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사적으로 의미가 없어도 글이 재미있고
쿨찐내나는 단편들이 없고
현실의 무게를 지니려고 애를 쓰다보니 문장이 둔하고 너무 재미가 없어

작은 예로 저번에 젊작상 10주년하고 이상 문학상 수록작품집같은거 읽어보았었는데 진짜 실망했어 .
야 이게 한국문학 상을 받는 것들인가?
평이한 스토리에서 점점 무겁게 구축할 수도 있을텐데
너무 문제의식이 날것으로 내장되어 있는거같아 뭘 보여준다고 (해설들이 난리를 치긴 하는데 )
해설들도 하나같이 뭐만하면 우주를 끌여들어와 별것도 아닌 그릇에 우주를 담겠다는 거야 뭐야. 우주가 트렌드냐?
선생들 같은 느낌이 있고 좀 엉뚱하지가 않고 젠체하니 다들
고루해죽을거같아
그런측면에서
질리고 질리고 재미가 진짜 좃도 없어 . 문자그대로 글에  몰입한적이 없었어.
옆동네  류 코인로커베이비스만 해도 너무 충격적으로 재미가 있는 소설이었는데.. 자칫 폭력성으로 치우치나 싶은 부분에서도
인간의 기지를 말하고 게다가 80년에 나온 소설같지 않게 너무나 세련되고 젊은 문체였는데..
뭐가 어떻게된거야?  참여문학이 다들 참여하자 선동하는 이상한 선생님들로 만든거야? 아 이문열이나 황석영 김승옥 이 쪽은 그래도 글 자체가 좋은가싶어. 근데 이제는 현역이 아니잖아들.
사실 이것들 말고도 정지돈이나 오한기 스타일도 읽어봤는데 이건 보르헤스 읽고 나면 그나마 문학적 친밀감이 생기긴 해서 더 쉽게 접근할순 있겠더라.....  그렇다쳐도 오한기 - 새해는 진짜 발로 글을 구축했나 싶을 정도로 나무야미안해급 에바였는데....
그것들 아니면 실험을 한답시고 박솔뫼도 봤는데 . 이건 진짜 뇌절이었다..... 이게 미래 문학이냐?  아.......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이젠 안그래도 아까운 시간
해외문학만 읽어야지
도저히 못 읽겠네.  .  .  잘란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조금 현실적으로 크게 의미가없는 작품들이 두루 나왔음 좋겠어 샐린져 단편만 읽어도 진짜 ㅈㄴ 재밌고 소설이 소설했네 느낌인데) 왜 소설이 소설로써만 즐기고 잊히면 안되는거야.

왜 현실반영하느라 좃같이 재미가 둔해져야하는거지? 난이게화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