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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짧은 학사신공 선계편 스포 73

파파고짜파고후계자(119.69) 2019.11.30 02:48:35
조회 8563 추천 175 댓글 43

역시 태을옥선 공수구의 것이라 벽옥비차가 완벽하게 은신한 채로 만황의 밀림을 날아가고 한립은 기뻐하며 지도를 확인하며 앞으로 나아감

금동이는 새로운 지형들에 호기심을 보이지만 시간이 아까운 한립은 보물은 나중에 찾을 곳이 있다 설득해 넘어가지만 소백이가 자신이 보물을 잘 찾으니 대신 반반해달라고 부탁해 이를 들은 금동이도 자신도 도울 테니 보물을 나눠달라고 말해 한립이 동의하자 활짝 웃음


5일 뒤 흰 안개로 가득찬 끝없는 산봉우리인 무해산맥에 도착한 한립은 교3이 알려준 길임을 확인하고 계속 나아감

도중에 소백이가 킁킁대며 재료들의 냄새를 맡아 10만년 묵은 영초들을 마구 캐고 진선급 거대 구렁이 등을 반토막내며 산맥을 거덜냄


보름이 지나 100그루 넘는 영초를 찾아낸 한립 일행은 천화단 단방에 적힌 재료인 자유초 수십 그루를 찾지만 거두려는 순간 금선급의 푸른 빛이 빽빽하게 날아와 급히 회피하고 한립이 한숨 돌리는 사이 금동이가 자기가 처리하겠다며 쏜살같이 나아가 손가락 10개를 휘두르니 무수한 황금빛이 거대한 금빛 연꽃으로 뭉쳐 푸른 빛을 막아내고 그 사이 한립이 자유초들을 모조히 캐버림

습격자들은 8장이나 되고 푸른 털로 뒤덮인 원숭이 괴물인데 우두머리는 무려 금선급이라 자유초를 캔 한립에게 분노하며 주문을 외며 푸른 빛을 쏘아내 금동이가 콧방귀를 뀌고 법결을 맺어 금빛 연꽃을 금빛 바늘들로 풀어내 피잉 소리와 함께 괴물들을 꿰뚫어 처량한 소리를 내며 원숭이들이 푸른 빛으로 변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사라져버림

지하에서 은밀하게 도망가는 것을 감지하지만 한립은 굳이 추적하지 않고 금동이만 제풀에 씩씩거리다가 왜 추적하지 않냐고 화를 내 한립이 저들은 괴수가 아니라 만황 이민족처럼 보이니 함부로 저들의 영역으로 따라갔다가는 위험하다고 절대로 함부로 나다니지 말라고 금동이에게 주의를 줌

흥미를 잃은 금동이는 졸리다며 한립의 손가락을 휘감아 금빛 반지로 변해 축 늘어지고 한립은 산맥을 떠나 어두컴컴한 숲에 들어감

음침한 삼림에서는 별다른 기운이 없이 질주하는데 이 순간 소백이가 전방 왼쪽에 강력한 보물이 있다는 것을 감지해 소리치고 잠시 주저하던 한립은 시키는 대로 향하니 모든 것이 죽은 듯한 검은 진흙 늪이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며 여기에 보물이 있다고? 라며 소백에게 물음

틀림없으니 내 공을 잊지 말라고 코를 킁킁대며 소백이 장담하니 긴가민가하며 한립이 천천히 나아가다가 자흑색 기운이 늪 위에 두껍게 뭉쳐 밤처럼 어두우며 빽빽한 요수의 뼈가 썩어가는 곳에 도착해 유일하게 자라는 흰 점박이 억새풀을 바라보고 소백이를 향해 고개를 돌리니 소백이도 깜짝 놀라며 주인님... 그게 분명 앞에 있긴 한데 좀 무섭긴 하네요... 라고 주눅이 들어 그 감이 맞길 바란다며 강력한 이수가 분명 보물을 지키고 있을 테니 여차하면 빤쓰런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함

늪 깊은 곳에 다다르니 하늘 높이 뼈가 쌓여 있고 뼈의 산 2개 가운데에 수 장 크기의 벽록색 연못이 있어 가운데에 금빛 찬란한 연꽃 한 그루가 9개의 조화로운 금빛 꽃잎을 뽐내고 있어 한립이 감탄하며 급히 날아가다며 그윽한 향에 기뻐함

