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에 따르면 들고 다니는 빗자루는 달마아재에게 받은지 10년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에 받아서 2014년부터 들고 다녔다고 해도 9년이다.

하지만, 이 빗자루를 2014년부터 봤다는 글은 하나도 없고, 본지 5년도 안되었다는 글에 동의하는 내용만 있는 것으로 보아 무엇이 진짠지 궁금해졌다.

어차피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추정이라도 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다시 보는데, 유지현과 찍은 27년의 기다림 이라고 적힌 빗자루의 상태가 너무 새삥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 오지배와 찍은 사진은

상태가 확실히 안 좋아져있다. 2014년~2021년까지 7년간 환불해도 될 정도의 '사용감 없음' 상태를 유지하던 빗자루가 갑자기 2022~2023년에

안 좋아진 것을 보니 이상했다. 게다가 본인이 푼 썰에 따르면 2013년에 달마 아재에게 넘겨 받을때부터 이미 충분히 사용한 상태일텐데

저렇게 깨끗할 수가 있을까? 좀 더 알아보기로 하고, 사진을 찾아봤다.

올해 사진이다. 확실히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작년 사진이다. 사용감이 올해보다는 확실히 덜하다.

2021년 사진이다. 작년과는 또 다르게 상태가 너무 좋다.

'~년의 기다림'이 없는 것으로 보아 2020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빗자루 쓰는 부분이 꼿꼿하게 있는 모습이 땅에 한번도 안 닿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금 산 것 같다. 분명 달마아재가 쓸고 있던걸 받았다고 했는데...

이쯤에서 강한 확신이 들었다. 2019년~2020년에 산 빗자루겠구나...

그리고 구글 검색을 돌렸다. 2019년 전의 기간을 두고 기간검색을 했을때

어떠한 검색을 해도 빗자루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의 인스타에 있는 사진으로 글 내용대로 2019년에 찍은 사진이 맞다고 하면, 아마도 2019년에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자 이제 추정의 결론을 내려보자.

1. 빗자루는 2019년 정도부터 출몰하기 시작했다. 사놓고 묵혀둔 빗자루인지, 2019년 정도에 사든가 했을 것이다.

상태를 보았을 때 달마아재가 쓰던 것이 아닐 것이고, 2013년에 받아서 2019년까지 들고 다녔다기엔 더욱 말도 안되는 상태이다.

아무리 좋게 봐도, 달마아재가 준 빗자루는 상태가 안 좋아서 본인이 따로 새로 샀고 정신만 생각하며 들고 다녔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거짓인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2. 2020년의 빗자루 상태 역시 너무 좋은것으로 봐서 2019~2020년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

3. 2021년부터 직관 다니기 시작해서, 많이 다닌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시점인 2022~2023년 딱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