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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의 행방> ( 세말잇기)앱에서 작성

고미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12 0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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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의 행방> (키위/횃불/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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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봄의 저녁. 초등학교 4학년쯤으로 보이는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실루엣 측면 클로즈업. 천천히 줌아웃. 익숙하지 않는지 잘 나가지 못한다. 몇번이고 발을 디디며 열심히 타보려는 눈치지만 쉽지만은 않다. 열걸음쯤 뒷쪽에서, 팔짱을 낀 채로 땅을 보며 자전거를 따라오는 남자가 화면에 잡힌다. 아이의 pov와 남자의 pov를 교차로 보여준다. 애를 쓰며 타는 아이. 그러나 남자의 시선은 아이에게로 향해있지 않다. 자전거 소리가 크게 날때마다 슬쩍슬쩍 바라보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다. 마침내 아이가 타는 걸 성공하자, 남자는 아이가 타는걸 대충 흘기더니 뒤돌아 가버린다. 어느정도 앞으로 나간 아이가 신나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는 시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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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뭇한 시골길 위로 피어오르는 타이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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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느 한적한 농촌 가정의 방. 몇안되는 이삿짐이 풀어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몸에 좋은 백가지 음식, 백년해로 하는 법 같은 싸구려 건강 책들과, "성공하는 농사의 원칙" "고부가가치 농업" "농민 혁명" 따위의 말들이 난삽하게 적혀있는 낡은 농업인 교육용 책자들이 헝클어진 채 책상을 메우고 있다. 그 속에서 의자에 기대앉아 이어폰을 꼽고 휴대폰을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누군가. 왁자지껄한 인터넷방송 소리가 새어나온다. 실없이 피식피식 웃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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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실. 소파나 티비같은 생활에 필수적인 가구들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들어서있지 않다. 이삿짐들은 여전히 박스에 쌓여잇다. 남자의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있다. 조금 산만하게 다리를 떨기도 하고, 상체를 왔다갓다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하품을 한다. 다시 휴대폰을 멍하게 바라보더니,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한다. " 여보, 인터넷기사 다시불러야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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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골 초등학교의 교실. 넓은 교실에는 단 세명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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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오늘은 친구가 한명 새로 전학을 왔는데, 이름은 호재구, 음 경기도 성남에서 왔고, 또 음, 뭐가 있을까. 아니다. 호재야 너가 한번 자기 소개해보지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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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데, 왜 자리는 다섯 개인데 학생은 왜 저 포함해서 세 명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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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음 그게 ... 지금 없는 아이들도 너랑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될거란다. 단지 오늘은 결석해서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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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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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친구들은 학교에 잘 안오는 아이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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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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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안가지는건 아니지만.. 쟤네가 왜 안나오는지는 선생님도 잘 모르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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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으로 씨익하고 웃어보이는 이십대 후반의 여선생님. 호재는 얼척없는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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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녁식사자리. 온 가족이 한 식탁에 앉아있다. 식탁불이 고장이 났는지 유독 어둡다. 주방 한켠에 쌓여있는 빈 소주병. 밥을 먹는 내내 대화는 천천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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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농사를 해볼까?"
"키위는 왜?"
"가성비가 갠찮은 거 같던데? 지원도 좀 해주는거같고. 할배 비닐하우스들이 나름 상태가 갠찬더라고?"
"그래? 뭐 해봐 그럼."
"에효. 존나 귀찮아 죽겠어. 사는게 왜 이리 귀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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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식기가 부딛히는 소리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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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학교는, 왔다갔다하는데만 한시간 넘지? 그걸 어케 귀찮아서 다니것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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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있던 자전거 유투브 보고 고치고 며칠동안 계속 타는 연습해서 이제 타고 다녀요. 어제 같이 나갔다 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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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 그랬지."

그러고선 말이 없다.


#6
거실 한 켠에 쌓여있는 배송되어온 키위 묘목과 온실 농사에 필요한 물품들. 침대에 아무렇게나 벌렁 누워서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남자. 그 옆에 누운 아내.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이 사이를 긁어낸다. 그러다 어디 바깥에 시선이 꽃힌다. 손동작도 속도가 느려진다. 여자의 얼굴서서히 줌인. 그러다 다시 별 일아닌듯 자세를 획 틀어 휴대폰을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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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전거를 타며 동네를 돌고 있는 아들. 싸늘하게 말라붙은 노인들만 드문드문 천천히 기듯 걸어다니고 있다. 맹렬하게 아이를 노려보기도 한다. 무섭긴 해도, 뭘 쳐다보냐는 식으로 되쏘아보는 아이. 그러다가 앞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장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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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허름한 시골 집.아까 아이가 쏘아보던 노인의 집같다. 아이와 노인이 마루에 걸터 앉아있다. 아이는 요구르트를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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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박영감이... 이것저것 많이 심어 키웠다... 그 양반 창고 가면 남은 종자들 있을건데, 아마 가보면 좀 쓸만한 것들이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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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키위를 키울거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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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참다래..."

