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군번이였고 2012년 4월16일 전역했으니 하이킥은 다보고 전역했었네

재밋게 본기억이 있어서 정주행했는데.,,,,,..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여운이 너무 남아서 잠도 안옴 

백진희나 안종석 김지원 이야기 군대에서 볼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었는데

30다되서 다시 보니까 와닿는게 많음 

하이킥2처럼 너무 남녀 연애에 대한 내용도 아니고  부제처럼 정말 현실을 살아가는 짧은 다리들의 이야기라서 더 그런거 같음 

물론 드라마 하나 보고 궁상 떠는거 같긴 한데 극중인물들과 다르게 나는 너무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왔나 싶음

같이 하이킥 낄낄대면서 봤던 소대원들중에도

김지원이나 백진희처럼 자기가 하고싶었던걸 위해 다른것들 다 내려놓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사람도 있을꺼고 

나처럼 하고싶은게 많아도 현실에 타협해서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 

꼭 하이킥 때문에 갑자기 오버하는건 아니고 

평소에도 돈돈 하면서 돈 모으는 재미에 살고 돈만보고 쫒아가다보니

이렇게 돈 벌어서 아파트사고 좋은차 타도,,, 좋긴 하겠지만 결국 또 반복이지 않을까 회의감이 많이들었는데 

하이킥 정주행 다시 하고나니까 내가 좋아했던일 꼭 해보고 싶어졌음 

하이킥갤러들도 하는일 다잘되고 좋아하는일 많이 많이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