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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우산 아래에서 - 일제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증언록

ㅇㅇ(172.104) 2021.01.21 06:36:30
조회 855 추천 2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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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우산 아래에서'라는 책은 미국 백인 여성 힐디 강이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1900~1920년에 태어나 일제시대를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은 모두 실존인물들이며 구술 내용들은 또한 모두 사실이다. 몇몇 인터뷰는 당시 신문이나 후손들 인터뷰를 통해 교차검증도 되었다






강병주, 1910년 평북 출생, 은행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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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이 조선인들에게서 돈 뜯고 다니다가 돈 안주니까 가장을 죽였다고 한다








이상도, 1910년 경기 출생, 트럭 운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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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의 조직력이 인상적이었으며, 일본인들이 마을에 둑을 쌓고 다리도 놓아주고 신식 근대 문물들도 가져와줬다고 한다








홍을수, 1905년 경남 양산 출생, 사업가


(이 사람의 아들 홍기성씨가 1997년 매일신문에 인터뷰한 내용과 교차검증한 결과 내용이 일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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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을수의 아버지는 자칭 유학자이며 일도 안하고 놀고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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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교사들은 조선인들을 얕잡아보지 않았으며 열심히 가르쳐주며 격려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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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을수는 더 큰 세상을 보기 위해 집안의 돈을 훔쳐 오사카로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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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선 농부들은 9월쯤에 겨울옷으로 갈아입으면 다음해 4월까지 같은 옷만 입어서 무척 더러웠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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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야쿠자 사장 밑에서 서점 일을 하는데 서점 주인인 일본인이 매일 주경야독하는 홍을수를 좋게 보고는 가게도 내주고 월급 인상도 제안해줬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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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홍을수는 아오야마 대학에 진학했는데 거기에 가보니 공산주의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일본인 공산주의자들이 조선의 독립을 명분으로 조선인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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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을수는 일본내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뒤 옥살이를 하고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 사업가 일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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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을수의 아들이 증언한 1997년 기사인데 위 책에서 홍을수가 증언한 내용이랑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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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동아일보 기사에도 경남출신 홍을수가 아오야마 대학 졸업생이라는 기사가 나옴








김호준, 1918년 황해도 출생,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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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일본인들에게 나쁜 감정을 가져본적이 없다고 한다








김서분, 1914년 경상남도 출생,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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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여자 학생들을 위해 일본인 교사가 밤마다 직접 찾아와서 가르쳐줬다고 진술


40년이 지나고나서도 다시 만났다고 한다








김씨(익명), 1931년 출생,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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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웃들과 농산물을 나눠먹곤 했고 일본인들이 일본에 갔다올때면 늘 선물을 가져다줬으며 그 어떤 차별도 못느꼈다고 한다








김원극, 1918년 함북 출생, 전매청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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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똑같이 대우받고 차별이 없었다고 증언








김찬도, 1907년 황해도 출생, 교사, 농부,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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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할 시점에 김찬도씨는 이미 죽어서 그의 아내 이옥분씨가 대신 증언하였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당시 항일운동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좌익 분자였다고 한다







이하전, 1921년 평안남도 출생, 학생,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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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문을 자행한것은 같은 조선인 순사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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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무소에서 일본인 교도관들은 정치범(독립운동가)들은 존중해줬다고 한다







저 책의 절반정도는 부정적인 증언이 실려있고 정반정도는 긍정적인 증언이 실려있다


위의 증언들은 긍정적인 증언만 발췌한것이다


일제시대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ss0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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