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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단풍구경모바일에서 작성

그.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05 23:31:56
조회 899 추천 28 댓글 8

가을을 맞이하여 주군과 함께 단풍구경을 온 공실
"와.. 산공기 좋네요 단풍은 더더욱좋고요"
"으..그래 공기좋네 단풍도 좋고 근데 태양 난지금 죽을것같아 아...힘들다...조금만쉬자 태양 ..후..."
등산을 하는 공실과 주군 팔팔한 공실과는 달리 조금 힘들어하는 주군이다
"몸에 비해서 많이 약골이시네요 운동도 많이해서 근육도 이렇게나 많은데?으아 의외네요 흐흐흐"
"태양 난 실내 스포츠 전문이야  사실 등산..이번이 처음이야 내가 산에 갈일이 뭐가있었겟어"
"네? 산이 처음이리고요? 가족끼리안가봤어요?"
"내가 아버지랑 산에 갈만큼 사이가 좋았나?"
"아..맞다 헤헿....그래도 처음산에 저랑잇어서 좋죠?히"
"네.좋아요 태양 그래도 처음산에 너랑함께라서 "
"히힝 저도 좋아요.많이힘드시면 저기 의자에 앉아서 조금 쉬다가요."
"그래 좋은생각이야"
하며 조금떨어져잇는곳에 있는 의자로 향하는 주군
"에구  힘들어하는 모습도 귀여워..남자하난 잘골랏지 태공실"
하며 혼잣말을한다
'도와주세요 제발 우리아빠좀요...누나...'
하는 소리가 공실의 귓가에 울리자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위해 두리번거리다 한 아이영혼을 본다
"무슨일이야 꼬마야"
'우리아빠가 우리아빠가 저기...저기서....누나 빨리요'
하며 무작정 뛰어가는 아이영혼 공실은 하는 수없이 따라간다
한참을 걷다보니 높고 위태로워보이는 바위에 다다른 아이영혼과 공실 아이는 말없이 바위끝쪽을바라본다.
바위끝쪽에는 아이아버지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술병을 든채 위태롭게 걸쳐앉아있다.
'아빠가 죽으려해요 나때문에 내가 아빠랑 산에왓다가 이곳에서 추락해서 이렇게됫거든요 근데 자꾸 아빠가 나 따라오려해요 제발 말려줘요 나는 여기 잘있다고 오지밀라고 나중에나중에 오라고...누나....'
하는 아이의 말에 공실은 남자를 설득하려 바위끝쪽을 향해 걷다가 문득 대학교때의 사고가 생각나 멈칫하다 이내 다시 걸엇다.
"아저씨...."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는 남자
"나지금 바뻐아가씨 그냥가 생각할께너무 많아 그냥 지나가쇼"
"아저씨 죽으려고 하시는거 다알아요..."
라는말에 눈이 휘둥그래지는 남자


한편 의자에 앉아 쉬고잇던 중원은 시간이지니자 거칠던 호흡소리는 잦아들고 제정신이들엇다.
"휴...이제야살겟네 산에 다신안와 단풍은 티비로만봐도되 후...??근데 태공실은 어디간거야 쉬자면서..태공실!태양!!"하며 공실을 찾는 중원 한참을 불러도 대답없는 공실에 중원은 등골이오싹해지며 불길한 예감이들었다.
"태공실...." 전에도 이렇게 혼자 사라져서 위험했던 순간들이 심심치 않게 생겼던지라 중원은 짐들을 모두 내려놓고 공실은 부르며 찾아나섰다.

