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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송 실패 해서... 여기에다가 아쉬운 데로 올려 ㅠㅠ(스압주의)

파란상자(221.138) 2015.08.18 00:49:46
조회 1155 추천 2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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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잘 안열어보다 보니까 발송실패된줄도 모르고 ㅠㅠㅠㅠㅠ


너를 기억해 가 내게 있어서 인생드라마 여서

어떤 식으로든 내가 받았던 감동이나 그런것들을 표현해본다고 

나름 리뷰를 써봤는데

발송실패 하하;;

아쉬운데로 여기에다가 그래서 올려. 필력은 미흡할지라도 ...




너를 기억해 리뷰

 

주제 의식에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


너를 기억해 구성은 크게 1~14회와 15~16회로 나눌 수 있다. 1~14회는 사건을 통한 스토리 전개가 주를 이룬다.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현,,준영을 둘러싼 수수께끼의 실마리에 대한 단서를 얻어간다.  , 현과 지안이 서로를 알아가고, 사건을 통해 성찰해보는 모습이 주를 이룬다. 다시 말해, 각종 사건을 통해 긴박함을 놓지 않으면서 중간 중간 단서들을 주어 메인스토리 와의 연결성을 유지 하였다. 매 회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였다.

 

15~16회는 모든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현과 민 그리고 준영이 서로에게 느끼는 심리와 그들이 서로 부딪히는 방식을 치밀하게 묘사해 낸다. , 지안이 당당히 준영에 맞서고 현과 민 그들 사이에서의 관계를 풀어 나가는 방식을 통해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적절한 로맨스 유지


대개의 드라마는 결국 로맨스를 부각하는 방향으로 흐르다 스토리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너를 기억해는 로맨스로 빠지지 않은 채 스토리 전개에 충실했다. 로맨스가 적절히 유지 되다 보니 오히려 그것이 사소한 말투 조차 에서도 알콩달콩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던 것 같다. 현이 대영과 싸우다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 모습, 둘이 같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현이 지안의 점수를 매기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 조차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메인 스토리가 아님에도 탄탄한 범죄 사건들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만 두고 봐도 굉장히 스릴 넘치고 재밌을 정도이다. 현의 심리 분석에 기반한 추리와 거기에 더해지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단서를 주는 준영의 말. 우리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잡아내는 이현의 추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 사건들 자체도 매우 현실적이다. 또 이를 통해 주제의식에 접근할 수 있었다. 박대영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생각하는 지안, 자신을 의심하는 정하를 통해 자신을 보는 현. 그리고 그들은 그 사건들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져 갔다.

 

-사소한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단서


우연에 의존한 전개 없이 사소한 말,대사, 행동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었다. 수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예는 현의 엄마의 죽음에 관한 것이다. 민의 카드, 신장욱 부장검사의 대사, 중민이 현을 보는 시선 등... 하나 하나 단서가 유기적으로 엮였다. 초반에 현이 물에 젖고 옷을 갈아입던 장면에서도 준영이 준 옷이 딱 맞던게 과연 우연일까.

 

-주연 못지 않은 조연


주연이 임팩트가 강하다 보면 주연이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너를 기억해에 등장한 조연들은 각자 모두 개성을 가졌다. 관료주의적 사고가 만연해있는 고위급 인사의 전형 강석우, 권력욕 때문에 부정을 저지르는 현지수,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강팀장. 상처를 받고 준영을 위해 범죄자가 되었지만 팀원들의 사랑으로 바뀐 은복, 불의를 참지 못하는 손선배, 항상 밝은 막내 승주, 그리고 매 회 재미를 더하며 사건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나봉성 모두 거의 주연 못지않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품의 주제의식살인에 관하여

 

작가는 단순히 살인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작가는 민과 준영을 통해서 그들의 동기나 살인자가 된 원인을 심도있게 보여주고 있다. , 그들과 살인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 정반대인 현과 지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살인자에 대해 단순한 판단을 내리기 이전 그들을 심도있게 파악해야 한다는 (이해는 아니다.) 것을 전한다. 또한, 살인자가 될 동기는 있었지만 극복해내 지안과 현을 통해 올곧게 성장하는 것은 자기 몫이라는 것을 전한다.

 

작가는 지안의 가치관을 통해 살인은 윤리를 어기는 극악 범죄임을 말한다. 지안이 현에게 누구든 사람 생명을 판단할 권리는 없다라고 한 말, 지안이 민에게 한말, 이준영과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없는 강팀장이 모두 나를 괴물로 본다는 이준영을 경멸하며 거울을 보라고 한말. 그리고 이를 강화하는 장치로 지안이 아이들이 모두 자신이 구원 됬다고 믿을까?” 라고 한말과 그에 따른 한 아이의 준영에 대한 복수시도, “나라면 그렇게 안 죽였을 텐데 ...” 라고 말하는 민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현의 시선을 사용하였다. 가족이,인생이 파탄나버린 사람으로써는 한번쯤 해볼만한 생각인데 말이다.

 

자 이제, 나는 조금 삐딱한 시선을 가지려고 한다. 만약, 준영이 양승훈 같은 극악 범죄자만 골라 죽이는 성향을 가졌다면? 큰 범죄를 여러번 저질렀고 앞으로 범죄를 저지를 예정인 사람만 죽인다면? 과연 이 경우에도 그를 으로 단정 지을수 있을까? 물론 그가 보편적 윤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극악 범죄자 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작가라면 이 경우에도 준영을 나쁘다라고 답을 낼 것이다. 양승훈을 죽이지 않았던 현을 통해 추측 해볼 수 있다. 며칠전 갤러리에서 선의 반댓말은 최선이라고 ,역사적으로 최선을 행하려 할 때 최악의 결과가 발생했다는 칼럼을 읽었다. 하지만 최선을 행하려 하는 노력조차 하면 안되는 것일까? 위 경우에서 이준영은 절대 이 될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라고 쉽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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