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역시 3줄요약 밑에 해놨음

일단 내가 주장하고 싶은건 철저하게 '오유 내에서의 욕&반말' 에 관해서야

오유내에서 '자중하자' '여시를 비난하지말자' 이런 주장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만 오유에서 욕하지 말자, 반말 쓰지 말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긍할만하다고 생각해

혹시나 싶어서 이전글에 질문글을 올려봤거든

2004년이면 거의 오유 초창기이고 여시상업화와 일베침공도 훨씬 이전상황이야

즉 여시식민지와 존대말 문화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 그거지

그런데 오유의 주장을 보면 거의 다 '여시가 잘못했는데 왜 욕지거리를 하면 안된다는거죠?' 이건데

반말하고 욕하는거 자체는 2004년 즉 예전부터 금하는 분위기였다 이거지

즉 자기가 욕하고 반말하고 싶으면 다른 커뮤니티로 가면 될일이지 이미 존대말 문화가 정착된 오유에서

욕하고 반말하면 당연히 반발이 있지 않을까? 물론 우리로써는 저런 상황에서도 반말과 욕을 못한다는게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고 호구같이 보이겠지만 걔네들은 그런 문화를 자부심(?)이라고 생각하잖아

이것보다 더 큰 사건인 광우병이나 국정원사태 때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도 분명 욕보다는 존대말로 비꼬고 조롱하는 그런 댓글이 많았을 것 같아

즉 대부분의 오유 유저들이 그런 꼬장꼬장한 마인드인데 욕하고 반말하면 당연히 차단넣지 않을까?

입장 바꿔서 디시에서 '~하십시요' '~해도 괜찮을까요' '알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쓴다면

당연히 극딜들어가잖아. 지금 오유도 똑같은 상황 아닌가?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건 오유의 저 선비질, 꼬장꼬장함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니야

답답하고 속터지는거 너무나도 공감해

다만 기존의 오유의 문화가 애초부터 그런거고 따라서 욕&반말을 불편하게 여기는 오유 유저가 많을텐데

그 부분을 비난하는건 잘못했다고 봐. 디씨에서 '왜 존댓말 쓰면 안돼?' 이렇게 물어보는거랑 똑같은거잖아

그런 존댓말 문화, 선비질, 꼬장스러움이 싫으면 진작에 나오거나 

아니면 나처럼 가입 자체를 안하면 될 것을 왜 이제와서 난리인지 솔직히 모르겠어

자신들도 그런 존대말 문화 좋아서 거기서 활동한거 아닌가?

'저도 차단해주시죠?' 이말이 왜 나오는거야? 그 문화가 싫으면 그냥 나와

아니면 가입자체를 하지 말든지

*3줄 요약*

1. 오유는 2004년 즉 예전부터 존대말 문화였음

2. 존대말 문화랑 여시식민지화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

3. 욕하고 반말하고 싶으면 오유하지마. 자기가 그런 문화 좋아서 거기 들어가고서 왜 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