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 감탄과 땀과 욕으로 첨절된 한음별서터 방문기 ②

Ir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8.20 17:38:47
조회 1081 추천 14 댓글 10
														


1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jing&no=38896&page=1


잠깐만 이건 왜때문에 유저라이프간건데 잉?? 


대체 이 양반은 왜 이런데다가 별서를 지은건가?

땀을 한 바탕 흘린 후에야 시작된 욕......

아까의 팻말에서 1km를 더 걸어서

마을과 마을 사이로 돌아돌아 들어가도 

송촌리라는 마을 이름이 보여도 한음의 별서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런데다가 집을 지었을까?

이렇게 깊숙한 곳까지 집을 짓고 싶었을까?

여름에 벌레도 많을 텐데


한음에 대한 욕과 원망을 찰지게 하며

갔던 길 되돌아가고 

다시 한번 더 지도를 펼치고를 두 세번

마지막으로 여기겠지, 싶어서 산 아래에 자리잡은 마을로

향하던 와중


한 마을 어귀로 보이는 곳에서

이 것을 발견했다


4. 찾았다!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1deb38eb5277a9ec03d847e


오 마이 갓!

송촌2리, 마을의 애칭같은 이름 '한음골' 

드디어 왔다!

한음의 시비, 마음껏 취하니 자신이 죽은 이백과 친구먹어도 되겠다며

우리가 아는 이덕형과는다른 여유를 한껏 뽐내는 그 시비를 거쳐

그 옆 팻말이 가리키는 길로 

한 걸음, 두 걸음을 옮겼어


마을은 참 아기자기했고

어르신들만 살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도시에서 온 젊은 부부들이 지은 예쁜 집과

오래된 기와집을 개조해서 만든, 노후를 보내기 위한 아름다운 집들

그리고 돌담길로 가득했었어

이 주변을 한번 갈 거라면

그런 집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아

(실제로 이 집중 하나는 리ㅂ센ㅅ인가 잡지에 스몰하우스의 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었지)


골목을 돌고 

언덕을 올라

열심히 여름 밭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지나니


그 언덕의 끝에 있었던 팻말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a988b98bb0278ca0862422b3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 그 끝에 있는 말 동상이 보이시는가?

드디어 도착한 한음의 별서터

들어서는 순간 이제까지의 욕과 땀은 모두 안녕~


'터'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더 이상 집의 흔적을 찾을 순 없으나

누군가의 집과 집이 있는 그 사이에

이렇게 터와 그를 기리는 흔적을 남겨

보여주시는 그 노력에 그래도 감사할 따름이었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adbe3dfb57d97a3d6c6f47b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말 동상과, 

그 말 동상 옆에 있는 상하마석

그리고 그 앞으로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고 한다

지금은 집이 있을법한 터에

다른 누군가의 집이 세워져 있어

여기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한음이 대아당을 지으며 

그 양 옆으로 이로정과 음수정이라는 정자를 함께 지었다고 하는데

(소박한 집이라며...정자라니 ㄷㄷㄷ)

지금은 음수정이라는 정자만이 지금 집 터에 자리잡은 그 집의 앞에

새로이 복원이 되어 있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b8eb4dfe026eb230791ec4c


그리고 이 곳에 별서터임을 알리는 비석 하나 



5. 두 그루의 은행나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e8cb08dec73156673ca9ae3



아까도 얘기했지만

별서 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말동상이 아니라 두 그루의 거대한 은행나무야

이 나무들의 나이는 400년, 

이쯤되면 감이 잡히지?

별서는 한음이 영의정이 된 후 아버지를 모시려고 여기에 만든건데 

그즈음이면 1600년대 초반

당연히 이 은행나무들도 

한음이 심었다는 소리!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18bb98ee0738dd2b61ff38e


그리고 굳이 두 그루인데다가

믿거나말거나지만 이렇게 이유를 붙였다고 한다

흑흑 ㅜㅜ 그런 거였어......

전설의 고향같은 소리 하나는 이 나무가 625전쟁때 웅웅 울었다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a8be3dfec7cee59dad0f7cd



하지만 400년 오래 묵으신 나무님들 답게 

이렇게 약도 드시고 계시는......

그래도 400년을 이렇게 이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고 서 있는

나무들이 대견했어

시골에서 본, 많은 나무들이 

150년, 많아봤자 300년 된 나무들인 터라

이렇게 버티고 있는건 만으로도,

시간을 거슬러서 그 흔적들을 담고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고마웠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aa89e0deec20144620393707


사실이면 좋겠다는 지극한 덕후의 심정

역사적으로도 두 사람이 참 짝짝쿵짝짝쿵 마음이 잘 맞았던 사람이기에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담아본다.

나무들이 부디 오래 이 자리를 지켜 

100년 후에도 그 이야기들을 지켜주길 바랄 뿐이지 


(왜 굳이 은행나무인가, 두 그루인가, 란 얘기에 대해선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공자가 과거 행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하지

그래서 은행나무가 나름 선비들을 상징하는 나무라 알고 있음.

한음도 자신의 별서에 그런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닐까, 란 추측을 해 봄

실제로 성균관 명륜당에도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겨져 있지?!)



