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많이 늦었네 미안.
우선 대한통운 시발럼들ㅠㅠ
출장다녀왔는데도 택배 안와서 사이트에서 재주문 했다. 구매하면서 보니 타 경쟁회사는 예약구매가 일반구매보다 싸게 파는데 여기는 예약구매가 타 회사의 일반구매랑 같은 개념인것 같더라고.맞나?
근데.... 진짜 이거 뭐냐. 듣다가 여러의미로 멘붕온게 한두번이 아니야.
나는 극중 등장인물들의 설정이 무지한 상태에서 성우진만 보고 듣는거니까 그냥 이름만 보고 아 이 이름(역할)은 남자겠구나, 여자겠구나 했어.
박다윤=정혜원님 이라고 봤을때 이름부터가 \'아 천상 여자아이구나.연기 정말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들었는데 쭉 듣다보니까 갑자기 형이라네?????뭐라고?????형????형이라고??????ㅎㅎ..여기서 멘붕한번 왔어. 이름좀 남자답게 지어주지ㅋ
어제 아버지역할 성우 누구냐고 물어본 글에 댓글 달아준 개럴말에는 울부짖는 목소리는 완전 여자였다는데 들어보니까 진짜로 그렇더라. 유치원생 설정인데 왠 중고등 여학생이 울부짖는지..ㅋ
정혜원님 때문에 샀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중후반부에 나오는 이야긴데 뭐? 성전환수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라지만 내용전개가 너무 뜬금없어서 어이없었어ㅋ
작품성으로 보자면 검은남자 등장할때 나오는 효과음 탁월하다고 생각했고 나머지 효과음은.. 기억이 안나ㅋ 딱히 없었던것 같아
그리고 연기는 평균 이상이야
홍범기님은 별로 관심있는 성우가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조용조용히 3월10일.. 오늘도 반복인가.. 라고 뇌까리듯 이야기하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검은옷을입은남자 장민혁님 전화 목소리.. 와 대박이라고밖에..한숨쉬듯이 하하 작게 비웃는 목소리에는 살짝 소름돋았어.
근데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인데 벽창호 역 양석정님. 책 읽는것 같다고 생각한건 나뿐인가? 설정이 무뚝뚝한것같은데 너무 무뚝뚝한 느낌?

그리고 내용 이야기는 안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조금 듣기 지루했어. 초반에는 \'아 참신하구나 연기 잘한다\' 하고 듣기 시작했는데 소재가 반복되는 하루라고 하지만 정말로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3월 10일만 반복되니 중반부쯤 들을때는 멈출까 말까 하면서 겨우겨우 들었어. 뭐 소설이라지만 별로 내용도 공감되지 않고말야. 어린게 뭘안다고.. 참내ㅋㅋ
마지막에는 작은 반전이 있어서 그건 기억에 남아.
근데 책으로는 인기 많은것 같던데 오로지 귀로 듣는 드라마 시디 소재로는 조금 아닌것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솔직히 탁 터놓고 말해서 듣는동안 지겨웠어ㅋ  
내가 여러작품을 들어본건 아니지만 두 작품을 들어본바로는 작품의 선정이 정말로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지.

뻘하지만 엣지오브 투모로우라는 영화 아는 개럴 있어? 난 들으면서 계속 이 영화 생각났는데.
영화 줄거리 이야기하면 심한 스포 될까봐 더 이상의 내용은 이야기 안할께.
다 적어놓고 보니까 너무 솔직하게 썼나 기대가 커서였는지 혹평 투성이인것 같아서 글 올려도 되나 고민된다. 회사 실적에 문제되는건 아닐까 싶네. 문제 된다면 삭제 요청해줘.
근데 누가 김율님 프리토크 요정이라고 했냐............헐........ㅠㅠ극중에는 별로 안나왔지만 추천해준 개럴들아 고맙다ㅠㅠ

그리고 다음 추천작품은 뭐있어? 내가 항마력 없을까봐 사건물 위주로 추천해달라고 한거였는데.. 그냥저냥 들을만 한것 같아서 굳이 안가리려고.
여러가지(씬,장르 등등) 다 배제하고 퀄, 연기력(이게 중요), 이건 꼭 들어봐라 싶은거말야.
저번에 보니 mayday mayday mayday 이게 퀄, 연기력이 좋다해서 사보고 싶은데 part1이라하고 다들 말리는 추세라서 고민된다.
아, 그리고 격발은 이미 주문했고 그 전에 하나 더 들어보려고 하는거니까 이거말고 다른거 추천해줘
물론 여성우들 많이나오는거면 대환영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