"아뇨 키위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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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는 내가 좀 알긴 하는데... 시도를 안해본 건 아닌데...한 한시간쯤 밑으로 가서 마을에선 잘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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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어느정도 조건이 맞긴하던데요 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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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침묵. 천천히, 비장하게 허공을 바라보며 입술을 떼는 할아버지. "... 농사를 만만하게 보면 안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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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팔을 들어 보온병에 든 커피를 마시는 할어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유심히 바라보며 요구르트를 마시는 아이. 별로 도움될 말은 안하면서 비장하기만 한게 먼가 짜증이 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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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학교. 숙취때문인지 침을 흘리며 교탁에 엎드려 자고있는 선생님. 뒤에는 자습이라고 휘갈겨진 글씨가 보인다. 휴대폰으로 키위에 대한 영상들을 찾아보며 꼼꼼히 필기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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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박영감의 비닐하우스 바로 옆 창고. 창고앞에 들고온 키위 묘목을 놓아두고, 문으로 들어서는 아이. 창고를 뒤적거리며 쓸만한 농기구들을 골라낸다. 아이는 한켠에서 과거 할아버지가 농업인관련 시위에서 썼을 법한 오래되고 헤진 현수막들을 발견한다. 거친 문구들("fta 체결되면 농촌은 망한다" "차라리 다 죽여라") 사이로 보이는 시위용 횃불 두어개. 그 옆에는 횃불용 기름까지 있다. 아이는 그것을 들어보고 유심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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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며칠이 지난 어느 주말의 오후.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을 보고 있는 아이의 방에 남자가 벌컥 문을 열고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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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키위 묘목이랑 농기구 어디로 치워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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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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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놔뒀냐? 뭐 어따 중고로 팔아버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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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심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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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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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시기가 이미 끝물이라서 더 늦기전에 제가 심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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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렇다고 해도, 내가 산건데. 말도 없이 시발 그렇게 해버리면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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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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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씨. 야, 니가 그렇게 다 해처버리면, 응, 나도 나름 존나 조사하고 산건데, 내가 시간 낭비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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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어놔서 다 썩어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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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모르겠고. 그럼 니가 손댄거니까, 앞으로 니가 다 찾아보고 응? 니가 다 조사해보고 한번 해봐라. 책임도 니가 지고. 나 찾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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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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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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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고 화나 보이는 아이 모습을 뒤로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문을 닫고 나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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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키위 덩쿨이 타고 올라갈 나무 막대기를 땅에심기위해 앉은 채로 정원삽을 내두르며 비닐하우스 바닥을 파고 있는 아이. 무심한 표정으로 땀을 닦는다. 그러다가 먼가를 눈치챈 듯 동작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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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메미 유충이 있었다. 정원삽때문에 등이 거의 패여버린 채로. 유충을 천천히 들어보이는 아이. 유충은 고통스래 허공에 발길질을 한다. 아이가 일어나면서 화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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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집에 들어서는 아이. 티비를 틀어논 채 소파에서 자고 있는 아빠를 뒤로 하고 화장실로 향한다. 세면대 물을 틀고 유충에 묻은 흙을 씻어내린다. 갑자기 등에 탁 소리를 내며 손을 얹는 아빠. 가만히 씻는 모습을 바라보더니, 횡하고 실없이 가버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유충을 씻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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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방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손에 들린 유충 클로즈업. 아이는 이미 죽어버려 허리가 달랑거리는 유충을 손가락으로 잡아 허리를 벌렸다 좁혔다 하고 있다. 그 동작에 맞춰서 입을 벌렸다 좁혔다 오물거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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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매일같이 비닐하우스에 와서 관리하고 비료를 주고 하는 아이. 지극정성이다. 어느덧 두달이 지났다. 매미소리가 가득한 여름. 나무에 붙은 매미 인서트. 어느덧 많이 자란 키위들. 비닐하우스에 온 보온병 할아버지와 아이. 그동안 많이자란 키위. 조심스래 땅에 자란 카위를 살펴보는 할아버지와, 그 뒤에 서서 노인을 바라보는 아이. 구브러진 자세가 불편한지 계속 허리를 폈다 접었다하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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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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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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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봐야 쓰것다. 열매는 잘 맺힐 듯하다. 땅이 갠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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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와 함께 자라고 있는 키위를 보는 아이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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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색도 갠찬고, 줄기도 통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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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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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학교는 안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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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아이. 못들은 채하며 키위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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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저녁.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 풀벌래 소리가 사방에 퍼지고 꺼질듯 연한 가로등만 어두운 하늘을 점찍고있다. 갑자기 덜컹거리는 자전거에, 아이는 가까스로 중심을 잡는다. 무언가를 밞은듯 했다. 휴대폰 플레시를 키거 가까이 가보니, 작은 사슴벌래 한마리가 등껍질이 짓눌린 채 죽어있었다. 꽤 오랜 시간 쭈그려앉아 죽어가는 벌래를 관찰하는 아이의 모습 달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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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집, 거실. 쓰래기들이 너저분하게 늘여져있고 늘 그렇듯 아무일도 하지않으며 유투브를 보며 낄낄대고 있는 엄마와 아빠. "개꿀이구연~ㅋㅋㅋㅋ" 십대 유행어를 입맞춰 내뱉으며 좋아라 한다. 아이는 흙 묻은 옷을 벗어내리고, 화장실로 들어선다. 홀로 능숙하게 샤워를 하는 아이. 따뜻한 물이 나옴에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살짝 치들고, 피로가 풀리듯이 한숨을 내뱉는 모습은 어른과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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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저녁식사자리. 처음 왔을때와 비교해서 확연히 더러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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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입을 뗀다.)