하지만 멀리서 찌르는 듯한 괴성이 들려오자 혼비백산 하다가 강력한 의식으로 간신히 다잡은 한립은 어두운 표정으로 하늘에 나타난 검은 거수를 바라보는데 이전의 모래 괴물만큼 크지는 않지만 거대한 검은 비늘이 온 몸을 뒤덮고 있으며 십여 장에 달하는 거대한 머리에 수백 장이나 되는 거대한 가시들이 자라난 검은 용 한 쌍이라 이들은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한립을 향해 낙하하기 시작함

소백이 겁에 질려 나도 졸리다며 한립의 허리춤의 장신구로 쏙 들어가고 한립은 온 몸에 금빛을 번쩍이며 급히 청죽봉운검 3개를 거검으로 변화시켜 앞을 가로막아 거대한 용의 몸이 거검을 두드려 검들을 사방을 날려보내지만 한립의 몸은 무사해 뒤로 쏘아나가며 청죽봉운검을 회수해 이 흑룡은 이전의 거대 사수보다도 강한 것 같아 경악함

다른 하나의 흑룡은 한립을 무시하고 금색 연꽃으로 바로 향해 한립이 이를 보고 눈을 가늘게 뜨며 욕심을 버리지 못해 벽옥비차를 거두고 하나의 황금 무지개로 변해 자신도 금색 연꽃으로 곧장 날아가다가 땅을 부수고 솟아오르는 거대한 용의 힘의 폭풍을 맞고 오던 속도보다 빠르게 튕겨나가 강인하기 그지없는 몸이 진탕이 됨

십여 리를 물러서다가 간신히 앞을 바라보니 거대한 흑룡들이 웬 더욱 거대한 빨판이 난 촉수에 잡혀 기세등등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치다가 늪에서 서서히 도마뱀처럼 생기고 머리에 수탉처럼 붉은 볏이 자라난 데다 목이 길고 하반신은 문어처럼 촉수 십여 개가 자라난 괴물이 나타나 꿀꺽 삼켜버리니 마치 수탉이 지렁이를 먹는 듯한 광경이라 끝없는 괴물의 기운에 한립이 창백해지며 오랜만에 진정한 두려움을 느껴 온 몸의 힘을 전력으로 개방해 진언보륜을 꺼내고 역전시켜 금빛 뇌전까지 튀기며 도망가지만 괴물이 눈을 돌려 번개처럼 검은 촉수를 날리자 순식간에 한립을 붙잡아 휘감아버리고 강력한 압력에 뼈가 삐걱거리다가 끙끙대며 간신히 진언보륜을 정방향으로 회전시켜 금빛 물결로 촉수를 덮은 후에야 멈춤

하지만 괴물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힘을 주어 잡아당기자 금색 물결이 금새 부서질 듯이 흔들리는데 이 순간 금빛 번개가 휘몰아치자 한립의 존재가 사라져서 괴물이 놀라 울부짖고 만 리 밖에서는 창백한 얼굴에 입가에서 금빛 피를 흘리며 팔 하나가 부러져 기괴하게 뒤틀린 한립이 나타나더니 다시 한 번 뇌전 법진을 이루어 천둥 소리와 함께 사라짐


울창한 푸른 숲 위로 뇌전이 일더니 한립이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금동이와 소백이도 각자 깜짝 놀랐다고 말해 만황 진령 중 하나일 것이라 한립이 말해주어 금동이조차 만황이 이렇게나 무서운 곳이냐며, 예전의 모래 괴물과 비슷한 수준일 줄 알았다고 놀란 가슴을 추스림

금동은 다시 고개를 돌려 소백이에게 만황에서 태어났으면서 우리를 이런 곳에 안내하다니 죽이려고 한 거냐고 화를 내고 소백이가 급히 자신은 만황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변명해 한립이 이를 바라보며 이곳을 너무 우습게 보았다고 앞으로는 목숨이 위험할 곳은 가지 않기로 결심함

단약을 삼키며 부러진 팔을 고치고 다시 교3의 지도를 꺼내 흉포한 이수들이 그나마 적은 녹명지구로 향해 쉬었다 가기로 해 가는 도중 서로 싸우던 두 무리의 이민족을 발견하고 키가 크고 새까만 피부에 뻐드렁니가 양쪽으로 튀어나온 부족과 개구리처럼 회갈색 두꺼운 피부의 부족의 전투를 관찰하기 시작함

