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릉 얼릉 나도 시작해야하는데ㅡ올라오는 금소니들의 떡볶이 요리들보니 먹고잡고 할려니 귀찮았지만ㅡ
호기심은 항상 품위를 이기는 법이라던 깨비말처럼ㅡ
초조함은 항상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법ㅡ얼릉가서 만들자ㅡ
그리하여 어제 만들었다ㅡㅋㅋㅋ 어젠 현생이 바빠서 오늘 올림ㅋㅋㅋㅋㅋㅋㅋ
ㅅㅌㅁㅇ한데
그저께 혈육이 서식지로 오면서 굵은 쌀떡볶이를 사서 갖고 왔더군ㅡ허나 떡볶이의 쌀떡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만 먹었음ㅋ먹다보면 먼가 퍽퍽한것이 내가 떡볶이를 먹는건지
고추장에 밥 말아먹는건지ㅡ그느낌이 시러서ㅡㅋㅋㅋ

떡볶이는 밀떡이 최고임ㅋㅋㅋㅋㅋ

여튼 밀떡을 사서 함 씻어주고 정성들여 하나씩 떼놓고 상스러운 채소들도 씻어서 준비해둠
떡볶이의 최고 파트너는 바로 저 납딱만두ㅡ!
저만두는 피만있는 만두 안에 든게 파?초큼있고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게 그렇게 맛있어ㅡ떡볶이쌈 해서 먹음 최고!
참고로 무침회해서 쌈 먹음 진짜진짜 맛있어ㅡㅋㅋㅋㅋ

만두와 튀김을 국물에 찍어먹을꺼니깐 ㅡ
볶음&전골용 조리기구에 물을 좀더 낙낙하게 넣고
시판용 특제소스(이게 젤 맛나ㅜㅜ)와 어제 반찬 만들고 남은 고추장양념을 같이 풀어줌(은근 맛있었음)

국물이 끓기시작하면 재료 다 넣기ㅡㅋㅋㅋㅋ

그 옆에선 납짝만두를 굽고ㅡ

5분 뒤에 드뎌 완성!ㅋㅋㅋㅋㅋ
25시간 마트에서 산 반숙 계란과 당골분식집에서 산
튀김까증 셋팅함ㅋㅋㅋㅋ

창조주와 혈육을 부르기전에 먼저 신탁을 불러냄ㅡ
떡볶이 보니 좋은지 미소 만발이구나ㅡ
옛생각 나는모양이다ㅡ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나빤도 생각나더라ㅡ신탁아ㅡ

이커플에게 납짝만두 활용법을 갈켜줬음 ㅡ아(물결)해!
그냥 좋은가 웃기만 하네ㅡ

나빤 머쓱하게ㅡ
그래서 내가 먹었다ㅡ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특제 소스(시판 소스)를 넣으니 존맛이었어!

밀떡이니 저승이처럼 꼭꼭 씹어먹음....이 어디있니ㅡ
배에 들어감 똑같어ㅡㅋㅋㅋㅋㅋ
내 위가 소화시켜줄꺼야ㅡㅋㅋ

창조주와 혈육은 금새 자리를 떴지만
나빤 열심히 먹다보니ㅡ

저러고 있었어ㅡ
어짜피 다욧은

하면됨ㅋㅋㅋㅋㅋㅋㅋ

나빤은 물러갈게ㅡㅋㅋㅋ

날이 좋아서 그러는데 오늘도 떡볶이 어때?

도깨비 움짤들은 갤줍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