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하루살이 별의 시간이 다해서, 저승과 이승으로의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오공과 선미를 보면서

2화 요편의 출구가 없어져서, 요편과 인간계로 이별을 하던 오공과 선미가 떠올랐어. 

그래서 짤을 비교해 보았지. 

요편에 들어가고 출구가 막혔을 때, 

오공과 선미는 금강고를 작동 시켰지. 

금강고가 작동되고 난 뒤, 선미라도 요편에서 인간계로 돌려보내려고 결심한 오공이

기억 구슬을 선미에게 다시 돌려준다. 

이제 너만이 나를 부를 수 있어. 라며 

둘이 살아 있는 한 계약은 유효하다며 계약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남은 힘 모두 모아

선미를 요편에서 인간계로 돌려보낸다. 

선미가 자신을 불러 줄지 말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도 없이

이때 오공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기다리기만 할 뿐, 

선미가 계속 보고 싶어 온 심장의 아픔과 함께.  

20화 기억을 모두 찾은 오공은

금강고를 스스로 빼고 소멸시킨다. 금강고 해제 모드. 

(E02. 금강고 작동 모드와 비교)

예뻐. 사랑하니까.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어. 사랑해. 

2화에서 기억구슬을 돌려주는 것처럼

화안금정을 나누어 끼며 서로 약속을 해. 

(E02. 기억구슬을 선미에게 주며 계약 상기와 비교)

오공은 화안금정을 가지고 있는 너를 반드시 찾아가서 찾아낼 것이며

선미는 너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며 기다릴 것이고, 너를 부를 것이다.

라며 계약이 아니라 약속을 한다. 

그리고 저승과 이승으로의 두 연인의 이별 

차마 혼자 두고 떠날 수 없는 선미

이대로 돌려 보내기가 너무나 안타까워 얼굴을 계속 손에 담는 오공 

그리고 잠깐의 이별을 약속. 

(E02 요편에서 선미 탈출시키기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