각자 원시적인 무기들과 금빛 사마귀와 금빛 딱정벌레 등의 영충들을 다루는 등 전쟁을 하다가 키 큰 부족의 대표가 왜 숲에서 나와 우리를 죽이려 드냐고 따지고 개구리 닮은 부족에서도 대표가 나와 너희는 원래 죽을 목숨이었으니 지금에서야 깨끗이 청소하려는 것이라 외쳐 탄십이라는 키 큰 부족의 대표가 우리의 영수들이 너희를 다 죽일 것이라 협박하지만 개구리 닮은 대표도 네놈 아버지를 포함한 공령 부족과 탑상 부족, 오돈 부족이 모두 함락되었다고 낄낄 웃어 탄십이 깜짝 놀람

개구리를 닮은 대표 도리오는 너희가 신봉하는 진령은 이미 우리의 충령 어르신 앞에 있으니 우리 벌레들이 수백만 년 묵은 분노를 토해낼 것이라 하니 이를 열심히 번역해주던 소백이 우리랑 상관 없는 일이니 떠나자고 하지만 반지에서 꼬마로 돌아온 금동이가 급히 막으며 자신도 잘 모르지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부족들의 앞에 한립과 함께 내려오니 도리오가 격분하며 네놈 목족이 스스로 타락해 비열한 인족과 손을 잡았으니 모신께서 너희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 외치고 한립은 만황에서도 인족은 참 대우가 나쁘다며 피식 웃음

한립은 소백이를 통해 부족들에게 자신은 지나가는 길이니 싸움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전하지만 도리오는 너는 상관이 없으니 떠나도 좋지만 네 옆의 여자애는 놔두고 가라고 금동이를 가리키니 한립이 손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고 금동이는 이미 대충 상황을 파악해 감히 본 선녀가 남으라고? 라며 소매를 걷어올리며 기운을 방출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감

도리오가 깜짝 놀라고 주변의 검은 딱정벌레들도 본능적인 두려움에 뒤로 물러가자 급히 의식을 방출해 영충들을 금동이를 향해 돌진시키고 이를 본 한립은 소백이를 시켜 금동이를 도와 빨리 처리하게 해 빽빽한 검은 딱정벌레를 향해 눈처럼 흰 거수가 된 소백이 달려들고 마구 삼켜버려 옆의 금동이도 영충들을 마구 조각내자 도리오는 겨우 일충일수가 자신의 영충대군을 간단히 쳐부수는 것에 경악함

이를 틈타 목족이 영수를 이끌고 돌진하니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고 한립조차 수천 개의 암황색 콩알을 뿌려 도병들을 일으키니 개구리 닮은 부족이 전멸하고 도리오만이 금동에게 빌며 왜 충족이면서 사람의 모습이냐고, 충족은 모두 충령 어른의 종이니 인족의 애완동물이 되지 말고 우리 충족 아래로 돌아오라고 외침

금동이가 이를 듣고 한립의 옆에 돌아와 다시 여자 아이의 모습으로 변하며 네가 말하는 충령 어른이 대체 뭐냐고 물어 도리오가 공포에 떨며 우리는 말단 부족이라 충령 어른을 직접 본 적은 없고 다만 위명만 들었다 말해 금동이가 한립에게 추혼술을 부탁함

기억을 읽어내려던 한립은 예상 외의 강력한 금제에 막혀 도리오의 머리가 펑 터져버리고 탄십이 다가와 한립에게 감사를 표해 혹시 식사를 대접해도 되겠냐고 물어 한립도 충족의 일에 대해 자세히 말하라고 명함

충족은 우리가 영수를 신봉하는 것과 달리 벌레를 신봉해 서로 원수가 되어 오랫동안 싸웠다고 설명해 한립이 별 것 아닌 것 같으니 우리는 가겠다고 준비하는데 금동이만이 아직도 약간 주저하는 기색이라 한립도 이를 보고 굳이 재촉하지 않고 잠시 생각을 함

탄십이 다시 한립에게 공령 부족으로 모셔서 대접을 하고 싶다고 부탁하자 일단 너희들 중 섬기는 이(주술사 같은 사람)를 데려오라고 한립이 말해 무리에 숨어 있던 푸른 얼굴의 여자가 나서며 자신은 낙의범이라며 선배님께서도 사냥을 위해 오신 것이냐며 충족이 요즘 날뛰며 사수를 몰아 배를 한 척 공격하기도 해 위험하다고 말해 선배님의 안전을 위해 조언도 할 겸 우리도 돌아가는 길에 호위를 받고 싶은 것이라 솔직히 털어놓음

