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덱 소개

저번에 늒네와 연어를 위한 루키 아레나 : 골드 이상을 노리자에서

홀리스피어 덱(이하 홀스덱)을 소개했었다.

이 홀스덱을 올리고 받은 질문 또는 내가 직접 굴리면서 느낀 세 가지 정도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1. 게임이 오래 걸림

2. 고연승 중일 때, 상대가 1레벨 때부터 사용하는 각종 미드레인지를 막는 방법

3. 특히, 상대가 어둠 속성 사용하는 덱에서 주로 채용하는 헬하운드가 나의 내함을 부수는 경우

각각의 문제점을 자세히 짚어보면

1. 홀리스피어 등을 사용하여 자원의 우위를 점할 때 까지 상대 영웅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음, 따라서 나중에 상대의 엄청나게 높아진 피통을 지루하게 깎을 뿐임

2. 처음에 주어지는 자원이 너무 적으니 최소한의 자원 소비로 상대 소환수를 막아야 함

3. 2번의 문제와 살짝 겹치는데, 이 과정에서 내성의 함정(이하 내함)을 사용할 경우 헬하운드가 튀어나와 틀어막았던 함정을 모두 부숴버림

이와 같은 문제의 공통적인 해결 방법에 내함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덱이 바로 이와 같은 덱이다.

나. 키 카드와 영웅 소개

기존 키 카드는 이전의 개념글에서 참고하길 바람

기존 덱에서 바꾼 것은 엘프에서 (숲)늑대의 환영(이하 숲늑환)으로 바꾼 것

숲늑환의 가격은 현재 약 10~20만 골드 정도이다.

기본적인 운영법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1레벨 때 내함을 깔고

상대가 내함에 대응하여 함정 1개 이상 잘랐을 때, 빈칸에 숲늑환을 냄으로써 함정에 공격력을 부여, 상대 영웅을 최대한 타격하는 것이다.

조금 더 자료가 누적되면 확실히 비교할 수 있을 것이나, 이 덱을 굴렸을 때

기존 홀스덱을 굴렸을 때 보다 약 2~3분 정도 루키 아레나의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기존 약 24~25분, 개량된 홀스덱 약 22~23분)

그리고 기존에는 영웅으로 골드 자원을 얻을 때 마다 영웅 체력을 1 회복하는 티티를 추천하였으나

이번에 추천하는 영웅은 브란트이다. 혹시나 숲늑환을 구할 수 없어 기존 덱을 운영하는 유저라도 브란트로 도는 것을 꼭 추천하는 바이다.

(숲늑환이 없으면 초반 함정을 통한 공격을 할 수 없어 단지 조금 더 오래 걸릴 뿐이다.)

영웅 브란트는 샤르파 용병술 이라는 영웅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영웅 능력은

아무나 2레벨 달성 시 전장의 모든 소환수 방어 +1

아무나 3레벨 달성 시 전장의 모든 소환수 공격 +1

이다.

운영방법은 이전 개념글에서 소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가장 까다로운, 고연승 중일 때 튀어나오는 상대의 미드레인지 소환수 대응에 대해서 자세히 쓰려고 한다.

다. 운영방법

기본적인 운영방법은 다음과 같다.

1레벨 때 빛 자원 3을 모아 이렇게 내함을 깔고

상대의 주문 또는 소환수에 의해 함정 1개 이상이 파괴되어 빈 칸이 생기면

그 빈칸에 숲늑환을 내서 함정에 공격력을 부여하여 

상대를 줘팸한다. 이 때 상대의 빛자원이 5 이상이면 홀스를 던질 때도 있으나 보통은

레벨업을 하므로 한 번 더 줘팬다

그러면 이제서야 부랴부랴 대응책을 낸다

알 바 아니고 마저 줘팬다 ^^

좀 더 자세히 얘기해보자

1. 내함을 1레벨 때 내는 이유

일단, 고연승 중 상대의 1레벨 미드레인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상대가 미드 하나만 떡 내면 어떻게든 두 턴을 들여 사습으로 잘라낼 수 있겠지만 그럴리가 없지

