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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시작해야만 하는 나노, 그 두 번째

준이조타(110.11) 2024.05.15 09:34:22
조회 437 추천 14 댓글 16
														

합을 짜고 있다가도

음악이 울리면

퍼포먼스가 시작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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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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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따위는

의미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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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시작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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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는

멈출 수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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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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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언제든 뛰고 날

준비가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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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이 사람의

큰 그림 안에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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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을 옮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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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수천 수만의 계획을

실행하는 사람

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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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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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쥐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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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어떻게 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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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으로 

칼날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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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채

다 짜지 못한

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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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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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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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을 봐!!! 난 저렇게 

뭔가를 놓아주는 이 사람의 손이 참 좋더라.

놓아주는 건...다시 잡기 위함이라는 걸 아니까.)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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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칼을 저렇게

바꿔 쥘까...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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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바깥쪽이 아닌

안쪽을 찌르는 게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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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잡이를 다시

틀어쥔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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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잡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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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을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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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칼을 맞는 것으로

퍼포먼스를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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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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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어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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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케이크에 칼을 꽂을

생각이었을지

모르겠다...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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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을 찌르는 위치도

왜 정면이 아니라

측면일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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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흉내가 아니라,

제대로 된

연기를 하고 싶었던

거였다는

뒤늦은 깨달음이

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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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맞은 사람이

그 칼을 계속 쥐고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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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를

찔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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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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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처에

손이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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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방비로 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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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막으려고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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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을 막기 위해

애를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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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놓친 손과

상처를 짚는 손이 교차하는 순간,

을 지켜 보면서...확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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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지금

칼 맞은 사람을 연기하고 

있구나.


어쩌면...

로미오의 칼을 맞은 티볼트 같기도 하고,

아니면

레어티즈의 칼을 맞은 햄릿 같기도 하고.


브루투스 너마저...

를 외쳤다는

카이사르 같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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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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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저

단순한 농,

일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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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퍼포먼스의 와중에

이 사람은 진지하게

연기를 하고 있었어!!!

(나 새삼 반했잖아!!!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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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떨군 오른손,

몸에 찔려 부르르 떠는 칼,

힘을 다해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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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틀리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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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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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의

황금화살을 맞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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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의 생일 칼에

찔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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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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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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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길,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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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동영상인데...나노블핑 이후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이더라.

어빠...사랑해여!!! 조타는 내 배우 이준기를 진짜!!! 사랑합니다!!!)



(* 뭐...5초도 안 되는데...자꾸 용량 초과라 그르니...ㅡ ㅡ...

나노블핑...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네.

다들...인내심을 가져 줘. ㅎㅎ

그래도 조타...언젠가는 무대에서 어빠의 연기를 볼 날이 오기를.

로미오와 줄리엣도 좋고, 햄릿도 좋고...생각만 해도...조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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