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나와서 8시까지 추위에 떨며 가면서 과연 이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고민했다.

특히 밖에서 출첵해서 30분 넘게 기다리는데 손, 발 동상 걸리는줄 알았다. 게다가 남들은 삼삼오오모여 떠드는데 나 혼자만 쭈글ㅠㅠ

근데 들어가서 여치니들 보자마자 몸과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더라
공방은 처음이었는데 거리 겁나 가깝더라???

우선 무대와 의상은 다 크리스마스 맞춰 입었는데 신비 크롭티(?)가 진짜 잘 어울렸음.
무엇보다 오늘 기만 최고로할거가 케롤 불렀음ㅋㅋㅋㅋㅋㅋㅋ
음색 오지더라

리허설 한번에 무대 2번했는데 리허설 말고 무대에서 은하가 유주랑 한번 리다랑 한번씩 부딪쳐서 방송에 어찌나갈지 모르겠다.
부딪치길래 한번 더 할줄 알았는데 안하더라. 리허설거랑 합치려나

그 외에 간단한 토크는
예린이가 크리스마스날 뭐할거냐니까 버디랑 보낸다함
글고 누군가에게 직캠 찍어 주시는 분이다하고 꾸벅 인사하던데 부럽...
또 지방이 컬렉션 있다고 보여주고 싶다함. 그러나 자기가 지방이 많진 않다고ㅋㅋㅋㅋ

소원이가 누가 여신이다!하니까 '알아'라고 당당히말함ㅋㅋㅋ
요즘 크아에 빠져 사신다함. 레벨 엄청 높다고하심.

유주 머리띠 잘 어울린다니까 고맙다고함
어떤 버디가 크리스마스날 생일이라하니 다같이 축하한다해줌


오늘 첫 공방인데 아무리 힘들어도 갈만한 가치가 차고 넘친다는걸 깨달음.
물론 폴라 이벤트는 역시 팡탈이지만ㅠㅠㅠ
그래도 중앙이여서 그런지 유주랑 눈 많이 마주친것같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