이들을 지켜주는 댓가로 모든 부족의 지도를 모아 넘겨주기로 거래를 하고 추가로 선물이라며 주는 재료들을 거두며 소백이에게 만황의 말을 내게 가르쳐 달라고 명령해 배우기 시작함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 목족과 함께 유진족으로 돌아간 한립은 이곳의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지고 푸른 얼굴의 사람들이 영충에 물린 듯한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있자 목족이 외치는 분노의 외침을 드문드문 알아들으며 수백만년 전 충족을 무찌른 우리들이 안일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기습당했지만 놈들의 충령보다 우리의 진령왕이 더 강하니 왕께서 진신을 강림하시면 그 날이 충족의 제삿날이라는 말을 들음

3달 후에는 도착한다는 말에 만황어를 배우며 천천히 나아가던 한립은 두 달 반 후 유진족의 땅인 거대한 협곡에 도착해 낙이범이 회색 두루마기를 벗고 아름다운 각선미를 드러내자 놀랍게도 진선 후기에 이르는 수행을 감지해 만황의 특이한 연체술을 익힌 모양이라고 생각함

낙이범과 닮은 중년 남자가 이들을 맞이하고 낙이범은 아버지라고 기뻐하며 달려들어 한립을 자신을 구해주신 선배님이라고 소개하지만 중년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인족... 이라고 중얼거리고 다른 유진족도 모두 혐오감을 감추지 못함

려 선배께서 우리는 호위해주셨다고 하자 그제야 중년인이 만황어가 아닌 북한선역어로 감사를 표하고 한립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이 족장은 보물을 건네 자신을 협곡에 들이지 않을 속셈이라고 속으로 냉소함

족장이 딸의 전음을 듣고 려 수사, 우리 유진족이 규모가 작지는 않지만 각 종족의 지도를 모으는 것은 힘드니 다른 조건으로 협상해보자며 인족의 규칙은 알고 있지만 결코 손해가 아닐 것이라 말하는데 한립은 어차피 자신은 사냥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만황을 가로질러 다른 선역으로 가기 위한 것이니 그냥 지도나 내놓으라고 느릿느릿 대답함

족장 낙청린은 이에 침음하며 고민하다가 얼마 후 모든 족이 모이는 때가 오니 직접 수사께서 지도를 얻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한립이 이를 수락하며 낙청린 또한 금선 초기 인족 수사와 비슷한 힘을 지녔지만 숨기고 있음을 파악해 예상 외로 이민족들의 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자신의 숙소로 안내받는 한립은 도중에 만나는 영수들이 모두 자신에게 악의를 표출하는 것에 아무래도 인족이 많이 미운털이 박힌 모양이라 고개를 저으며 협곡 위 동굴을 하나 받아 의식도 퍼뜨리지 않고 조용히 들어가니 낙청린이 주제를 아는 한립의 모습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려 수사께서는 여기서 며칠 쉬시라고 돌아감

여차하면 자신을 포위하기 좋은 위치의 동굴이라 낙이범이 미안한 표정으로 특별한 신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어머니께서 바로 인족이시라 나도 반은 인족의 피가 흘러 나는 인족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알려준 후 떠남

동부에 영력을 가리는 법진을 설치한 한립은 손가락의 딱정벌레 반지를 가볍게 두드려 금동이를 불러내고 소백이와 함께 자신이 폐관수행할 동안 호법을 서달라 부탁하며 아껴 먹으라고 저물대를 하나 건내니 금동이가 아저씨, 두말 할 것 없이 안심하고 폐관하세요 내가 있으니 감히 아무도 방해하지 못할 거예요! 라고 가슴을 두드리며 말함

히죽거리며 바깥의 돌상에 깡충 뛰어올라 저물대를 뒤지는 금동이의 옆에 소백이가 형님 저는요? 라고 강아지처럼 달라붙자 금동이가 귀찮은 표정으로 밀어내니 한립이 이를 구경하며 빙긋 웃다가 폐관을 시작해 북한선역 3대 종문의 시간 공법을 꺼내 이들의 연관성을 깨달아 실력을 향상시키기 시작함

