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무런 공지도 없이 탈퇴해서 그때 당시 답답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주위 사람이 제가 냬닁인걸 알게되서 방송을 그만 뒀습니다.

제 지인이 디씨랑 일베를 동시에 하던 사람이었고 그 사실을 제게 말해주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걸 빌미로 협박이나 금품요구같은건 전혀 없었지만 그때 당시 유리멘탈이었던지라 무섭고 초조한 마음에 당장 탈퇴하고 잠수를 택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를 찾기엔 제가 너무 나약했습니다.

이제와서 이런글 올려봤자 이제 오는 사람도 별로 없고 뒷북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때 당시 제가 어찌된건지 궁금해하셨던 분들에 대해 제가 할수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이들어 이렇게나마 글로 제 상황을 전합니다. 핸드폰으로 써서 글이 엉망이네요.

잠수를 하고 지내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당연히 임용 광탈하고 기간제 교사자리를 하나 구했습니다. 이년정도 일을 하며 돈을 모은다음 임용에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딱히 쓸말은 없네요. 이 글을 누가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죄송했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