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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위기 도래?… 아이유에게 답을 묻다!

ㅇㅈㅇㅉ(112.169) 2014.06.08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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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위기 도래?… 아이유에게 답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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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수년간 국내 시장을 호령하던 아이돌 그룹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 동방신기 소녀시대2NE1 등 정상급 그룹이 컴백을 해도 주간차트(멜론 기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썸’을 부른 정기고와 같은 복병에 발목을 잡히는가 하면 박효신 god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 소식에 화제성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비슷한 패턴을 거듭하던 아이돌 그룹의 유통기한이 이제 다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때문에 아이돌그룹과 구별되는 행보를 이어가는 가수 아이유, 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비상등이 켜진 아이돌 시장의 해법을 아이유의 독자 행보를 통해 짚었다. 

▲해외 보다 내수! 안방을 지켜라!

우수한 활약을 펼친 뮤지션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면 지난 5월은 아이유의 몫이었다. 신인그룹 하이포와 호흡을 맞춰 4월 발표한 ‘봄 벚꽃 사랑 말고’가 차트 1위 자리를 다툰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16일 리메이크앨범 ‘꽃갈피’를 발표하며 한달 내내 ‘나의 옛날 이야기’‘너의 의미’‘사랑이 지나가면’등을 톱10에 올려놓았다. 차트에 장기간 머무른 ‘봄 사랑 벚꽃 말고’와 함께 톱10에는 4곡에나아이유의 목소리가 담겼다. 

눈에 띄는 대목은 리메이크 앨범 발매다. 산울림 윤상 클론 김완선 조덕배 고 김광석 등 한 세대 이전에 불렸던 노래들을 골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했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스스로를 매개체로 주된 팬층인 10대에게 옛 명곡을 알리고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선사한 영리한 선택으로 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팬덤을 공고히 하면서 다른 세대와도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이다”면서 “무리한 해외 일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거리감을 주는 일부 아이돌 그룹의 시행착오와는 다른 행보다”고 말했다.

▲규모 보다 내실! 실속을 챙겨라!

5월29일부터 총8회에 걸쳐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 그 만큼만 더’는 아이유가 펼친 5월 활약의 하이라이트로 남았다. 그의 제안으로 기획된 소극장 콘서트는 자신만의 오랜 꿈이기도 했다. 2시간 넘게 혼자 무대를 지키며 손 내밀면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팬들과 교감했다. ‘좋은 날’ ‘너랑 나’ 등 메가 히트곡을 앙코르 무대로 미뤄둔 채 ‘꽃갈피’ 수록곡 위주로 본 공연을 채운 것은 어쿠스틱한 노래와 아날로그적인 편곡마저도 그의 모습임을 확인시키려는 의지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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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라디오 DJ가 돼 객석의 사연을 읽으며 교감했고 직접 마련한 선물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샤이니 종현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광희, 김범수, 2AM 임슬옹, 배우 조정석, 악동뮤지션, 하동균, 씨앤블루 정용화 등 화려한 게스트가 무대를 찾았지만 이들은 모두 그와 특별한 인연이 있거나 상당한 친분을 쌓은 이들이다. 매회마다 진솔한 이야기와 소소한 추억이 노래와 어울릴 수 있었다. 볼거리에 치중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팽창하듯 늘어나는 규모를 자랑하기 바쁜 여느 아이돌들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장의 매출이나 수입을 고려해 이 시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기획 초기부터 외적으로 보여주기 보다 내적으로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는 데 충실하면서 결과적으로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주 보다 도전! 변화는 나의 힘!

여느 아이돌과 마찬가지로‘기획형 가수’로 출발한 아이유. 그의 데뷔 이후 행보는 대중음악계에 상당한 시사점을 남긴다. ‘좋은 날’‘너랑 나’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맛봤지만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김형석 윤상 김광진 이적 김현철 등 선배 뮤지션과 앨범 작업을 거듭하며 오히려 음악적 신선도를 유지했다. 최백호 양희은 등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같은 맥락이다. 한 노래가 히트하면 특정 작곡가와 짝을 지어 연달아 노래를 발표하며 스스로 만든 규정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느 아이돌과 확연히 다른 행보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이 대목은 단순히 선배와 교류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스펀지처럼 음악적 자양분을 빨아들이며 자신만의 것으로 채우는 소화력에 방점이 찍힌다. 2집 ‘길잃은 강아지’를 시작으로 꾸준히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 그 방증이다.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도 미발표 자작곡 ‘드라마’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감성과 품이 넓어지는 여유를 덧입으며 그의 습작 노트는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과에 대한 부담으로 다음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의 아이유는 시의적절하게 스스로 가야 할 방향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읽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이유가 이번 리메이크앨범과 소극장 공연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또 다른 도전에 임할 용기를 얻은 것도 희망적이다. 이는 “성격상 언제까지 음악 할 지 고민하지 않았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극장 공연을 하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더 성장한 것 같다”는 공연을 마치고 그가 남긴 소회에도 잘 드러난다. 성장통을 기특하게 잘 넘긴 아이유, 그의 성장판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김성한기자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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