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놓고 쓰는 역적 종방연 후기*(2)

총대횽이랑 같이 보틀 나눠주면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이 때까지 가령이, 녹수 누님, 수학이, 길현이는 오지 않았...ㅠㅠ)

메인 룸에서 종방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누구보다 빠르고 조용하게 기자 코스하면서 들어갔음 ㅋㅋ;;;

역적이 정말 흥하긴 흥했는지 드라마 국장이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누구 회장님도 오셨는데 누가봐도 연세 지긋하신 분 ㄷㄷㄷ 길동이 앞에 앉으셨더라고.

국장부터 시작해 몇몇 높은 분들의 한 마디를(가장한 열 마디) 듣고 아모개님이 인사하심.

나샛 옆에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손이 떨려서 사진 다 날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만 귀에 담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좋은 말씀하셨고, 역적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시구나, 확 와닿더라 ㅠ 

그 다음 길동이.

아모개님 옆에서 몸 좌우로 흔들며 고추 냠냠 고기 냠냠하던 길동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했어.

그리고 김진만 감독님.

다른건 생각이 잘 안나고 떠들썩할 홍! 을 크게 외쳤다는 것밖에...ㅎ;;;;

소부리 아재, 엄자치아재, 용개성도 떠들썩할 홍!! 외치고 사람들도 따라 외치고 ㅎㅎ

분위기 좋았어.

개인적으로 예은양 보고 싶었는데 꾸벅꾸벅 인사하면서 들어오더라 ㅎㅎ

귀여웠다 ㅋㅋㅋㅋ

아기 길동이의 소감까지 듣고 케잌 컷팅 시작 ㄱㄱ

나샛 마봉춘네 기자들이랑 같이 셔터 누르고 있을 동안  총대횽은 식당 입구에서 보틀 나눠주느라 정신 없었고ㅠ

딱 2개 남았는데 총대횽이 엘베 안에서 가령이 만나 주고 왔음 ㅎㅎ 남은 하나는 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잌 컷팅 끝나자마자 번개처럼 튀어나와 박살난 멘탈 수습하고 ;;

제작사 피디님이 감독님 싸인 받아주셨어.

작가님은 자리에 계속 앉아계셔서 싸인 못받았다고 되게 미안해 하셔서 또 당황;;;;

종방연 후기와 사진은 여기까지야.

사진은 더 잘 찍고 싶었는데 능력도 능력이고 손이 말을 안듣더라고 ㅠㅠ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 제작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몇 날 며칠 잠도 제대로 못 잔 총대횽 정말 고생하셨고

멀리서 디자인 스텝 하느라 밤 잠 설치신 오타쿠횽 정말 수고많았어요 ㅠ

그리고 총알 쏴준 옂갤러들, 조공에 관심가져 준 모든 갤러들에게

총대횽 대신해서 감사인사 드립미다ㅠ

더불어 우리 역적 배우님들께 큰 감사를ㅠ 6개월간 정말 감사했어라ㅠㅠㅠㅠ

이 새벽에 센치해져서 ㅊ 울고 나 샛은 이제 씻으러 갑니다 ㅋㅠㅠ 이 글이 횽들의 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었길 바랍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