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9화 재방송을 보고 한순간에 빠져버려서 그 날 처음부터 9화까지 보고 본방사수 했었어. 너무 재밌더라고 보통은 어느 정도 보고있으면 스토리가 예상되던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전혀 예측할수도 없었던 드라마였지.

혼자서 좋아서 끙끙대다가 마지막회 하는 날에서야 처음 여길 들어와봤어. 진작 자주 오면서 너네랑 이야기 나누고 그럴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이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아쉬운게 없는 드라마는 처음이었어. 그래서 또 처음으로 드라마 dvd라는걸 사게 됐지ㅋㅋㅋ

아무튼 내가 글을 쓴 이유는 그냥 여기 사람들이 좋아서 그 말 해주고 싶어서 글 쓴거야. 특히 잡음없이 일처리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고 있는 dvd/블루레이 총대팀? 에게도 고맙다는 말하고 싶었어. 왜 이 글을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여기 들어올때마다 이상하게 흐뭇해지는 느낌이 들어서인듯) 아무튼 다들 참 좋은 사람들 같아. 진짜 뜬금없긴 하다 내가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