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문학] 기열 참새 둘이 해병성채로 습격한다! - 下

육군(219.248) 2024.05.16 10:16:09
조회 631 추천 38 댓글 10




8920년 6월 9일 톤요일


해병성채 해병들은 비상에 빠졌다.


싱싱한 아쎼이들을 자진입대시키는 무톤듀오가 해병육포가 되어버리고 기열 찐빠 참새 2마리가 해병성채로 습격을 한다는 것이었다.


"ㅆㅂ 기열 참새들의 습격인가??"

"황근출 해병님, 이상한게 있습니다!"

대갈똘빡 해병은 반으로 갈라져 황근출 해병 목에 걸려 있었다. 해병 헤드셋의 역할을 하는 모습이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뭔가? 말해봐라!"

"악! 보통 참새들이 이곳을 습격해올땐 무더기로 와서 해병성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근데 단 둘이라니 이건 저희가 막아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 하나의 공군 참새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해병이지만 무더기가 아닌 둘이라면 어떻게든 해병성채를 사수할 수 있을 것 같은 대갈똘빡의 말이었다.


"새끼... 기합! 그럼 저들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어떻게 막을건지 물어본 황근출 해병이지만 그 누구도 기열 참새를 막겠다고 나설 이는 없었다.


"똘빡쉐끼!! 기열!!"

황근출은 본인 목에 걸려있는 대갈똘빡을 길게 늘려 해병목도리로 만들어버렸다. 


"지금 우리가 위기에 처했는데 아무도 나설 생각을 안 하다니! 이 기열 찐빠들아!!"

이렇게 말하는 황근출이지만 본인부터가 모범을 안 보이니 그 누가 기열 공군 참새들한테 돌격하리오??

그렇게 그들이 마라톤 회의를 할때쯤 해병동산에는 동물들의 비명, 뭔가가 터지는소리 등등이 들렸고 곳곳에 해병 선지가 막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해병 선지가 튀기는걸 본 일부 아쎄이들은 공포에 질려 비키니시티로 역돌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은 해병들은 공군의 습격을 피해 해병성채 곳곳에 은신하기 시작했다.


"따흐앙... 기열 참새가 여기까지 오다니... 흐흑..."

"걱정마, 저들은 해병산소를 마시면 일단 멈춘다!"

해병산소!(싸제어로 방귀) 해병들은 개쌉꾸릉내를 좋아하지만 공군이나 다른 존재들은 개극혐한다는 그 신비의 기체, 일단 그것으로 기열 참새들을 막아 낼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벌이일뿐, 그저 기열 참새들이 스스로 돌아갈 때를 기다릴 수밖에 아아... 너무 무섭도다...


얼마 안 있어 해병 주계장도 큰 폭음이 일어나고 잠시 후 주계장은 매우 조용해졌다. 진떡팔 해병과 마철두 해병은 한결 편해진 것이었다...

"따흑... 주계장이 없어지면 도대체가 뭘 먹어야 하지..."

"아쎄이!! 음식을 안 먹어도 되게끔 만들어 주마!"

주계장이 없어진 지금 굶을 걱정에 빠진 해병들은 서로를 해병푸드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이새끼들!! 주계장이 없어진게 뭐! 그렇다고 배도 안 고픈데 식사를 해??!"

황근출 해병의 호랑이같은 포효 한번으로 일단 해병들은 식사를 그만두고 다시 평정을 되찾았다.

'젠장 저 참새들 어디까지 기어오는거야......'  황근출은 겉으로 통제를 하고 있었지만 속으론 누구보다 쫄아있었다.


그렇게 69분이 흐르고 한동안 잠잠하던 해병성채는 갑자기 또 큰 굉음 났다. 이번엔 해병짜장 생산실이었다.


해병짜장 생산까지 봉인당하다니... 아쎄이들은 패닉에 빠져 해병짜장과 해병에이드를 뿜기에 이르렀다.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따흐앙!!"

