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되게 뒷자리라서 걱정 엄청 많았는데 진짜 시야가 정말 너무 좋았어
마지막 팬미팅 때 3열 사이드 갔었는데 이번 시야가 훨 좋았어 공연장 선택 칭찬 받아야 해

팬미팅 항상 노래 부르는 것도 듣고 작품이야기하고 게임도 하고 엄청 활발하게 했었잖아 이번엔 토크쇼 형식으로 오래 이야기 나누고 이벤트는 상대적으로 조금 한 것 같은데 다 좋았어 해주는 이야기도 다 좋았고 미공개 사진들이 너무 귀여웠음ㅋㅋ

집 뒷산 갔는데 친구가 도인 같다면서 찍어줬다는 장발이랑 머리 얼마나 길었나 궁금해서 침대에 누워서 찍은 머리카락 사진, 어머니랑 김장하는 사진(액젓 가져오라고 하시면 빠릿하게 움직여서 가져오고 그런대ㅠㅠ) 친구들하고 놀러갔던 사진, 유행했던 애기ㅠㅠ필터ㅜㅜ 사진도 있었어ㅠㅠ

여러 사진에서 계속 입고 있던 회색 후드는 챔피온꺼래

중간에 오신 게스트 분들하고 이야기 하는 거 나는 개인적으로 오디오 너무 물려서 제대로 못 들었는데 중간중간 재미있었어 아슬한 토크도 많았지만

설마다 직접 선물 들고 집으로 찾아갔다는 이야기도 ㅇㄱㅅ 매니저 한테 용돈 준다는 이야기도ㅠㅜ 김다정 어디 안 가

나는 갠적으로 게스트 ㄱㄱㅂ님이랑 웁니가 되게 많이 포옹했거든ㅋㅋ 근데 키차이가 있으니까 자꾸 기무빈ㅋㅋ 어정쩡한 자세로 무릎 굽혀서 안는데 그거 너무 귀여웠어

공카에서 물어봤던 거 직접 좌석까지 가서 물어보더라ㅠㅠ 내 뒷 줄 분 뽑히셔서 덕분에 진짜 가까이서 봤어 진짜 너무 예쁘게 생김

이제 건강하다고 너무 건강해서 신생아 수준이라고 했어 진짜 걱정 하는 거 아는지 팬미 내내 건강하다고 해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고 ㅠㅜ

마지막에 건강해지려고 즙 먹는다니까 추천해달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도라지배즙 방울토마토즙 흑마늘즙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풀무ㅇ.. 하더니 놀래가지고 눈 커지는 거 졸귀 피피엘 아니라고 한참 말하다가 아무튼 거기 녹즙 먹는다고 함

전반적으로 기사화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하면서 내가 느끼기에는 조금 꺼리는 같았는데 포토타임 한 번 달라니까 한참 고민하다가 진지하게 뭐 말할 것처럼 하더니 예쁘게 나온 것만 올려달라구ㅋㅋ 하더라고 농담처럼 말해도 아직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나 싶기도 했어

장발일 때 공식적인 스케줄이나 활동은 아니고 그냥 혼자 남기고 싶어서 찍었던 사진인데 모니터를 폰으로 찍어뒀던 거 생각나서 엽서처럼 인화해서 드리면 어떨까 하규ㅜ 인화해서 친필 사인 해준거야ㅠㅠ 퇴장할 때 다 줌ㅠ

마지막에 크레딧에 참석한 모든 팬들 이름 나왔어

나 안 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계속 울었잖아 근데 내 옆자리분들 다 훌쩍여서 괜찮았어 진짜 오랜만에 갤에 글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팬미도 계속 있을거고 활동도 있을거고 팬사도 있을거라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 행복해ㅜㅠ

지금 퇴근길까지 기다리고 초흥분 상태라 다급하게 썼는데 더 추가할 거 있음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