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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문대회]출품작 심사평_추가

겨울문학대회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31 10:19:38
조회 344 추천 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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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겨울왕국 겨울문학대회 총대입니다.

겨울문학대회 추가 심사평입니다.

참여하신 문학러님, 심사위원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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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문학 분야]

ㅁ가석방

너무나도 일찍 세상을 알아버린 공주님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넘어, 포기할 줄 아는 용기를 알게 된 그녀는 그로 인한 슬픔을 가슴에 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 속의 삶은 영화 속 세상처럼 단순하진 않죠.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도,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을 수도 없습니다.

마냥 욕심을 부리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진실들이 우리를 붙잡습니다.

비현실에서 현실로, 아렌델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ㅁ광휘의제국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꺾여버린 사람들입니다.

마법을 포기한 정령, 빈털터리가 된 상인, 군인이 되지 못한 시종장. 

호수에 얽매여, 호수에 비치는 그 무언가에 사로잡혀 어두운 밤을 보내지만 이제 새로운 날은 밝아오고 그들은 나아갈것입니다.

상당히 추상적인 작품이어서 나중에 그 의미를 곱씹어 보며 느긋이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ㅁ눈길

올라프는 겨울왕국에서 엘사와 안나를 잇는 다리로 엘사의 무의식을 나타내기도 하는 존재입니다.

극 중에서 엘사가 하던 말을 흉내 내거나 그녀의 속마음을 표출하기도 하죠.

이 작품에서 엘사는 올라프와 헤어짐으로써 다리를 무너트리고 완전한 혼자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다시 북쪽 산에 올라가 얼음성을 짓죠.

하지만 이번에는 대관식 날처럼 외롭거나 슬프진 않습니다.

정령과 여왕 자매의 이야기를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과 찾아갈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ㅁ오랜기다림

처음에는 조금 당혹스럽고 걱정되었습니다.

프로즌과 섞일 수 있는 장르인가 의심스러웠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히 의심해서 사과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르였기에 집중하여 몰입하기 좋았고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프로즌과 관련이 없는 이름만 빌린 작품이냐고 하면 절대 아닙니다.

결말까지 산뜻하게 읽어내릴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ㅁ썰물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자신은 따라가지도 못한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은 없을 겁니다.

마지막 장면은 읽는 저로 하여금 정말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짧지만 여운은 오래도록 아린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ㅁ아렌델은 실존하며

읽으면서 박장대소를 하였습니다.

마약문학분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겁니다.

재밌는 이야기지만 전혀 허투루지 않습니다.

프갤에 상주하면서 치킨도 나눔 받고 오티도 나눔 받았지만 아렌델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앞으로는 프갤의 글들을 좀 더 유심히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ㅁ엘사죽이기

일단 엄청나게 파격적인 제목입니다.

잔인한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장난기가 다분한 어투로 진행됩니다.

제목은 '엘사죽이기'이지만 안나와의 추억을 전부 지운다는 점에서 '안나죽이기'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기억을 찾아 헤맬 언니에게 말하는 작품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이 될 안나의 대사는 정말 그녀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챕터별로 차곡차곡 진행되는 계획이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ㅁ이중나선

프갤문학 작품 중에선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잘 쓰여내려진 작품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꼬이는 이중나선의 상극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언젠가 감사 인사를 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예나 씨랑 좋은 사랑하세요.


ㅁ잊혀져도 좋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을 바에야 내가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사라져버리겠다는 선택은 그 사람을 진심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내릴 수 없는 선택일 겁니다.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안나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포기해버리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ㅁ크리스토프의 사랑 대소동

정말 따뜻한 작품입니다.

제아무리 마법이 뛰어나더라도 마음과 진실을 이길 수는 없죠.

우리의 크리스토프는 지레 겁먹어서 풀이 죽어 숨어버리지만 진실된 사랑은 마법 따위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품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인데, 설사 마법을 걸어주었더라도 크리스토프가 그걸 이용할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네요.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포근한 작품이었습니다.


ㅁ트루러브

크리스토프 너무 불쌍해요.

작품을 읽고 나서 압도적으로 드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스가 나쁜 속마음을 품지 않았고 안나도 그를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수도 한 손으로 칠 수 없듯 서로의 마음이 맞아야 사랑이니까요.

크리스토프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그녀의 사랑을 응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씁쓸한 작품이었습니다.


ㅁgeminidene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밤하늘과 같이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쌍둥이자리라는 제목처럼 자매의 사랑도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영원히 빛을 낼 겁니다.

중간중간에 매티어스의 헬리마를 향한 사랑이 작품을 심심치 않게 만들어줍니다.

제목의 선정이 정말 탁월한 작품이었습니다.





[감성글 분야]

ㅁ달맞이꽃

우리가 이렇게 프로즌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프로즌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삶을 이겨나갈 원동력이 되거나, 그 사람의 세계를 넓혀주거나, 살면서 다시는 해보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주기도 하면서요.

점차 우리 삶에서 프로즌이 채웠던 자리를 다른 것에 내주더라도 우리가 좋아했던 추억은 어떤 형태로든지 우리 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ㅁ이 글은 습작입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것이 각자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난 단 한번도 내가 프갤러인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내가 내 과거를 후회한다면 어떻게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ㅁ회상

우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쩌다 대관 스탭이나 포장 노예를 몇 번 해보았는데, 그냥 외부에서 생각할때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당일치기거나 단순노동이었는데도 힘들었는데, 작가님께선 더 고생하셨을 게 눈에 아른거리네요.

겨울왕국. 그 하나의 작은 공통점으로 프붕이들이 똘똘 뭉쳤다는 게 지금 돌이켜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얼목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시청자로써 계속 참여하겠습니다.



[마약분야]

ㅁ마약

사장을 용서할 수가 없네요.

감히 정령님께 양 사기를 쳐?

정령님인 거 눈치챘으면 알아서 수육 서비스 나가도 시원찮을판인데...

거 사장은 없나...? 눈치가 말이야.


ㅁ매티어스장군의 첫 휴가

이 작품을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컨셉ㅆㅅㅌㅊ'

아렌델을 향한 곧은 충정심을 가진 애국보수 매티어스 장군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어디 근본도 모르는 후레 잡놈이 정령님 여왕님께 치근덕대냐 이거죠.

아 정령님이 만드신 거라구요? 논란일자 '장난'.


ㅁ순록이 사람보다 낫지

읽는 독자에 따라 밑도 끝도 없는 개그폭탄에 정신이 혼미해지실수도 있겠지만 학창시절 만화대여점에서 수많은 양판소, 겜판소를 읽은 저에겐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추운 노르웨이 오지산골에서 찾은 옛날시장통닭같달까요?

이 작품의 진가는 끊임없는, 그러나 전혀 과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리지도 않는 뇌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판타지 7대금서를 읽어보고 싶은 그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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