5. 느낌, 생각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df39a732d0b3e763ea982e7bbfa9d6bcef3bfa16a0a40c0f9c2360


음수정 옆에 놓여있었던, 대아당에 대한 설명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그리고 모친의 무덤(드라마엔 나오지 않았지만 한음의 모친 역시 전란 중에 세상을 뜨셨다고 함) 근처에 

이렇게 지었던 집, 

정말 집 앞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북한강의 풍광이 보였기 때문에 

조상님들의 탁월한 택지 능력에 엄지를 척! 들었지 ㅎㅎ 


여담으로 남인 계열 사람들은

그렇게 강을 좋아하나? 싶은게 

서애쌤의 고향인 하회마을도 강 근처

한음의 별서 역시 북한강 근처,

마지막으로 아주 멀고먼 시간을 뛰어넘은 남인이지만

다산의 집 역시 이곳 근처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집이 단순한 '별서', 그러니 별장은 아니었어.

만년을 여유롭게 즐기려고 만든 곳이었으나

결국 이곳에서 한음이, 세상을 신음하다가 세상을 뜬 곳이었기에.


마흔 두살, 그 때로도 젊은 나이에

영의정에 오른 후

잠시 관직에 물러나 이곳에 처음 별서를 지을 때만 해도 

한음은 그가 여기서 비통속에 세상을 뜨리라 생각하진 못했을 거야


그토록 사랑했던 그곳에서 

삐뚤어져 돌아가는 세상과

그를 바로잡지 못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죽었던 

한음 이덕형의 삶이 

이항복이 썼던 그의 묘지 내용과 함께 떠올라서

잠깐 먹먹해졌었어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cdab9d8e120a4d729681659


나무 외에 또 볼 거린

한음이 실제로 사용했다던 상하마비석

실제로 말을 타고 내렸던 자리라 한다

아마 근처 북한강 근처로 말타고 달리셨을지도.,..? 

아니면 한양에 종종 일이 있을 때 저렇게 왔다갔다 하셨던 자리일지도?


저걸 타고 정말 옆의 말동상에 올라타려했는데

윽....이걸 우째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실패!

대신 인증샷으로 이렇게 남긴다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ab8ce7d0e124195876957d44


요 위에 내 발!



6. 왜 아무것도 없는 자리를 방문하는가?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c8bb1d0b62619484bc424fe


참 멀고 먼 길이었고 

이날 걸은 거리를 다 환산해 보니 대략 5km 남짓?! 

(다이어트 하나는 제대로 됐겠군?!)

그러나 강바람과 산바람이 함께 만나는 별서 터에서의 잠깐의 휴식은

잊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드라마 하나가

어떻게 한 사람에게 이런 곳까지 해쳐갈 수 있는지가

신기할 따름이고 


또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하겠지

'드라마일 뿐이고 거기 아무것도 없는데 왜 거기까지 가는건가?'

음, 난 이렇게 되물어보고 싶어

박물관에 가서 왜 유물을 보는지냐고. 

그 자리에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쓰임새가 없는 물건이 박물관에 놓여있는게 무의미할텐데

왜 그걸 보러가냐고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그 박물관의 물건 하나를 통해

나와 그 물건을 사용했을, 그 물건을 스쳐지나갔을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듯이 

그 자리에 서는 것이

그 자리에 서고 살았던 그네들의

한숨과 삶, 생각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적어도 징비록이란 드라마가 

아니 어쩌면 수많은 사극들이 했던 역할도 

그런게 아닐까

그때문에 그 스토리를 풍만하게 가져갔던 나 같은 사람이 

그 장소를 찾게되고 그 누군가를 기억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그건 누군가가 드라마 하나를 계기로

실록을 찾거나

그 사람의 문집을 찾는 것도 같은 이유에설꺼고


(물론 아무리 이렇게 이유를 붙여도 드라마가 끝나고 어딜가게 되는 건 성지순례의 성격이 강할 수 밖에 ...허허허허)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참, 새소리와 바람소리, 물 흘러가는 소리만 들렸던

아름다운 북한강 사진 하나로! 

어쩌면 400년 전, 한음도 이 자리를 거닐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시를 지었을 지도 모르겠다.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987b1dde37c64e2a11cff56



리얼 마무리!


viewimage.php?id=27b4de21&no=29bcc427b38277a16fb3dab004c86b6f9ffe8e39ccc271d5d0996e90b8302b9a8958cab7a9f97a6f600cf1dde489e320a6c54b5c8ddb

(한음쌤이 생전 음수정에 올랐다면, 아마 이런 풍광을 보셨겠지?!)


한음별서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중앙선 운길산역 하차>2번 출구로 나와서>슬로시티 길 팻말을 따라 열심히 걷는다 (내가 선택한 길)

아니면

중앙선 운길산역 하차>1번 출구 버스 정류장> 167번을 타고 연세중학교 앞 송촌2리 정류장인가에 내린다


요런 방법이 있음!! 


다음은 어딜갈까?

예고편은 음슴 .....


