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은 가라르지방의 관장 중 최연장자입니다.

70년 전에 어머니의 뒤를 이어 관장이 되었고 쭉 자리를 유지중입니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유능한 후계자를 찾고 있습니다.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때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에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던져 당황시킨다...고 본인은 주장합니다만,

아무래도 그냥 심술인 것 같다고 사람들은 추측합니다.

비트는 현재 체육관 도전자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입니다만, 오팔은 비트에게 체육관 관장의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팔은 여전히 매일 체육관에 나타나며 물어보지도 않은 조언을 하거나

새로운 질문을 궁리해내고 수많은 공연을 연습합니다.

오팔이 분홍색을 보여달라고 하는 말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어쩌면 오래 전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힌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올바른 답이 뭔지 계속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 올바른 답을 창조하게 될거요."

어니언은 어린 나이에 체육관 관장이 된 불가사의한 분위기의 트레이너입니다.

항상 쓰고다니는 가면은 남들 앞에서는 절대 벗지 않는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가면이 벗겨지면 곧바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100개가 넘는 똑같은 가면을 구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4살때 어떤 사고를 겪고난 후 고스트타입 포켓몬의 망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이 사진은 탈의실에 있는 어니언을 찍은 것입니다.

항상 쓰고있는 가면을 품에 안고있는걸 보면 내면의 공포와 불안을 마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어린 나이에 체육관 관장이 되었어도 그저 평범한 소년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는 지금까지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고스트타입 포켓몬이 찍은 거라고도 하네요.

스파이크머스에는 다이맥스를 할수있는 포인트가 없어서 방문자가 드문 곳입니다. 

피어스는 마을이 이렇게 삭막하고 인기없는 곳이라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틀을 시작하면 피어스는 곧잘 흥분하여 자주 전술을 노출해 버립니다만, 그럼에도 결국 승리하는 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어스의 진정한 열정은 노래와 작곡이며, 이쪽에서도 유능하기로 소문났습니다. 

현재 피어스의 바람은 여동생이 트레이너로서 성장하여 자신의 뒤를 이어 체육관 관장을 맡는 것입니다.

피어스가 처음 관장직을 맡았을 때 한 말:

"음... 제 이름은 피어스입니다. 스파이크머스에서는 다이맥스를 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기본에 가까운 배틀을 즐길 수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것이 제가 노리고자 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또... 제게는 여동생이 있어요. 저보다도 훨씬 유능하지요.

하지만 그 아이가 충분히 나이를 먹을 때까지는 제 밴드와 함께 스파이크머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라이한은 가라르지방 최강의 체육관 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환경에서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결과 날씨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전법을 익히게 됐습니다. 

다른 지방으로 이주하면 챔피언도 노려볼만한 실력이라는 소문입니다만, 

라이한에게는 단델을 쓰러뜨리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는 듯 합니다. 

SNS에 셀카를 올리는 걸 좋아하며 인기도 좋다고 합니다. 가끔씩은 모래바람만 있는 사진을 올릴 때도 있다네요.

라이한이 셀카를 찍기 시작한 이유는 패배의 쓴맛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스로가 훈련하는 모습이나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셀카를 자주 올렸고,

이 때문에 단델에게 패배할 때마다 일부 사람들이 험한 댓글을 단다고 합니다.

라이한이 단델에게 10번 연속으로 패배한 건 사실이지만, 라이한만큼 단델의 포켓몬을 많이 쓰러뜨린 사람도 없습니다.

라이한의 꿈은 언젠가 단델을 격파하고 그 순간을 셀카로 남기는 것입니다.

도촬에 악플에 헬라르 클라스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