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이 지난 3주간 계속 다독이고, 어떻게든 한 명이라도 더 구해보려고 편지 쓰고 했지요.

반응이 어떻게 돌아왔습니까?

20대가 넘었는데 자기가 나이 더 많으면 어쩔 거냐고, 난 당신 딸 아니라고.

자지랖이 어쩌고, 늙으면 뒤지라고 했지요?

남한테 뒤지라는 말 할 사람은 자신도 같은 처지에 놓였을 때 그런 책임 질 각오가 있겠죠?

극단적인 선택 어쩌고 하면서 미화하지 마세요.

댁들이 여지껏 한 행동이 밑바닥의 극단을 보여줬습니다.

성인이라면서요? 여자라고 차별하지 말라면서요?

100퍼센트, 전부, 책임지고 결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 부모님 가슴이 찢어지건, 가정이 풍비박산 나건.

여러분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탓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습니다.

대빵 탓하지 말고, 아재들 탓은 더더욱 말고,

그토록 열럴히 주장한 평등과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누려보길.

즐거운. 삶. 되세요.

PS. 발만 담궜거나 자기가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정말 "죄 없는" 경우.

　어떻게 떠들건 관련 당사자들 모두에게 하등 도움 안 되니 입 다물고 조용히 계세요.

　구경하던 사람들조차 몇 주 전부터 이렇게 돌아갈 거라고 예측하고 있던게 닥쳐오니 이제야 겁납니까?

　너네 그 꼬라지 날까봐 피해자가 가해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