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 "

뜻밖의 단어에 놀란 서부장

" 네, 제 친구중에 진짜 괜찮은 놈이 있거든요.

....(생략)....

 그 친구가 딱 호원이 같은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귀염귀염하고 성격 좋은 여자. "

" 그만해 오빵~ㅎ흫... "

기택 오빠의 칭찬에 기분 째지는 호원이

다른 의미로 기분 째지는 서부장

" 성격 좋기는 무슨... 

언제는 뭐 일 가르쳐주면 열심히 배우겠다더니, 무슨 소개팅입니까? "

딴지거는 서부장

" 아니 저는 뭐.. 소개팅 하면 안됩니까, 부장님? "

세상 제일 도도한 호원이

" 언제는 누구 좋아한다고 그르드니... "

세상 제일 서운한 서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아찔한(?) 포장마차의 추억..

솔직히 나도 서부장이 못 들은 줄 알았다 ㅎ

" 그냐앙, 정규직 됐으며언, 일이나 열심히 배우세요오."

말투에서 못마땅한 게 너무 느껴지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보단 사랑입니다 부장님.

어떤 상황에도 어떤 순간에도, 사랑 하나 보고 가는 겁니다."

천년의 사랑중이신 두 분....

호원이 어깨 툭-

???

" 그래서, 소개팅 할거에요? "

ㅋㅋㅋㅋㅋㅋㅋ표정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걱정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으음~~ 어~ 해보고 싶긴 한데 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원이 밀당 달인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술 취한 하대리 보는데 서부장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닳는 마음의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면 백퍼 서부장이 호원이한테 쩔쩔맬듯 ㅎㅎ흫ㅎ..,

그리고 이 모든걸 유심히 지켜보는 허과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과장이 이 둘 꽁냥질보고 즐거워하고 있다에 한 표 던진다 ㅋㅋㅋ

이런 소소한 질투 에피 너무 좋구요 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이 마지막회인데 떡밥 회수도 중요하지만 호우커플 꽁냥질도 많이 보여주라ㅠㅠㅠ

기택♥지나 커플보면서 지는 건 또 못하는 체질이라고 서부장이 그랬으니까

호우커플 천년의 꽁냥질 기대해도 되는거 아님니까?!!?!! 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