6성의 진언화륜경을 주로 삼아 물의 법칙이 담긴 수연사시결을 살피며 3일 밤낮을 지샌 한립은 엄청난 심력을 소모해 땀벅벅인 얼굴로 핏발이 선 눈을 뜨며 경악해 총 7성이 수연사시결 또한 진언보륜처럼 '광음정병'이라는 법보를 연마해 천지일월의 기운을 흡수함으로써 음양의 물방울을 응집시키는 데다 4성이 되면 그 물에서 광음지사를 추출해 시간의 법칙을 단련할 수 있는데 이는 영계에서 구해왔던 수명을 늘려주는 시간 법칙의 실 광음지사와 같아 광음정병을 제련하려면 진언보륜처럼 진기한 재료가 많이 필요하고 물의 공법을 연마해야 하기에 한 방울에 100년씩 모인다면 금선조차 대성하기 힘들다고 생각함

이내 다음인 환진보전을 꺼내 또다시 하루를 지샌 한립은 미간을 누르며 이는 공법보다는 차라리 연기술과 비슷해 물체를 분해시켜 시간 법칙을 뽑아내 '환진사'라는 것을 추출해 '환진사경'이라는 모래알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내부의 시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세 공법을 비교하며 무언가 빠진 것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낌


순식간에 10여 일이 지나 한립은 전혀 더 나아가지 못해 쓴웃음을 지으며 역시 3대 지존 법칙의 공법이라며 소진한의 저물대에서 얻은 금선급 단약 하나를 삼킨 후 진언화륜경 5성 공법을 일단 수련하기 시작해 독특한 기운에 금동이와 소백이가 빼꼼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함


이러는 사이 3개월이 지나 대부분의 중소 부족까지 유진족에 모여 한립의 폐관 사실은 점점 잊혀져 가는데 빨간 저고리의 소녀 금동이만이 60번째 선묘를 뚫어내며 시간 도문 2개를 추가로 새긴 한립을 바라보고 있음

시간의 법칙이 담긴 열매를 사용해 겨우 하나를 뚫었는데 태을옥선까지 수련하려면 자원이 얼마나 필요할 지 모르겠다고 한립이 쓴웃음을 짓고 그 순간 놀랍게도 먹빛 병이 저절로 날아올라 10개의 시간의 실이 진언보륜에서 나오니 수정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에 한립이 매우 기뻐하고 이내 수정벽이 생겨나 한립이 강력한 흡인력에 빨려들어가게 됨


서서히 정신을 차린 한립은 이젠 익숙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새로운 경험을 얻기 위해 살피는데 이곳은 흰색 광장에 주변에 백옥궁이 하나 떠 있어 허공의 봉우리에도 궁궐 건물이 즐비한 곳이라 분명 대종문 안이라 생각됨

곳곳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솟고 궁전들이 무너지니 전쟁 중이라 흰 두루마기의 수사와 금포 수사로 나뉘어 전투 중인데 금포는 바로 한립에게도 익숙한 천정의 의복임

비등비등한 싸움을 하는 것을 본 한립은 자신이 빙의한 이는 흰 의복을 입은 수사임을 확인하고 마른 볏짚 같은 누런 머리에 나무껍질 같은 피부를 가져 마치 목족의 목령과 비슷하다 생각하고 어디선가 분명 본 듯한 용모라 고심하지만 결국 떠올리지 못함

이 순간 하늘에서 굉음과 함께 소용돌이가 일고 중심에서 금빛 찬란한 빛이 떠오르니 자신이 다루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시간 법칙의 힘에 한립조차 놀라고 금빛 불꽃이 비 오듯 내리기 시작하자 진선조차 수많은 보호막을 둘러도 아무것도 아닌 듯 뚫려 빠르게 늙어 잿더미로 변해 사라져버림

이 때 반대편 하늘의 거대한 청색 산봉우리에서도 금빛 구름이 날아와 찬란한 금빛을 발해 시간의 법칙의 힘을 내뿜지만 아까의 힘과는 비교할 수 없어 새로운 금빛이 이룬 보호막은 순식간에 옅어지기 시작함

금빛 속에서 한 사람이 나타나는데 바로 살찐 홍포의 스님이라 한립이 이를 보고 이전의 설교를 하던 귀 큰 스님이라고 눈을 부릅뜨고 자신이 바로 스님의 설교를 듣던 다섯 제자 중 하나인 나무껍질 같은 사람임을 깨달음

