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

pepsiman(180.182) 2012.03.01 00:11:19
조회 861 추천 35 댓글 25




2012. 02. 28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 투라인 주제를 통해 보는 진희의 고백과 계상의 거절 - 


 난 항상 하이킥3을 보면서 왜 매 회마다 제목이 없을까? 라는 의아함이 있었다.



 책이 큰 챕터로 나뉘고 각 챕터는 다시 소제목으로 나뉘듯 

 시트콤이나 드라마 역시 큰 줄거리안에서 작은 줄거리가 나뉘기에 

 제목을 통해 작은 이야기이든 큰 이야기이든 극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된다.

 다른 시트콤이나 드라마는 각 회마다 제목을 붙여 나오는것 같던데 

 요즘은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하이킥3에서 매 회마다 제목이 없는 이유는 자칫 스포일 가능성이 있어서

 제목을 안 붙인 것 아닌가 한다.

 
 하이킥은 보통 한 회에 에피 두 개가 같이 진행된다.

 에피가 하나면 원라인 두 개면 투라인이라고 부르던데 아마도 하나의 주제 아래

 두 개의 에피가 진행되기 때문에 제목을 붙여버리면 앞으로의 전개에 있어서

 아직 드러내면 안되는 이야기가 스포성으로 밝혀지기 때문에 제목을 없앤 것 아닌가 한다.

 
 아직 드러나선 안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일단 하나의 주제라 생각되는 에피들을 살펴보면

 90화 이후로는 좀 드문드문 봐서 잘 모르겠으나 

 어제 100회 에피 주제는 "미완숙"이 아니었나 한다. 

 하선의 교사로써의 미완숙으로 학생들의 불량한 태도에 미흡한 대처이고

 유선이 정신적 미완숙으로 세상속의 자아정체성과 가치관에 혼란을 격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한다.

 혹은 성장통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교사로서의 성장통, 인간으로서의 성장통으로.



 또

 98화 에피 주제는 "추억" 이였던 것 같다.

  추억과의 만남, 추억과의 이별이 투라인을 이끌었던것 같다. 


  안내상. 윤유선 부부의 과거 추억에 빠진 모습이고

  (보면서 속으로 윤유선님 데려다 놓고 왠 병신같은 짓거리냐. 재미도 없고

   피디. 작가 병신들이라고 욕했는데 사과한다. 내가 볼 줄 몰라서 욕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모르니 안보인 거다, 몰랐던 내가 멍청한 병신이였다.)


 다른 라인인은

  윤계상. 김지원 커플의 추억과의 이별이였다. 

  정확히는 지원이의 아버지와의 추억과 이별이였다.

  과거 아버지와의 기억속 시간에 갇힌 지원을 휴대폰을 매개체로

  계상이 지원을 현재의 시간속으로 데려오는 과정을 그려준것 같다.

  더불어 현재의 시간속에 자신의 모습을 찾은 지원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 같다.



 이렇듯 매 회마다 하나의 주제로 두 개의 에피를 전개한 하이킥3가 아니였나 한다. 

 다른 에피들은 차차 살펴보도록 하고 

 이 점을 통해 92화 진희의 고백과 93화 계상의 거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92화 에피의 주제는 "고백 "이라 생각된다.

 두 커플 윤계상. 백진희 커플이야기와 강승윤. 안수정 커플이야기다.

 계상. 진희 커플은 계상에 대한 진희의 일방적 짝사랑과 고백이고

 

 다른 라인 승윤. 수정 커플은  고백이라 할 수 있을까?

 승윤의 피아노 반주 부탁을 고백이라 본다면 두 커플간의 설정이 같기는 하다.
 
 진희는 일방적으로 계상을 짝사랑하지만 계상의 마음은 모른다.

 승윤 역시 수정에게 반주를 부탁하지만 수정이의 본심은 모른다.

 그녀가 피아노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반주를 해줄지 안해줄지.

 진희를 세심히 챙겨주고, 장난도 곧 잘 치는 계상이지만 그 마음이 동생인지 이성인지 알 수 없다.

 수정 역시 피아노 반주를 쳐 준다고 하지만 수정이의 행동과 가족의 의견을 보면 피아노를 칠 수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고백받는 상대의 마음을 도무지 알 수 없다는게 어딘가 비슷한 설정인거 같다.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92화 말미

 수정이는 줄곧 승윤이에게 피아노 반주를 못해줄 것 같은 상황이라서 결국 승윤이 혼자 오디션에 참가한다.

