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 인증은 이거하나로 하겠늠)

한시반쯤에 국회의사당역 도착해서 포켓몬잡기에 한눈팔다가 2시쯤에 kbs도착

내가 엄청 늦게 온 것 같다는 것을 짐작한게 줄을 맡아놓은 가방 개수가 엄청나더라..

암튼 뒤에가서 줄을 서고 나도 자리맡아놓고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가져온게 없어서 그냥 서서 대기했음

근데 기다리면서 좀 외로워가지고 이어폰을 끼고 루시우마냥 비트에 몸을 맡기고 싶었는데 미친 추위에 강제로 몸이 맡겨지더라....

진짜 너무너무 추웠어.. 혼자 속으로 오만가지 욕은 다함 막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손발은 뜯겨나갈거같고 줄은 절대로 안줄고... 표 받았을때 5시10분쯤이었어 밖에서 약 3시간을 있었네

표받고 대충 몸 녹이고 대충 끼니때우니 들어갈 시간이어서 들어가고 공연을 봤지 자리는 2시에 온거치곤 많이 앞이어서 좋았음

타가수분들 공연 넘나 꿀잼에 귀 정화. 특히 ㅇㅅㅇ분의 거위의꿈을 라이브로 들은게 여친공연 다음으로 좋았다
(노래부르면서 수화도 하셨는데 되게 감동이었음)

그리고 미친함성을 시작으로 여친등판. 시달너그나 공연하는데 걍 딴말필요없이 너무 행복했다

소정이 빵모자? 졸라귀여웠고 예린이는 흘러내리는 멜빵 다시 가다듬는게 졸라귀여웠고 은하랑 예원이는 그냥 존재 생김새 자체가 졸라귀여웠고 신비랑 유나도 암튼 다들 전부다 이쁘고 졸라귀여웠다(하루이틀은 아니지만 ㅎㅎ)

이렇게 여친이들이 귀여운데 떽이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은 지금당장 할복하길 바란다

여친무대 끝나곤...팬들에게 조금 아쉬웠다....물론 퇴근길이야 좋지만ㅠ

암튼 진짜 추웠지만 또 진짜 좋았던 빅콘이었음


세줄후기
1. 진짜 너무 추움
2. 여친 ㅈㄴ 이쁘고 귀엽다
3. 떽파들 할복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