귀 큰 스님이 담담히 소리지르며 절구를 휘두르니 거무튀튀한 청색 폭풍이 시커면 공간 균열을 일으키며 공간 파동을 일으키다가 하늘의 금빛 소용돌이를 갈라버리니 한립이 이게 바로 자신이 익혔던 환술 법언천지이지만 스스로 펼칠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진짜와 같아 현실과 같은 영향을 줄 정도라고 느낌

양측 소용돌이의 충돌에 양쪽 수사들이 튕겨나가고 한립도 이를 틈타 은신해서 구경하니 허공에서 금빛 거대 손바닥이 떠올라 아래를 내리눌러 청색 폭풍을 멈춰세워 귀 큰 스님은 금빛 구름 위에서 꼼짝을 못하고 멀리 있는 한립조차 멈춰버려 이내 손바닥이 청색 폭풍을 부수고 스님을 향해 떨어져 육편으로 만들어버림

하지만 이 때 천지가 원래대로 돌아오며 모두가 어리둥절 하다가 스님이 죽었음을 깨닫고 천정의 수사들이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는데 한립은 순간 의식이 흐려지는 듯한 기분을 느껴 피범벅이 된 스님을 바라보며 천지를 놀라게 하는 신통을 가졌음에도 순식간에 죽어버린 것에 더욱 땅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가 숨어버림

육체의 원 주인의 기억을 읽어내던 한립은 놀랍게도 이 종문의 이름이 다름 아닌 '진언문'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이곳은 북한선역보다 몇 배는 넓은 흑토선역이며 진언문은 흑토선역의 제일종문이고 자신은 진언문 5대 장로 중 하나인 목연이라는 것을 알아냄

귀 큰 스님은 바로 목연 외에도 4명의 직전 제자를 둔 미라 선존으로 제자들조차 모두 미라선존진전을 얻어 태을지경에 달한 강력한 수사임에도 하늘의 손바닥 한 방에 죽었으니 하늘의 수사의 정체가 점차 기억나는데 대라 하나를 가볍게 손으로 죽이는 이, 바로 도조 그것도 시간 도조임

가슴이 철렁한 한립은 시간 도조가 직접 나서 천정을 이끌고 진언문의 미라 선존을 일거에 쳐죽여 멸문시켰는데 어디서 천정의 큰 미움을 받아 시간 도조까지 나서는지, 그리고 다른 천정에 관한 정보들도 열심히 떠올리며 외우다가 어지럼증에 휘청거림

아무래도 육체의 주인이 원래의 자신보다 수행이 훨씬 높아 그런 모양이라 중얼거리고 흔들리는 의식을 바로잡으며 불편한 땅 속에 공간을 만들고 휴식을 취하기 시작함

한립이 떠올린 바에 의하면 천정은 진선계 공식 제일세력으로 각 선역에 세운 선궁을 통해 장악하는 곳이며 천정이 선역들의 중심임

심지어 천정에는 가장 오래 살았고 높은 지위를 가진 시간 도조조차 있어 이 시간 도조의 어디가 그리 신성한가 하고 한립이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도 시간 법칙을 익혀서 어렴풋이 느껴지는 왠지 모를 느낌을 떨치고 더욱 기억을 더듬음

마침내 이 전쟁의 실마리를 찾아내니 이 미라선존이라는 대라가 있으니 진언문은 계속 번영했어야 하지만 불행히도 하늘 아래 삼천대로에는 각 대도의 법칙 하나하나에 도조가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어 다른 대라선존이 법칙을 완전히 대성할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도조가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한 가지 법칙의 도조가 이전 도조의 시체를 밟고 올라왔기 때문인데 미라선존은 시간의 법칙을 대라의 경지까지 익혀 시간 도조의 자리를 위협해 최대한 숨기려 했지만 그만 들켜 시간 도조가 직접 나서게 된 것임

한립은 자신은 아직 태을지경조차 멀었는데 지금의 수행으로는 조만간 천정의 시간도조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이 수행의 대도는 역시 역천의 길이구나... 라고 씁슬히 탄식함