이로써 상대의 미드 이후 추가적인 소환수도 견제가 가능하며

이렇게 파괴된 내함 자리에 늑환을 냄으로써 초반부터 상대의 체력을 깎아낼 수 있으니

3레벨 때 40대 중 후반에 육박하는 상대 영웅의 거대한 피통을 깎느라 지지부진한 공방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

또한 1레벨 때 내함을 내면 상대가 헬하운드를 넣었을 때

상당히 높은 확률로 헬하운드를 낸다. 2레벨 헬하운드로는 적 전장에 4데미지로 내가 깔아둔 함정을 깡그리 정리할 수 있지만

1레벨 헬하운드의 특능(적 전장에 3 데미지)으로는 내함을 파괴할 수 없으며, 이로써 안정적인 함정 사용이 가능하다.

2. 영웅으로 브란트를 사용하는 이유

1레벨 때 내함을 깔아두고 브란트 영웅 능력을 받았을 때, 함정이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함정은 방체 합 6이 된다

이로써 2레벨에 튀어나오는 헬하운드의 특능으로도 함정을 잡지 못하며

오히려 늑환+함정에 의해 한 대 맞은 헬하운드는 체력이 9가 되어 1레벨 내함에도 잡히게 된다.

또한 주요 주문 중 하나인 포획의 경우

보통 3레벨 때 비용이 7로 확 뛰기 때문도 있고, 역전의 계기가 보통 2레벨 때 마련되므로 이 때 포획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때 잡아온 소환수가 남아있으면, 3레벨 로 올라갈 때 최소한 공격력 1을 부여받아 아주 조금이라도 상대 영웅의 체력을 깎는데 도움이 된다.

숲늑환을 함께 사용할 경우 최소 공격력이 3이다.

3. 1레벨 때부터 휘몰아치는 상대의 미드레인지급 이상 소환수 처리하기

나와 상대의 자원 수 차이가 1 이상 나면 처음부터 미드레인지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 상대턴에 특정 자원이 4 이상 될 수 있음) 그러니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자 

a. 빛 자원이 2로 주어졌을 때

빛 자원이 2로 시작하면 그냥 자원얻기를 하면 된다.

b.빛 자원이 2로 주어지지 않았을 때

다른 자원이 2로 시작하면, 첫 턴에 마법사:39세를 무덤에 버려 빛 자원 1을 얻는다

a.의 경우, 다음턴의 미드레인지에 대응해서 내함을 깔고, 그 다음턴에 사냥 또는 고폭병을 사용하여 미드레인지를 없앤다.

b.의 경우, 다음턴의 미드레인지에 대응해서 사냥 또는 고폭병을 사용한 후 그 다음턴에 내함을 사용하여 미드레인지를 없앤다.

(자막다는 중임 곧 추가할거)

이제 실전 사례인 2017년 2회차 루키 아레나 영상을 자막과 함께 올리니 어떻게 운영하는지 봐주시길 바란다.

추천하는 영상은 2회차 첫 날의 등판전, 4연승 도전, 5연승 도전, 10연승 도전 / 2회차 둘쨋 날의 7연승 도전, 9연승 도전 부분이다.

세 줄 요약

1. 영웅 브란트 골라서 첫 턴에 빛 진영 미드레인지 카드 하나 버리고 자원 1을 얻는다. 처음 주어진 자원이 빛이면 그럴 필요 없음

2. 그렇게 빛 자원 3이 모이면 내함을 깔고, 상대의 대응에 의해 부서진 함정 자리에 늑환을 깔아 줘팬다

3. 이렇게 방어전 2~3회 성공(1회만 성공했을 땐 10레벨 덱을 약 6번 이상 정도로 많이 만나야 함)하고 두 날 모두 10연승을 하면 가볍게 플래티넘에 안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