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소개부터.

나름 목소리가 중저음에 유니크한 편이라 성우가 되겠단 생각을하고 고등학교때부터 

집이랑은 존나 멀어도 제대로 배워보기위해 강남에 있는 성우학원에 군대가기 전까지 3년간 다녔어.

현직 성우한테 교육받으며 대본도 수천장을 읽었지.

여기서 문제는 연기력.

다른 성우학원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가 학원을 두분데 정도 다닌결과 

학원에서 지향하는 연기력은 니들이 국내더빙으로 알고있는 그것과 동일해.

케릭터를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톤의 연기와 흔히 말하는 약빤 연기력은 인정받기가 힘들어.

공채도 통과해야하고 방송사에서 추구하는 성우 역시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동일해.

성우들이 고인물인 이유가 그 들 파워도 있지만 방송사에서는 그들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는거야.

그래서 몸값도 꽤 나가는거고.

당연히 신입성우들도 방송사가 요구하는 톤과 연기력으로 갈 수 밖에 없는거지.

애초에 성우 초일류국가 일본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의미없어.

서로 추구하는 실력의 잣대가 다르거든.

고로 흔히 말하는 더빙판의 오글거림은 어쩔수없어. 연기력의 기준이 바뀌지않는한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