 피아노 반주가 없어 위태할 찰나 수정이는 달려오고 멋드러지게 피아노 반주를 해준다. 거기에 하모니카까지 옵션으로 


 이 대목이 중요한게 아닐까? 승윤이가 노래 부르기 직전 수정이가 달려와서 승윤이의 반주를 해준다는 것. 


 계상. 진희 커플의 에피는 언제나 마지막을 암시한다. 

 메타포 에피에서 12시 1분전 참치캔을 받는 것, 계상이 버스를 타고 떠나기 직전 만나는는 것, 

 보건소 시험 합격 발표 1시간 전 만나는 것, 예감 에피에서 진희가 계상에게 지갑 잃어버린걸 

 말하기 직전 지갑을 발견하며 웃는 진희까지. 



 현재 계상의 마음도 모른다. 일단 거절이다.

 93화에서 그저 동생으로 챙겨주었을 뿐이라는 의사를 계상은 분명히 한다. 

 그러나 이게 사실일까?  

 수정이처럼 피아노 반주를 해줄 마음은 있는데 처음부터 겉으로는 그렇게 안보이는게 아닐까? 

 정황상 애초에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처음부터 진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건 아닐까?

 뭔가 마지막을 암시하는 두 커플의 관계처럼 마지막에 뭔가 있지 않을까?



 뭐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의 주제로 두 에피를 전개해 간다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92화 주제곡과 같던 소울크라이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라는 곡 역시
 
 두 커플간의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처럼 들리기에 계상의 고백이 거짓이라는데에 힘을 실어준다. 


 승윤이 노래에 피아노 반주 해준 수정이는 승윤이의 피아노걸이고

 수정이 반주에 노래하는 승윤이는 수정이의 피아노맨이 되지 않을까?

 마술사와 미녀였고, 짝궁촌의 짝궁이였고, 토끼 커플티의 커플이였던 계상과 진희처럼 말이다.
 





93화 속에서 계상의 고백 거절이 다른 라인의 주제와 겹쳐진다면 계상의 고백이 진실일까? 하는 의심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다른 라인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 

93화 투라인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 


  93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93화에서 진희의 5단 고백(?)을 하고 의도치 않은 자신의 고백에

  진희는 계상에게 행여 부담이 될까 누구든 쉽게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한다. 마침 이적이 와서 이적을 좋아하는 시늉을 하고
 


 다른 에피는 지원과 종석 커플얘기인데

 이모집에 내려간 지원에게 종석이 스쿠터 쿠키 셔틀(?)을 하면서 대전을 지나가다 들렀다는 거짓말을 한다.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93화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  " 거짓말" 인거 같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선의의 거짓말" 이 되지 않을까?

 종석이도 진희도 자심의 마음을 감추고 사랑하는 이에게 부담되지 않으려 멀어지지 않으려 하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93화 투라인의 주제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선의의 거짓말" 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여기서 역으로 진희의 고백을 거절하는 계상의 마음도 "선의의 거짓말" 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진희를 향한 감정이 동생일지 이성일지 모른채 르완다행이 예정된 계상.

 설령 이성으로 느낀다해도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그리고 진희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건 아닐까?

 진희와 헤어진 후 차안에서 계상의 알 수 없는 눈빛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걸까? 

 아니면 그 어떤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고백거절 후  카메라는 왜 계상의 눈빛을 잡아주는 것이었을까? 

 역시 알 수 없지만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주제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93화 마지막씬에서
 
 비빔밥의 매운맛에 눈물이 난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위로하는 진희에게 한번쯤 자신의 진심을 대리 아닌 본인의 입으로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본인의 입이 아닌 대타고백으로 애절했던 자신의 마음을 대신하기에는 너무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고백이 아니였던가.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쉽다. 

 열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는 속담을 열번 대타 고백보다 한번 본인 고백이 낫다고 하면 이상한가. 

 계상이 고백을 받든 한번 더 거절하든 진희는 싸다귀를 한번쯤 날릴 필요가 있다. 

 비빔밥 눈물이 합겹소식의 눈물이고, 버스정거장에서의 싸다귀와 의미가 같다는 건 다 알고 있다.

 충분히 진희를 눈물나게 했다. 충분히 그녀에 대한 안쓰러움을 그려줬다. 

 이제 진희의 역습이 필요한 때이다. 

 짧은 다리의 역습이 필요한 때이다.

