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들이 쏘느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러는 건 알겠는데

난 쏘느가 우리 이런 반응 보고 신경 쓸까봐 그게 더 걱정 됨

쏘느 지금까지 잘 해왔고 천서진도 쏘느가 선택한 작품의 한 캐릭터잖아

결혼하고 배우자 있는 여배우 배려? 그게 뭔데..?

결혼 하면 맡을 수 있는 역할의 폭이 줄어들어야 하는 거야?

천서진은 악역이고 그냥 그런 캐릭터야. 쏘느도 알고 선택한 거야.

제발회 때 시즌1 반절 이상은 촬영 했을텐데

자기한테 찰떡이라고 했던 거 보면

많은 불륜씬들 때문에 꽤 많은 라떼들이 불편해 할 거란 것도 예상 못했던 것 같아

(응 이건 그냥 내 궁예긴해)

우리가 이런 걸로 쏘느를 걱정하는 게

오히려 쏘느를 걱정 시키는 거 아닐까?

배우 입장에서 매력적이었으니까 선택했을 거잖아.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보고싶은 것만 해달라는 건

그 사람을 한정시키는 거잖아.

그리고 진짜로 천서진 역할이 앞으로의 쏘느에게 1도 걸림돌이 될 것 같지가 않아

쏘느가 천서진으로 뜬 사람도 아니고 허영미는 20년 전 일이었고

지금도 안 좋은 반응보다 좋은 반응이 넘사인 게 팩트,,,

욕 먹을만한 캐릭터니까 천서진이 욕 먹는 건 당연한거고

천서진 욕하면서 쏘느까지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병신인거지.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펜트는 최대한 가볍게 즐기고

웬만하면 쏘느를 응원해주자 라떼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