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는 가끔 이 게시판 저 게시판 떠돌며 눈팅만 주로 하는데, 글을 남기려 하니 옛 생각도 나고 해서 간만에 하오체를 써볼까 하오.

조~ 아래 게시물 중에 왠지 김풍은 눈팅할것 같다... 기에, 때마침 심적 여유도 있고 저 게시물에 화답도 할겸 이렇게 글을 남기오.

냉부갤 햏자 여러분 안녕들 하시오. 소햏 김풍이오.

PC통신 나우누리, 천리안, 유니텔, 하이텔, 그 이전 케텔, 그 이전 KIS 시절부터 온라인 밥만 근 25여년을 축내며 살아온 덧없는 삶.

디시질도 어언 근 15여년이 되었구료.

'폐인' 시절부터 넷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온갖 별의별 잡일들을 직접 피부로 겪다보니 앵간한 사안에는 딱히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되더이다. (역시, 오프라인의 삶이 훨씬 즐겁고 재밌는것 같소.)

그런 와중에 요즘은 냉부갤에 들어와 가끔 눈팅을 하는게 소소한 재미거리중 하나라오.

그러다 간혹 소햏의 칭찬이 담긴 게시물을 읽기라도 할때엔... 찌르르르 냉르가즘도 느끼곤 하오.

요즘따라 더더욱, 마치 오버쿡 된 닭가슴살 마냥 퍽퍽하고 맛대가리 없는 세상이오.

마음속 조바심과 예민함을 여유와 넉살로 커버칠수있는 멋진 센스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마음속 깊이 기원하오.

소햏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