이런 공포의 상황에서 겁에 질린 해병들은 스스로 해병팝콘, 해병강냉이 등등이 되기 시작했다... 차라리 그것이 그들한테 나은 상황일 수도 있을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기열 계집의 환호(싸제어로 비명)의 빈도가 높아지고 굉음의 빈도도 높아지고 소리도 높아져갔다. 소리는 황근출과 가까워 지는 것이다.


"씨...씨발 오지마!! 역돌격을 어디로 해야 하나!!"

해병성채 2인자 마철두의 환호마저 들리는 상황,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

"까악! 까악까악까악!!"

"짹! 짹짹짹!! 짹짹!!"

황근출이 있는 생활관 문을 열고 까마귀 한마리와 참새 한마리가 들어왔다. 분명 복도에는 해병산소가 충분할 텐데 그걸 뚫고 들어오다니... 황근출이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 그들은 황근출을 노려보며 천천히 다가왔다.


"따흐앙!!! 저리가아!!!"

황근출은 오도짜세해병답지않게 해병이온음료, 해병짜장, 해병에이드 등등 많은 해병푸드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기열 조류들한테 해병만한전식이 될 위기의 순간!

"이 똥게이 쉐끼들 별 지뢀염병났네, 당신들 여긴 우짠 일이고??"

기열 황룡이 생활관으로 와서 까마귀와 참새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기열 황룡은 기열 조류들과 이야기를 하더니 그들과 함께 어디론 가 가 버렸다. 황근출한테 한 마디만 남기고는


"니 혼자 해병성채 일수 잘 해봐라 똘게이쉐끼"


그렇게 해병성채에는 만한전석이 되기 일보직전인 황근출 해병만 남게 되었고 황근출 해병은 본인 목에 달린 해병 목도리를 씹으며 안도하였다.



그렇게 해병성채는 69주일, 74일동안 황근출 혼자 전우애 인형과 전우애, 혼자 해병푸드생산, 혼자 아쎄이 긴빠이 등등을 도맡아 하게 되었으니 그 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살아남은게 뭐 어디라

라이라이 차차차!!





(공군 영관 팬아트가 없지만 그래도 참새보단 강하게 영관급은 까마귀로 설정)

