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디시에 어울리지 않는 글쓴 것도 인정하고 완장질+선비노릇처럼 보인것도 인정해

그런데 사실 댓글에도 누가 말해주긴 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종군노릇하면서 그렇게 까이던 말티즈녀가

하루아침에 장군칭호를 받으며 최대 팝콘마스터로 떠오르니까 뭔가 벙쪘달까?ㅎㅎ

진짜 기분 오묘하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말티즈녀를 까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늘 그랬어. 내가 종군노릇하면서 퍼온 달글에 늘 말티즈게 있었으니까

그녀의 발암댓글을 일일히 다 올리고 싶지만 괜히 불똥만들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말티즈녀한테 사과, 도덕성 타령, 훈계질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짓이고. 그거야 말로 병신짓이니까

다만 살렘갓 아재가 무갤러들에게 말티즈녀를 좀만 믿어달라고 했는데 

나는 차마 그건 못하겠다라고 말한 것 뿐이야

달글도 폭파된 마당에 말티즈녀가 뭘 하든 이제 신경쓸 일도 없겠지 

이중인격이다 비겁자다 이런 소리도 있는데 솔직히 인정해ㅠㅠ

참 이게 줄타기가 어려운것 같아

말티즈녀가 찬양받는게 아니꼬와도 분위기 헤칠까봐, 말티즈녀가 소심해져가지고 팝콘 안튀길까봐

침묵하고 말장군, 말장엽 칭호 붙여가면서 최대한 글도 조심스럽게 쓰자니 뭔가 비겁한 것 같고

또 과감하게 말티즈녀에 대해서 쓰자니 디시에서 선비질하는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시 첨 시작할 때 예전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글 올리다가 욕먹고 자삭한 적이 많아서ㅠㅠ

커뮤니티를 내가 안하고 바로 디시를 첨 해서 그런지 참 오묘한 동네같다

할말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또 분위기 못타고 엄한 소리하면 넌씨눈 소리 막 날라오고ㅋㅋ

뻘소리가 길어졌는데 뭐 이제 말티즈녀도 갔고 살렘갓에게도 하고 싶은말 했으니까

이제 더이상 이런 분란글(?) 쓰는 일은 없을꺼야 

나도 둥글게 둥글게 모드로 전환했으니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