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구성 : 원문 번역 + 내 의견

레딧 주소 :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3lorn8/adwcta_arena_class_tier_list/

원문 주소 : http://hearthstoneplayers.com/arena-class-tier-list/

귀찮아서 요점만 짚어서 간결하게 번역함. 원문 안 건드리려고 내 의견은 뒤에 따로 썼으니까 곡해 걱정은 하지마라.

#1 원문

저자 : ADWCTA , Merps (http://hearthstoneplayers.com/category/the-grinning-goat/)

베타때부터 투기장 관련 글을 많이 써왔고 평균 7,8승하는 베테랑들임.

http://www.heartharena.com/tierlist

http://www.heartharena.com/

이런데서 자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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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측정 방법

보통 투기장 메타는 랭크 메타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변화가 느리다.

먼저 각 직업의 투기장 강약을 평가하고, 서로 비교해서 등수를 매겼다.

다음은 http://www.heartharena.com/ 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공감한 순위이다.

글의 구성은

 1.직업소개 2.장점 3.단점 4.X-factor(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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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1 

도적

클래식 메타에서는 마법사가 단연 탑이었다.

법사는 유저들이 익숙한 직업이라 접근성이 좋고, 역전을 밥먹듯이 일궈내는 영능과 직업카드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때도 도적이 약한건 아니었다. 마법사가 가장 쉬운 직업이라면, 도적은 가장 정교하고 까다로운 직업이다. 

매턴 해야할게 정해져있는 타 직업과 달리 매턴 선택지가 상당히 많은 직업이지만, 이기기 위한 승리조건만은 확실한 직업이다.

HearthArena 통계는 도적은 고승 유저와 저승 유저의 격차가 가장 넓은 직업임을 꾸준히 보여줘 왔다.

왜냐하면 솔직히 도적은 정말 다루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이다.

제일 오랜시간동안, 도적의 최대난관은 법사의 유연한 방어력과 강력한 화력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대마상 확장팩이 열린 지금, 잘 짜인 도적덱의 화력은 그 어떤 직업보다 강력해졌다고 믿는다. 

대마상 메타가 모든 직업의 템포를 두세턴 느리게 만든 와중에, 도적만은 역방향으로 밀었는데,

1 마나 '해적 단원' 과 2 마나 '언더시티 용맹전사' 가 그 놀라운 직업카드들이다. 

대개 투기장에서 좋은 덱이란, 상대방보다 약간 느리고 무겁거나... 상대보다 훨씬 빠른 덱이다.

대마상 카드 등장 비율이 25% 높은 이 메타에서, 도적은 보통의 덱들보다 훨씬 빠르다. 

카드 효율로 승부보는 이득충 메타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도적은 필드를 확 펼치거나, 명치를 계속 날리거나, 혹은 골치아픈 어그로/컨트롤로 템포를 조절하며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도적은 제압기 2장이 일반카드인데(+영웅 1장), 법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이다. 여기에 상대방이 대처할 여지는 전혀 없다 

투기장에서 도적은 상대의 실력요소를 최대한 억제하고, 자신의 실력요소는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직업이다.

* 장점 :  속도. 

1마나 하수인들은 연계 덕분에 더욱 큰 값어치를 가진다. 

4턴에 4마나 한개보다 2마나 2장을 쓰는것이 도적은 더 효율이 좋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달리라는 소리는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던져주는 하수인을 쉽게 받아먹고 기다렸다가 4-6턴에 필드를 확 펼치는게 이상적이다. 

타직업과는 달리 도적은 2턴에 영능을 쓰는게 전혀 손해가 없다. 

필드를 장악했으면 체력관리를 해야한다. 도적은 미래를 팔아서 게임을 터뜨리기 때문에 킬각관리가 최우선으로 중요한 직업이다. 

도적의 영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쓰레기로 전락한다. 핸드에 전력질주가 있거나 상대방도 어그로덱인 상황이 아니라면 도적은 장기전에선 필패한다. 

그러니 항상 상대방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도록 몰아붙여야 한다.

* 단점 :  도적은 상당히 뚜렷한 단점이 세가지 있다.  

1) 자살각. 

도적을 잘 운용하려면 셀프 킬각헌납을 주의해야한다. 상대방의 화력을 날카롭게 예측해야하고 얼마나 영능으로 꼴아박아야 큰 손해없이 상대방의 목줄을 쥘수 있는지 잘 파악해야한다. 이 하나만으로도 승률 10~15%가 결정된다.

2) 필드정리. 

도적은 필드 클리어기가 없다. 검은무쇠 잠복자는 상황을 많이타고 희귀카드이다. 폭풍의 칼날은 연계가 필요하고 칼날부채는 꼴랑 1뎀이다.

상대방이 필드를 굳히는 순간 도적은 답이 없어진다. 다행히도 도적은 상대가 필드를 먹지 못하게 할 카드를 누구보다 많이 갖고 잇다. 

3) 초반 설계. 

투기장 법칙중 하나 : 강력한 카드들은 손에서 논다. 

2턴에 무기를 껴야하는지 하수인을 내야하는지, 이번 턴에 손을털고 달려야 하는지 참아야하는지 항상 고민이다.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고 항상 예측하고 판단을 수정해야한다.

이는 다른 직업들도 다 하는 플레이지만, 도적처럼 1-3턴에 할게 많지는 않다.

도적의 강력함은 1-3턴에 많은걸 할수 있다는 점인데, 동전까지 쥐어주면 모든걸 다 할수있다.

그런데 이 구간에서 무엇인가 꼬이게 된다면, 대부분은 자기 잘못이라는 점. 

바로 이 부분이 도적의 강력함을 쥐고있는 열쇠이고, 이걸 깨닫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도적을 탑티어로 뽑지 않는 이유이다.

* X-Factor 일반 카드:

전력질주. 하스스톤 출시 후 일년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일반 카드중에 이보다 강력한 영향을 주는 카드는 없다.

템포를 완전히 죽여버리는 카드지만, 일반카드중에서 북해의 왕 크라켄보다 많은 교환비를 주는 것은 전질이 유일하다.

이득충들의 설계를 완벽히 엎어버릴 수 있고, 핸드에 들고 있을때 게임을 꾸려 나가는 판단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코너에 몰렸을때 급하게 쓰지말고, 사전에 전력질주를 고려한 플레이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