추천 비추천

38

고정닉 4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해병대 갤러리 이용 안내 [446] 운영자 08.09.24 92499 131
318047 69는 그렇다 쳐도 74가 어떻게 남자한테 가능하냐 [8] ㅇㅇ(219.251) 06.08 268 14
318030 공포스런 색상과 무늬 [12] 해갤러(211.234) 06.08 397 17
318007 [해병문학] 포항 892포병대대의 하루 -3- [8] 해갤러(1.255) 06.08 124 14
317998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8부 [8] ㅇㅇ(118.235) 06.08 148 15
317996 인공지능 학습으로 1q2w3e4r 해병 만들어옴 [9] noosphe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81 23
317990 [해병 팬아트] 뒤빨러 해병님 [23] 오도마인드(1.252) 06.08 863 37
317981 [블루 아카이브X 해병 문학]키보토스VS해병대 -해병대학- [8] 해갤러(218.237) 06.08 279 20
317976 ⭐포항크래프트 립버전 1.16.1 유료 다운로드⭐ [11] 오르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101 44
317161 (成均館文學)하멜漂留記 [11] ㅇㅇ(1.236) 06.08 505 25
317159 범죄와는 거리가 먼 모범시민 [11] 겟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138 57
317153 {블아x해병문학}키보토스vs해병연합군4 [10]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60 21
317141 해병문학)아! 하트캐치프리큐어! 고맙구나 해병혼을 일깨우게해줘서! -2-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16 22
317139 (공지) 해병문학대회 다시엽니다 [10]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446 25
317135 죠죠 그림체로 길티기어 브리짓 해병님을 그렸습니다. [12] 박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786 42
317132 {블아x해병문학}키보토스vs전세계해병대3 [9]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68 22
317124 아쎄이 받아라 자원입대다. [7] ㅇㅇ(210.103) 06.07 361 26
317120 해병문학에서 존나 웃겼던 단어ㅋㅋ [7] ㅇㅇ(118.235) 06.07 943 43
317116 [해병문학]아! 그때 그 매콤하고 고소했던 해병 로제떡볶이의 탄생이여! [9] RF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716 34
317110 [해병문학]'황'룡과 같이 (黃龍が如く) - 3 [11] 육군(210.96) 06.07 407 25
317094 [해병문학] 3사로가 사라지다. 하편 [11] 해갤러(222.111) 06.07 350 25
317083 어떻게 지하철역 이름이 동구릉 ㅋㅋㅋㅋㅋㅋ [11] 구일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475 38
317081 악! 유튜브에서 기합찬 장난감을 발견했습니다! [8] МиГ-29CМ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81 19
317079 [번외 세계관 | 캣맘 문학] 기열 담비 퇴치 대작전! [11] 해갤러(58.29) 06.06 491 30
317074 [해병문학]'황'룡과 같이 (黃龍が如く) - 2 [12] 육군(219.248) 06.06 289 22
317073 {블아x해병문학} 키보토스vs해병연합군 2 [13]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06 23
317067 해군 출신인데 해병대 의무병썰 [10] ㅇㅇ(106.102) 06.06 936 42
317056 ⭕ 해병망호 ⭕ [10]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657 24
317054 [해병문학] 3사로가 사라지다 중편 [11] 해갤러(222.111) 06.06 485 29
317053 [해병팬아트] 쌀롯 크래커 해병님 [16] ㅇㅇ(118.235) 06.06 1756 109
317043 악! 불알들이미르 푸딩 해병님!! [8] 니미유두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330 37
317039 악! 황룡딸기를 가져왔습니다! [12] 해갤러(175.127) 06.06 1541 44
317034 아아! 포항과 비키니시티의 잔망스러운 해병-버거 대결의 추억이여! -1- [12] ㅇㅇ(126.158) 06.06 760 33
317033 악! 아주 기합찬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311 43
317031 코스트코 밀크셰이크 후기 보플 [15] 백수묵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228 61
317020 맛있는 일본의 팬케이크 [7] ㅇㅇ(116.123) 06.06 1079 30
317019 악! 해병대 종군 목사가 해병-초코파이를 나눠줬습니다! [8] Nilro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901 33
317015 오늘은 현충일 [6]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37 41
317010 기합찬 해병 QTE입니다!! [12] ㅇㅇ(106.101) 06.06 989 28
317006 [해병문학] 3사로가 사라지다. 상편 [11] 해갤러(222.111) 06.06 472 25
317005 [블루 아카이브 X 해병 문학] 키보토스 VS 해병대 -12화- [13] 해갤러(218.237) 06.06 661 36
317004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7부 [9] ㅇㅇ(121.168) 06.06 331 29
316999 챗 지피티한테 내가 찍은 해병성채 보여줌 [10] 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022 30
316997 해병문학)아! 하트캐치프리큐어! 고맙구나 해병혼을 일깨우게해줘서! -1-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343 28
316995 2+2+1도체 연습 [8] ㅇㅇ(58.233) 06.05 477 20
316988 무모칠 해병 챗지피티 [10] 해갤러(49.169) 06.05 1129 30
316987 [해병문학]'황'룡과 같이 (黃龍が如く) - 1 [8] 육군(219.248) 06.05 377 23
316983 악! 기합찬 오도바이를 발견했습니다! [9] 해갤러(211.235) 06.05 648 25
316970 악! 황룡이 다른 차원으로 도망을 쳤습나다! [13] RF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764 46
316969 의외로 개씹기합인 국가 [11]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2305 5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