 9회 말 역전 홈런을 기대해 본다.



 갤러들은 고백에피 한번 더봐도 좋을듯하다. 진희 고백 장면 특히 호프집에서 음악과 어우러진 진희의 클로즈업씬은 

 김병욱 연출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진희의 라디오 사연고백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카메라 구도와 조명과 음악이라는 3박자와 어우러져 

 취중진담의 사랑고백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예감에피가 솜사탕이라면 고백에피는 설렁탕이라고 느껴진다. 

 아지랑이 같던 계상에 대한 감정이 사골 육수마냥 진해진 진희이니까.

 그리고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이고 고백은 반지로 시작하는거니까 ㅋ
 


 마지막으로
 
 93화 거짓말이라는 주제와 매워서 눈물이 난다고 거짓말하는 진희의 마지막 장면은 도입과 클로징이 확실한 의미를 가지는

 하이킥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준다.




 글쓰는 내내 하이킥 계진희 스토리 구성이 최고다 멋지다  라고 말해왔지만

 단지 계진희 스토리만 풀었다면 딱히 최고라고 말할게 아니다.

 그런데 하나의 주제속에 투라인이 전개되고 그 가운데 각 커플들의 에피들이 뿌려져 있으며

 극의 앞, 뒤로 매칭되어 있는게 정말 최고가 아니면 무엇으로 표현해야하지

 하이킥3 정말 최고다 최고.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하이킥3 최고 

 이런게 바로 최고인가 보다.

 하이킥3를 통해 최고라는 단어가 현실이 됨을 본다.

 최고다.


아이디어 도움 : 아하

-------------이상 하나의 주제에 투라인이 전개됨을 통해 진희의 고백과 계상의 거절을 살펴봤고

 



 여기부터는

  ---슬픈 결말을 암시한다고 보여지는 복선과 슬픈 결말을 내는 스데인레스 김에 관하여 ------ 
 




 92화 도입부에서 꼬맹이가 곰인형에게 녹음을 할때 이렇게 말한다.

 니가 내 남자친구라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우리 나중에 커서 결혼하자 ~~ 

 개인적으로 이걸 계상,진희에 대한 복선이라고 봤고 100화 윤유선님 에피에서 

 친구와 통화하는 가운데 걔 남편 그렇게 되고 딸 시집보내고 절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온다.

 유선님이 바람과 엮이는 에피가 유독 많다. 정일우 , 정재형, 내상 임간, 바람에 날리는 서예종이,

 그리고 클로징 씬은 춤바람. 

 게다가 내상이 파로 처맞는데 파로 혼나니까 파혼? 반토만 나니까 파토? ㅋ

 그래서 설마 바람나는 건가 싶엇는데 

 풍경이 바람을 흔드는건가 바람이 풍경을 흔드는건가 하는 말에 여승이 되는 복선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가지 모두 제3자의 말을 통한 복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럽라인이 깨지든 해피든 새드든 크게 상관이 없다.  남.녀관계에서 짝사랑도 이별도

 흔하디 흔한거니까 그것 자체가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나 가정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가정이란 말 그대로 만복의 근원이고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시작이자 끝이니까. 

 가정에서의 행복이 곧 사회에서의 행복이다.

 그래서 유선님 복선도 계진희 복선도 그냥 물고기 떡밥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

 사실 치매 복선도 있는데 치매걸려 여승 될건 아니니 걍 떡밥 정도로 생각해야할거 같다.

 나는야 주는 떡밥 다 먹다 머리 터지는 금붕어 



 염려스러운것은 김병욱 감독의 이전 작들이 모두 해피엔딩보다는 새드엔딩이였다는데에 있다.

 하이킥은

 웃음을 주는 장르라는 것과 어린 연령층이 많은 시청층이라는 것 거기에 하이킥이 가지는 파급력까지 생각한다면 

 적어도 해피엔딩이여야 한다. 

 김병욱 감독은 사랑받지 못한 사람일까?  연출력이 그토록 뛰어나면서 왜 항상 새드인지 궁금하다. 

 시청자가 없다면 드라마도 없고 시청률이 없다면 경쟁력도 없다. 하이킥의 경쟁력은 시청자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따라서 시청자와 감독은 운명공동체라 사랑받은 만큼 사랑으로 되돌려 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는데 

 왜 타협 없이 새드로 가는지 모르겠다.