진짜 끄읕!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9025 [스압] 가을전날 물돌이 마을을 가다 - 하회마을, 병산서원 序 [5] Ir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6 556 8
39015 [통영 성지순례 2일] 통영 시내 2 (브금, 스압) [5]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6 1681 15
39013 50회 합짤 & 대사짤(3).jpg [5] ㅇㅇ(59.18) 15.08.26 686 10
39011 50회 합짤 & 대사짤(2).jpg [3] ㅇㅇ(59.18) 15.08.26 579 9
39009 감독님 방송 출연하셨음 [3] ㅁㅁ(1.229) 15.08.26 558 11
39005 처서가 지나니 이제 가을이 왔음을 알겠네 [5]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5 592 10
39004 징비록이 100부작이었다면? [3]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5 835 8
39000 임란기때 한번 한번의 선택은 정말 힘들었겠다... [12] 달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5 686 15
38996 타갤주의) 처로갤 행재소에서 새 현판 투표를 합니다. 처로갤(121.167) 15.08.24 427 12
38990 [통영 성지순례 2일] 통영 시내 1 (브금, 매우 스압) [9]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4 1454 12
38981 징갤럼들 인성이 개쓰랙이네. [1] 飛天御剣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3 507 10
38980 [통영 성지순례 1일] 강구안 공연 (매우 스압) [4]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3 481 10
38979 우리 조공 보낸 커피차 업체 블로그에 징비록 관련 포스팅도 올라왔다!! [9]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3 662 18
38977 니들은 징비록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냐? [3] 飛天御剣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3 713 9
38976 임해군 따 당하는 장면과 서애&오음 대감 [2]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3 778 13
38966 주말 진짜 적응 안된다;;; [8] 달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2 713 14
38957 노량해전을 앞둔 통제사 이순신의 결의 [4]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2 651 8
38955 [통영 성지순례 1일] 명정, 통영 충렬사 (매우 스압) [7]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2 649 14
38954 징비록 나눔 후기 만화(?) 입니다. [8] 탱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2 850 16
38946 늦은 인증글 ㅠㅠ [5] 리엔(175.127) 15.08.22 700 11
38938 김성일이 절친 노수신을 공격한 이야기 [1]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1 499 8
38937 48회 마지막 장면-이순신의 결의&잘린 장면 [4]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1 756 7
38927 염치없지만 글 하나만 쓸게 ㅠ.ㅠ [2] 노배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1 625 14
38923 [통영 성지순례 1일] 통제영 복원지5 (매우 스압) [2]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1 831 8
38916 징갤러들은 GV해도 서로 알아보기 쉬울듯ㅋㅋㅋㅋㅋ [3]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595 11
38910 서예 대가가 된 후에도 깨달음을 얻은 한석봉 [4]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668 9
38908 갤 나눔인증! [9] ㅇㅇ(121.161) 15.08.20 671 8
38906 나도 나눔 후기(타드주의) [8]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606 12
38904 핸드폰 기능 일부가 고장나서 글로 인증이오ㅠㅠ [5]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542 12
[스압] 감탄과 땀과 욕으로 첨절된 한음별서터 방문기 ② [10] Ir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1081 14
38896 [스압] 감탄과 땀과 욕으로 첨절된 한음별서터 방문기 ① [2] Ir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20 537 10
38889 나눔 인증한다ㅋㅋ [4] ㅇㅇ(121.143) 15.08.20 512 12
38882 나눔 인증! [6] 괴기한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9 516 14
38881 (하늘마음 저격 미안)나눔 인증 [13] ㅇㅇ(175.208) 15.08.19 593 15
38879 뜬금없지만 회차별 퇴갤캐릭터 [4] 타격왕추승우(210.96) 15.08.19 540 9
38878 나눔 인증 [4] abalex(114.111) 15.08.19 452 13
38877 나눔 인증!! [4] 타격왕추승우(210.96) 15.08.19 441 13
38876 백의종군에 대한 이야기 [2]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9 473 9
38873 나도 나눔 인증!! [4] ㅇㅇ(118.127) 15.08.19 493 14
38872 갤 나눔인증 [8] Ir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9 486 12
38871 [나눔인증] 산과 강을 다시 만들다. [9] 풍원부원군(125.137) 15.08.19 638 17
38869 갤나눔 인증! [8] ㅇㅇ(59.18) 15.08.19 441 12
38868 나눔인증 [8] 캐꿀(121.167) 15.08.19 468 12
38866 나도 나눔인증! [9] ㅇㅇ(58.120) 15.08.19 477 13
38865 갤나눔 인증 [7] ㅇㅇ(42.82) 15.08.19 425 13
38864 민방공 대피훈련 하는데 또 징비록 얘기 나옴... [5] 달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9 719 13
38863 [통영 성지순례 1일] 통제영 복원지4 (매우 스압) hran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9 326 12
38862 일단 사진은 못 올리지만 글이라도 써볼게 [9] 묘향운(121.132) 15.08.19 399 10
38848 아래 글에 이어 나눔 물품 - 전차스 인증 [6] 명재상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8 550 12
38840 이산해 대감 복귀 [2] ㅇㅋ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8 508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