하나의 법칙을 수련하는 수사는 하늘과 같은 법칙의 도조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 하늘조차 뒤집어야 하기 때문인데 아직 한립은 천정에 맞설 수 없어 조용히 목연의 남은 기억들 중 수련의 기억을 외우며 시간 법칙에 대한 심득을 마구 흡수하기 시작함

이내 한립이 아! 하고 탄식하는데 이는 진언화륜경과 환진보전, 수연사시결의 세 공법이 하나로 합쳐질 듯하지만 크게 달라서 합치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들을 결합할 비결들을 찾아냈기 때문이라 목연의 기억을 뒤지며 저물대도 확인하려 하지만 목연을 죽인 이가 강탈한 모양인지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 치솟는 화를 가라앉히며 아랫배에 남은 상처를 확인하고 누군가의 기습을 받았나 기억을 뒤짐

그러던 중 목연의 소매 한 귀퉁이를 찢으니 푸른 글씨가 빽빽이 쓰여 있어 이를 확인한 한립이 이게 바로 '법언천지' 비술의 완전본이라 감탄하며 이 비술은 대성하면 정말 한 마디로 세상의 법칙을 바꾸고 천지를 뒤흔들 수 있지만 100만년의 고된 노력과 깨달음이 필요하며 최소한 태을지경에 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내 허허실실의 방식으로 상대의 빈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외움

이와 동시에 딱 시간 도문도 모두 꺼져 한립의 의식이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고 서서히 사라지는 수정벽을 보며 한립이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킴

아주 옛날의 일이지만 지금의 자신도 연신술을 익혀 천정의 적이니 마치 직접 겪은 일처럼 느껴지는데 미라선존과 같은 대라급 강자조차 시간도조 앞에서는 일격에 죽는데 이 미약한 금선은 도조가 죽는 상상만 해도 빻여 죽을 판국이라 답이 없어 쓴웃음을 짓고 서둘러 옥간 하나를 꺼내 외웠던 법언천지의 비술을 적어내려감


어느덧 3달이 다시 지나 낙청린이 여러 차례 들러 한립에게 모든 종족이 아직도 모이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한립은 목연의 수련심득을 흡수하느라 정신이 팔려 3개의 시간 공법을 합치기 위한 깨달음을 위해 수연사시결을 읊고 있음

또다시 7일이 지나 한립은 열 손가락을 움직이며 허공의 금빛 광단을 빚고 있는데 그 중심에서 금빛 옥병이 천천히 떠오르니 아래가 굵고 위는 가늘어 주둥이 옆에 두 개의 초승달 모양 손잡이가 달린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진 병임

인근의 금빛이 모두 몰려와 옥병 속으로 사라지고 옥병의 허영만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한립이 기뻐하지만 동시에 자신은 수연사시결을 열심히 익히지도 않고 그냥 여러가지를 느껴보려 했는데 1성을 대성해 광음정병을 만들어낸 것에 의아해함

아무래도 진언화륜경을 수련하며 몸에 시간의 힘이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3개의 공법이 서로 연관되어 그런가 생각하던 한립은 피식 웃고 다시 수련을 이어나감

2성의 공법도 쉽게 익히고 3성을 수련하니 옥병의 허영이 점차 뚜렷해지고 이제는 표면에 수많은 이월성진의 무늬가 새겨저 한 폭의 별 그림과 같음


세월이 흘러 반년이 지나 금색 옥병에는 금색 빛이 가득 차있어 한립의 몸으로부터 금색 물결이 병으로 계속 모여드니 소용돌이 치다가 금색 옥병에 녹아들어 마침내 시간 도문이 새겨지는데 무려 5개의 시간 도문이 새겨져 있어 한립이 수연사시결의 4성을 대성하기 위한 6개의 시간 도문 중 5개를 순식간에 새겨버린 것

동부 밖에 나서 쏟아지는 달빛을 옥병에 흡수시키는데 속도가 매우 느려 한 방울을 응집하는 데에도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때 뒤에서 발소리와 함께 금동이가 소백이를 타고 작은 눈썹을 찌푸리며 뭔가 시름이 가득한 모습으로 나타나니 소백도 금동이의 기분에 맞춰 매우 성실하게 명령에 따르는 중이라 한립이 의아하게 여겨 미소지으며 걱정거리라도 있냐고 물음

이에 금동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아저씨 저... 아주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마치 나와 같아요 라고 말해 한립이 금동이와 닮은 기운? 설마... 하고 눈썹을 치켜세우며 뭔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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