 
 여기에서 김병욱 감독이 말하는 계급사회를 몸으로 느껴 씁슬하다. 

 김병욱 감독은 뜻대로 하는 절대적 우위의 갑의 위치고

 시청자는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대적 약자 을의 위치라는걸 알게 되서. 
  
 우리가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말을 해도 김병욱 감독은 그저 자신의 이야기와 취향을 

 시트콤을 통해 펼치는 것뿐이고 시청자는 싫든 좋든 그저 따라갈 수밖에 없는 수동적 입장이다.

 그러나 계급의 사다리에서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갑과 을의 위치라 하더라도

 좀 더 따듯해질 수 없나? 좀 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없는걸까?

 삭막하고 메마른 사회에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위안과 안도를 느끼고 싶어하는 수천, 수만의 행복의 칼자루를 지닌 

 감독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바를 주의깊게 들어주는게, 지나친 새드는 피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인터넷에 악플이 폭력인것처럼 행복한 감정에 찬물을 끼얹는 드라마도 폭력일테니.

 게다가 악플은 한명이나 시트콤은 아닌 수천 수만 아닌가  






 김병욱 감독의 닉네임이 스데인레스 줄여서 스뎅이라고 하는데

 김병욱 감독의 닉네임이 스데인레스인건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을 생각나게 한다.
  
 심장이 없어 사랑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는 양철나무꾼


 하이킥에서 김병욱 감독을 대변한다고 보여지는 캐릭터인 윤계상 혹은 김지원은

 자신의 뛰어난 연출만큼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들이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지적 교류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지성인과 상류층의 모습 그 자체인데 

 겉으로 흠 없어 보이는 그들이 가지는 결정적 약점은 어린시절의 상처로 인한 감정의 부재이다.

 마치 겉은 단단한 양철이나 심장이 없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양철나무꾼과 같이


 부유한 집안의 자녀들이 간혹 일탈을 하는 경우를 보곤 한다. 그들에게 나약함은 허용되지 않으며

 잠시 쉰다는 것은 패배를 의미하는 것인지 어려서부터 끊임 없이 다그치는 경우를 보곤 했다.

 어린 시절 가장 필요로하는 애정과 사랑, 여유와 놀이, 호기심과 상상등이 배제된 그들의 환경은 

 성인이 된 그들이 외적으로 완벽하나 내적으로 곪은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윤계상. 김지원 캐릭터를 통해, 오즈의 마법사 양철나무꾼을 떠올리게하는 그의 닉네임 스데인레스를 통해

 김병욱 감독도 어쩌면 그들 중의 한 명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뛰어난 연출력에도 불구하고 하이킥 시리즈의 끝은 언제나 새드로 상처 입은 자신의 어린시절 

 애정결핍과 욕구불만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는게 아닌가 한다.

 

 이번 하이킥3 역시 슬픈 결말을 암시하는 다양한 복선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그의 어린시절 상처가 너무 큰 탓인지 최소한의 노멀 엔딩을 원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이번에도

 안들리는 듯하다.  관성의 법칙이 사람에게 적용되면 습관이 된다.

 김병욱 시트콤의 관성이 이번에도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시리즈의 세 편을 연거푸 자신의 한풀이로 사용하는건 

 자신에 대한 자학이자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학이고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수 십만 시청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한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양철나무꾼이 받게 되는 심장은 평범한 사람인 오즈가 주는 한낱 비단일 뿐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따듯한 마음과 사랑을 느끼게 되듯 스데인레스 김 역시 평범한 시청자들이 하이킥3에 주는 소소한

 관심과 사랑으로 따듯한 마음을 느껴 자신을 치유하고 그의 작품을 통해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글을 마치고자 한다.   
  
 