"니 요즘 학교 안나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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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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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채는 여자.) "헐 레알? 레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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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관있나? ㅋㅋ 어짜피 이제 다시 돌아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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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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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한테 말 안했나? 야 우리 쟤한테 말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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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년은 있을거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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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원랜 느그 할배 그렇게 농약먹고 죽고나서 ... 받은 보상금있잖냐. 이거 딱히 먼가 시작하기엔 귀찮고 해서 걍 이삼년 쯤 시골에서 힐링하면서 다 써버릴려고했거든. 근데 막상 내려와서 쉬다보니 이것도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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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폰하고 노는 게 다를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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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걍 올라갈라고. 괜히 장보기도 귀찮고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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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너희 선생한테도 말해놨어. 근데 니 이름도 잘기억 못하드라 그 사람. 좀 덜떨어진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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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일 올라갈거니까 짐 챙겨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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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얼굴이 빨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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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마. 뭐 맘에 안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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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 어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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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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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진짜 매일가서 관리하고 옮겨심고 비료도 옆집할아버지한테 구해서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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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키위? 와 ㅋㅋㅋ 아 그거? 그걸 아직도 키우고 있었어? 너 진짜 개쩐다. 나 그거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야 그거 해봣자 몇개열린다고 ㅋㅋ 그거 걍 당근마켓에서 누가 키위농사접는다고해서 싸게 산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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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 골드키위야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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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그 초록색키위일걸? ㅋㅋㅋ 그거 맛도 없는걸 뭣하러 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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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어나서 책상을 쾅 치는 아이. 가벼운 간이 플라스틱 책상이 크게 흔들린다. 그리고선 밖으로 달려나간다. 멀어지는 아이뒤로 들리는 부모의 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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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씨발 깜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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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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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달려나가는 상기된 표정의 아이. 덜컹. 아까 사슴벌래를 밞았을 때와 미슷하다. 잠시 휘청하지만 곧 중심을 잡는 아이.그러더니 좀 있다 또 덜컹. 빈도가 잦아지더니 쉼없이 덜컹덜컹하는 자전거. 거의 넘어질 정도로 흔들리는 자전거. 아이는 그러나 이를 꽉깨물고 어떻게든 버틴다. 아이의 전경에사 마구 흔들리는 아이의 얼굴으로 서서히 줌인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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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밤. 아이는 창고로 들어가 횃불을 집는다. 횃불 사이로 농약, 새빨간 시위 선전물들이 잠깐 비춰진다. 기름을 넣고 불을 붙인다. 남은 기름을 비닐하우스에 끼얹는 아이. 주위를 천천히 돌면서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핀다. 서서히 타오르는 비닐하우스. ( 집 대문에 기대서서 이를 멀찍히 바라보고있는 보온병 할아버지의 인서트. 바보처럼 멍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할아버지.) 어느새 화염으로 뒤덮힌 비닐하우스. 강해진 불길에 아이는 조금 뒷걸음질을 친다. 불빛에 일렁이는 아이의 표정. 부조리한 세상과 늙고 병든 자신에 대한 할아버지의 시커먼 비관과, 복잡해진 세상에 대한 아버지의 눅진한 권태가 전부 맻힌듯한 절망의 표정. 그러더니 갑자기 표정을 바꾸는 아이. 그렇게 벌래처럼 죽어버릴 어른은 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나아가 그럴바에 벌래를 죽이고 다니는 사람이 되겠다는 아이스러운 비약마저 넘보며 아이는 이를 꽉깨문다. 그렇게 슬며시, 또 간신히 미소를 짓는 아이. 사악함과 행복함 모두가 입꼬리 끝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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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크레딧: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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