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뚫어버린 드라마다 휴..

세 주인공은 다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경험이 있으면서
자기가 죽으면(심지어 상대방 손에 죽으면) 남은 사람이 잘 살 수 있을거라고들 생각하는건가
목숨 담보로 사랑하지 말자ㅠ

하튼 이 드라마는 나이 먹으면서 볼 때마다 약간씩 생각 달라짐


그나저나 햇횽은 왜 아프고 힘들고 슬플 때
연기도 터지고 비주얼도 터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슬프랴 감탄하랴 바쁘다

막회는 그냥 눈물벨


난 양이도 비쥬얼 제일 기억에 남는게 어이없게도
그그..타나실리가 내훈인가 뭔가 100번 쓰라고 가둬놨을 때
소복 입고 굶고 지치고 복수심 불 탈 때임ㅋㅋㅋ

캐릭이 고난일 때 그 특유의 눈빛이 미친 것 같아



다모 이후로 17년이 지났고
내가 햇횽 얼치기 팬질 한 것도 딱 그만큼이다

새삼 배우로 롱런하면서 계속 작품 찍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싶어

유튭 정주행 영상이 120개야
댓글 보니 다 우리횽 방부제 미모랑 연기 칭찬하는 글밖에 없네

옥이 행복하던 초기회차 자주 봐야겠다


횡설수설 미안하고
오랫동안 이렇게 작품 얘기할 수 있는 공간과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