그시간 공실

"아가씨가 그걸 어떻ㄱ......알면 어쩔꺼야 아가씨가 난 이미 결정햇어 내아들한테 갈꺼야 가서 못해준 아빠노릇 다해줄꺼야 그러니깐 모른척하고가"
"이게 진정 아저씨 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이건 아저씨가 아들에대한 죄책감없앨려고 하는 이기적인행동이예요 아세요? 아저씨가 여기서 자살하시면 집에 남은 아저씨부인은요? 아저씨부인은 뭐 살만해서 그렇게 버티고있는거예요? 아저씨만 자식잃으셧냐고요..그리고 아저씨아들이 좋아할까요 과연? 아저씨아들은 아마 죽어서도 슬플꺼예요 아빠가 자기때문에 자살해서 옆에왔으니 .....아저씨아들이 전해달래요 아빤 나는 잘있다고 나중에나중에 오라고 그리고 저보고 아저씨좀 말력달래요.."
"아가씨 우리아들 죽었어 괜히 거짓부렁으로 나설득할생각말고 가던길가"
"전 ...귀신이보여요 ....아드님이 지금 아저씨때문에 저승도 못가고 떠돌고있단말이예요!!아저씨 제발..."
"이 아가씨가 보자보자하니깐!!!내가 우스워,!!!"하며
들고있던 술병을 휘두른다
턱. 하는 소리와함께 공실의 시야가 어두워진다
흥분한 아저씨가 휘두른 술병에 맞은 공실 머리에서 뜨거운 피가 흘로내린다.
"이..이러려고한건...아니엿어 나는 그냥 겁만..주려고..아..아가씨...."하며 공실을 흔드는 남자
"그래 죽자죽어 경찰에잡혀가나 죽나 차라리죽자죽어,!!"하며 뛰어내리려던 남자를 산악구조대원들이 온몸으로 막는다. 중원이 공실을 찾으러다니기전에 혹시모를 상황에대비해 부른 구조대였다.
"아악 놔 놓으라고 놔..아들도없고...죄없는 아가씨도...고의가 아니엿다고 꼬일때로 꼬인 내인생 이만 끝내고싶어!!"하며 울부짖는 아저씨를 구조대원들이 붙잡고있다.
"후...태공실!!어딧어!!"하며 높은바위를 힘겹게올라오는 중원 그때 바위정상에서 소란스러운 소리를듣고 달려간다
중원에 눈앞엔 죽겟다며 난동을피우는 남자와 그를말리는 구조대원들 그리고 그들과 좀떨어진곳에 산산조각난 초록 술병조각들과 그위에쓰러져있는 여자...피를흘리고 엎드려있는 여자 공실이었다.달려가는 중원
"태..태공실...태공실...정신차려..응? 태공실 나왔어 주중원 일어나봐..끄흑...태공실...내가 오늘은 조금늦었지?산에는 익숙하지않아서...그래서 평소보다 조금늦었다..미안해 일어나봐...피..피를 왜이리많이흘려 나무서워태공실..잠깐만 조금만 기다려 내가 금방 병원에데려다줄께...구조대원!여기 태양이..구조대원,!"하며 구조대원을 부르는 중원 구조대원이 오는것을 확인하고는 이내 다시 공실을 부른다.
"태양 구조대원온다..됬다.이제 금방 병원갈꺼야...내태양.."
"흐....허....."하는 신음소리와함께 무거운 눈꺼플을 뜨는태양
"하...사장님..미안해요 멋대로 이런델따라와서..이렇게되고... 사장님 나 지금 너무 어지럽고 눈꺼플도 무겁고 졸려요..자꾸 눈감겨요..오늘은 정말 죽나봐요.나
어떻해...우리 사장님 오늘 첫등산이였는데...오늘 처음온 단풍구경이엿는데..제대로 구경시켜 주려고햇는데..김밥도싸오고 과일도 챙겨왓는데....미안해요 ..나 지금 이렇게 죽어가고있기만해서.."
"죽기는 누가죽어 아냐 너 살수잇어 내가왓고 이제 헬기도 올꺼야 조그만 더버텨봐..그러니깐 내손꼭 붙잡으라니깐 그런것들 안보게..안보이면 안오자나 이런일도 없잖아!!"
하며 공실을 원망하는 중원
"미안...미안해요...당신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싶었는데..
미안하고...마지막으로 사랑해요 ..그리고 당신이 지금 내옆에잇어서 정말다행이예요..따뜻해요 사장님품은..언제나...기억할께요 ..사장님은 날 기억하지마ㅇ.,.."
이말을 끝으로 공실은 영원히 사라졋다
숨결이 사라진 공실을 붙잡고 울부짖는 중원
"미안해..내가더 미안해...난쓸모없는 방공호인가봐..다시 방공호 하면 더 잘지켜줄께 좀만기다려.."
그렇게 중원의 첫 단풍구경은 빨간 공실의 피로 덮인 바위위에서 끝이낫다

공실의 장례식이끝나고 귀도와 성란 석철의 걱정과는 달리
꽤 담담하게 지내는 중원에 모두 안심한다.
"김실장님 상해킹덤관련자료 몽땅주세요 오늘까지요"
몇일째 묵묵히 일만하는 중원
몇일사이 6개월치 일을 끝내버린 중원이였다
모두들 그저 슬픔을 잊기위해 일하는줄로만알았다

사실..그러나 중원은 태양곁으로 가기위한 준비를하고있었다.

중원의 집

"킹덤일은 앞으로6개월동안 은 나없이도 잘굴러갈꺼고..
집정리만하면되는데....짐만싸두면나중에 알아서 처리해주시겟지..."하며 상자에 공실과 자신의 물건을 넣는 중원이다.

다음날

중원은 다시 그산에올랏다
공실이 죽은 그바위 그곳에갓다
"하..여긴가 "하며 갖고올라온 와인과 안주거리를 풀어놓고 바위위에 앉는 중원.
"바위는 차갑네  여전히.. 이차가운 돌바닥에서 뜨거운피를흘릴동안 구조대원들은 죽겟다는 남자나 말리고 너는 두고..나는 엉뚱한곳 헤메고있고.니가 이차가운바닥에 쓰러져있는동안...내가 나빳어 내가..늦어서..미안해 태공실 좀만 서두를껄...아니 손잡고잇을껄...계속..미안해...무능력한 방공호 몇일새 업그레이드 됬어 이제 완벽하게 안전해 태공실 널 지켜주러갈께 지금.."
하며 와인을 먹는 중원 그리곤 안주를 한입먹고 공실이 쓰러져있었던 그자리에 반듯하게눕는다.
독을탄 와인을먹고 중원은 그렇게 공실을따라갔다.






5년후 납골당
"이제 좋으니 이것들아?이 무정한것들 잘살아라 그곳에선."
하며 우는 성란을 끌어안으며 말하는 석철
"주사장 걱정말아요 킹덤 잘 키우고있어 거기서 행복하기나해 그리고나중에 나 거기로가면 고모부라고 불러줘요 알았죠? 태양 주사장좀 잘부탁해요"
성란과 석철의 말을 듣던 공리가 애써 웃으며 말한다
"우리 이쁜 공실이 거기선 그런거보지말고 아프지말고 주사장 우리공실이 잘좀 지켜줘요 주사장만믿어"
마지막으로
"행복하시겟습니다. 이늙은이 혼자두고 둘이만 떠나셔서..흐흑...."하며 우는 귀도
떠나간 둘을 그리워하며 남은 사람들은 오늘도 아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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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받아서 망플써봄 암쒀리 내 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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