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첫공가고 어제 다녀왔다
먼가 텀이 길어서 그런지 두번째 본다는 느낌보다는
첫공느낌이 강했음ㅋㅋㅋㅋㅋ
나 2층이었는데 오글안가져갔음 진짜 큰일날뻔했어ㄷㄷ
사실 내가 극 f형이라  눈물이 진짜 많은데 왜 첫공때 눈물이
안나왔을까 의아했었다 ㅠㅠ
처음이라 높은 긴장도때문에 극 흐름놓친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디테일한 표정이 안보여서  몰입도가 떨어졌었음

와 근데 어제 오글로 보는데 진짜 한방맞는기분ㄷㄷㄷ

눈물이 계속 흘러내리는데 내가 안경쓰고 오글을 봤던
상황이라  빨리 손으로 닦아야될정도였음
박보검 표정이 무섭도록 너무 다 보이니깐
2시간 내내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고

특히 어제 정분아 노래부를때
눈물이 맺힌게 아니라 젖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내가 정분이었으면 좋겠다할정도로 애절함이 극에 달았었음
특히 눈빛 연기 장인임 어떻게 그런 다양한 감정들을
눈으로 보여주는건지 감탄을 수없이 했고  
너는 누구야 부를땐 걍 딴 사람인줄

오글로 봐서 하루가 지났는데도 디테일한 표정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질않고 생생하다
그래서 ㅈㄴ 행복함 2탄으로 돌아올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