 그럼

 오늘도 이만 끝 ~~~



----------------------------------------------





추천 비추천

3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69222 자짤//아직도 안자는 횽있나 [8]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216 14
69211 자짤//늬들은 자라 난 짤 올릴꺼다 [11]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453 22
69210 별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 강제소환 [10] 반지하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381 21
69197 서지석이 나온 글로리아 감상기.txt (조잘조잘거림 주의ㅋㅋ) [1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554 23
69112 내가 지하를 분석 안하는 이유. txt [13] pepsiman(180.182) 12.03.01 678 28
69074 서지석 박하선 주연, <끝이 보이는 이야기> [1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577 24
69043 짤// 오늘 왜이렇게 지하 이쁘냐.ㅠㅠ [12] 반지하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522 19
69015 102//쌍호구 [27]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874 50
69010 30대 귀요미랑 20대 겸디ㅋㅋㅋㅋㅋㅋ [8]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545 18
68971 아주 그냥 좋아죽는 호구지석.jpg [8] 자연인(110.12) 12.03.01 483 20
68958 지석과 하선 자신들의 지갑속 서로의 모습 흉내내기 swf [6] 그냥(121.188) 12.03.01 373 20
"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 [25] pepsiman(180.182) 12.03.01 861 35
68935 계진희 페이지3 (글) [14] ㅎㅎ(121.161) 12.03.01 540 16
68931 계진희 페이지2 (영상) [3] ㅎㅎ(121.161) 12.03.01 638 13
68930 오늘 좋았던 지하 유성우 관람 [4] 김지우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01 188 10
68928 계진희 페이지1-1 (짤) [8] ㅎㅎ(121.161) 12.03.01 649 20
68896 오늘 이쁜 장면들.. [10] >_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525 19
68880 다 내 탓이오(102화) [14] 겸이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560 33
68877 오늘 지하에게 큰 변화가 있었슴미다!!!!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386 10
68855 박하선 큰일났네 큰일났어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660 24
68782 ★★★★★★하이킥 명장면 투표 결과★★★★★★ [62]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775 22
68749 지하빠들 치과갑시다~ [10] 지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393 14
68691 걱정말고 학교 빨리 가.swf [6] ㄴㅂ(14.33) 12.02.29 492 21
68682 레알 박하선이랑 사귀는 법.txt [12] 지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573 31
68342 계진희 로코짤 투척 [10] 진희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441 25
68201 계진희 추억하기 스티커 7탄 8탄 [17] ㅎㅎ(121.161) 12.02.29 256 26
68153 계진희 추억하기 스티커 4탄 5탄 6탄 [17] ㅎㅎ(121.161) 12.02.29 329 34
68142 스뎅 뇌구조 [15] 패짤을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503 21
68098 계진희 추억하기 스티커 1탄 2탄 3탄 [24] ㅎㅎ(121.161) 12.02.29 355 37
68063 ♥사랑스러운 킥갤러 리스트♥ [44] 이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517 16
67851 ★★★ 플레이어 아주 쉽게 만드는 방법 ★★★(초보자도 10분 OK) [9] ㅇㅇ(121.144) 12.02.29 687 17
67694 자짤// 마음은 급하고..디씨는 안돼고.. [7]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9 335 22
67424 박은지 언니 떠나고 신입으로 들어온 F컵 이현승 기상캐스터. swf (175.116) 12.02.28 2236 20
67377 101회// 세 개의 스포 [20]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1186 36
67353 적계상 힌트 오늘도 대박뿌림 [12] ㅇㅇ(58.239) 12.02.28 672 10
67249 스뎅 이시키 이제 시청자들을 모욕하네 [17] 지하최고(121.176) 12.02.28 915 34
67199 적하선은 절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9] 주름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395 10
66630 횽 온다. 정신줄 바짝 붙잡고 있어라. [6] 이적(163.152) 12.02.28 294 15
66578 계상♥진희 뮤비 three! God-거짓말 (계상이 진희에게) [14] 기주메이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538 37
66577 윤지석&박하선 예뻤던 장면들 !!!!! [11] b_d(59.14) 12.02.28 779 65
66552 오늘도 역시 패짤을 가지고 [17] 패짤을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435 15
66545 백진희 천만번사랑해 플레이어 [6] 하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306 17
66469 계진희 + 지상 + 지하 편집본 플레이어 [5] 하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933 41
66464 계진희 브금 플레이어 9곡- ####자동재생 주의~~~#### [10] 하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300 44
66450 숏킥방영 100회 기념: 안수정 머리st [E01~E100] [8] ㅎㅎ(121.161) 12.02.28 433 17
66369 계상이 에스콰이어 3월호 [8] 큰윤(114.206) 12.02.28 380 22
66260 계진희들 안뇽?ㅋㅋㅋ(오랜만에 입갤을 계진희짤로ㅋㅋ) [9] 해맑은계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391 30
66201 놀이공원 계상.. [11] ㅎㅎ(210.216) 12.02.28 540 11
66151 옛다 계진희 짤 투척 [14] 진희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490 36
66101 지하패짤-땅굴에서 연애중 3연작 시리즈(+보너스) [10] 반지하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28 476 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