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트는 순전히 자존심으로 뭉쳐있는 놈이다.

그러는 동시에 멘탈은 완전 쿠쿠다스임.

기본적으로 이펙트도 세니카 좋아했고

자신한테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내가 옵치 리그 프로이니까 게임 잘하니까

인정받으니까 세니카도 자신을 좋아해주는걸로 앎.

하지만 지금은 어떻냐

하위팀에서 똥만싸다가 스트레스 받고 발톱빠지고

탈모오고 살도 다시 찌게 됨.

몇달사이에 완전 초라하게 됐음.

즉 자격지심으로 초라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세니카를 찬거다.

내가 차지않으면 왠지 내가 차일것같거든.

그만큼 자존감이 떨어졌다는거지.

남자들중 이런 놈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물론 이펙트가 좀 더 나이가 많고 연륜이 있었으면

안찼겠지. 나중에 후회할걸 백퍼아니까.

차이더라도 난 얘를 좋아하니까 최선을 다해보자
이런 마인드로 계속 사귀지. 헤어지면 어쩔수없고.

이런 케이스는 남자가 정말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아니면

아무리 노력해도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간신이 버티는것.

둘 중 하나밖에 안된다. 어려서 일어난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