."


"시간이 다 됐어. 당신은 그 쪽으로 가면 되네.. 그럼 이만"


"신님도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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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의식이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는거야..마치 물에 가라앉듯이..  


세상이 다시 어두워지고.. 다시 뜬 내눈으로 보이는 시야는.. 기적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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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실에서 날보며 울고 있는 모두의 얼굴이 보이는거야..


공주님의 얼굴


여왕님의 얼굴.


여왕님의 눈을 보니 퉁퉁부으신게 왠지.. 오랫동안 우신거 같은데.. 괜스레 미안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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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왕님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여왕님이 엉엉울면서 나에게 안기는거야..ㅁㄴ얍쟈옹 응아아


하하하..정말 신이란게 있긴하군...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여왕님의 양 어깨를 잡고는, 눈을 마주한채 말을 하는거지.


"여왕님. 할말이 있어요.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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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신! 평소처럼 장난치면 정말 혼날거에요"


뾰로통한. 걱정스런 얼굴로 날 바라보는 여왕님의 귀여운 얼굴에 잠시.. 심장에 무리가왔지만.. 다시 진지하게 말을 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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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음....음.... 그..여왕님!..음..."


"음...."


"여왕님.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세상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여왕님을 정말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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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은 내말을 듣고는 씨익 웃는거야.. 그러시고는 말을 하시는거지


"후후.."


"xx씨."


"잘들어요. 한번만 말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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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씨. 좋아해요"












행복을 놓치지말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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