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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상플] 가족 32 (부제: 연인.)

덕선이택이(211.34) 2017.01.02 17:06:43
조회 10515 추천 121 댓글 19

가족 24 (전편링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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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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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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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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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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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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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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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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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2 (부제: 연인.)


-저.. 어떻게 됐어요?


선우는 흉부외과 레지턴트에게 당사자인 덕선과 택이 듣기도 전에 결과를 물었다. 퇴원이 하루 미뤄진 까닭이었다. 큰일은 아니라 했다. 확실하게 해야하니 하루만 더 지내다가 나갔으면 한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잠시 마음을 졸였었다. 그러나 막상 이것만 괜찮다면 덕선이 완전히 퇴원을 해 한달에 한번만 정기검진을 오면 되고 게다가 그것도 무사히 넘어간다면 일년 뒤엔 6개월에 한번 체크받는 것으로 끝난다는 생각을 하자 떨리고 두렵기까지 한 그였다. 물론 2년 정도는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지만 그건 자신이 하면 되는 일이었다.


-괜찮아. 어차피 과장님 학회가셔서 안 계시니까 자네가 가서 환자분께 말씀드려. 자세한 사항은 내일 퇴원전에 내가 다시 설명할 거니까.


담당 레지던트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자 선우는 소리는 지르지 않았으나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는 쏜살같이 덕선의 병실로 달려갔다. 의국의 간호사들도 이미 들어 알고 있던 선우와 덕선의 관계때문에 같이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다. 




-저..정말?

-어. 정말!


덕선은 화장실에 가 있었고 택은 선우의 말에 몇번이고 다시 물으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러다가 덕선이 나오자 택과 선우 모두 그녀를 향해 환히 웃었다. 그 웃음에 덕선은 다가가 택과 선우를 와락 끌어안았다. 항암치료에 수술까지 받아서 마를대로 마른 덕선이었으나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아주 꼭 그들을 안아 주었다. 


-고마워.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 택이도 선우도 너무 너무..


덕선은 끝내 울먹였지만 택은 그런 아내를 더 가까이 안았고 선우는 내일 흉부외과 치프가 마지막으로 설명을 하고 혈액종양내과에서도 서류를 정리하면 퇴원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 그럼 이따 저녁에 올게. 


선우는 그렇게 두 사람을 두고 나섰다. 이제야 이 발걸음이 이렇게 가벼울 수 있었다. 참, 감사했다. 




-그..그게 참말이고?

-응. 엄마, 그렇대요.

-아이고마..


선영의 집에 와 있던 일화와 동일은 보라에게 온 전화에 주저앉아 몇번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허공에 했고 선영과 무성 역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택의 부탁대로 당분간은 둘을 놔두겠지만 그래도 선우 편에 보낼 두 아이이의 보양식과 반찬 준비에 벌써 분주해 졌다. 




-택아. 

-응.

-우리 진짜 진짜 집에 가네 응?

-응. 

-우리 택이..

-덕선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일부턴 집에서 자고 그럴 수 있겠다. 

-그게 그렇게 좋아?

-그럼 좋지. 나야 아파서 그랬지만 넌 멀쩡한 애가 몇달을 병원에서 지냈잖아. 아! 맞다, 그리고 너 당장 다음달 부턴 기원 나가. 며칠 쉬다가 가서 이 부장님 뵙고 말씀드려. 나 완전히 퇴원했다고. 그래서 괜찮다고.

-덕선아.

-왜? 원래 나 나을 때까지 쉬기로 한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대로 해. 알았지 우리 희동이?


덕선은 짐을 다 싼 택의 손을 잡더니 기원에 나가라고 했다. 너무 천진하고 또 너무 해맑게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뭐라 답을 빨리 하지 못한 택이었다. 


-덕선아, 나 적어도 올해는 그냥 쉴 거야.

-택아..

-이미 기원에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했었고 또 너 혼자 두고 나 안가.

-야, 최택.

-내가 널 어떻게 혼자 두고 나가. 물론 너 지금 나은 상태지만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해. 선우도 그랬어. 병원에 있지 않아도 되는 것 뿐이지 앞으로 2년 정도는 네가 안정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그러다가 5년 지나야 완치 판정 받는 거라고. 

-……

-우리가 각오하고 또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네가 오래 항암치료 하게 된 건 아니라서 나 너무 감사하지만 덕선아.. 너.. 정말 죽을 뻔했던 거야..

-택아..


택은 결국 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금세 손을 들어 자신의 눈가를 닦아내고는 목소리를 강건하게 했다. 


-너 두고 가서 나 일 못해, 덕선아.

-……

-이해 못하겠어?

-..택아.

-……

-나는.. 아니야. 그래.. 내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 그렇지만 너도 다시 생각해. 나 집에 혼자 있어도 식사도 잘 챙겨 먹을 거고 또 밖에도 안 나갈 거야. 네가 그렇게, 그 정도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할게. 


택은 더 담아 둔, 아니 홀로 알고 있는 말이 있었으나 덕선에게 선뜻 할 수가 없었다. 항암치료를 받은 덕선의 체력은 지금 백일 아기 수준으로 돌아가 있을 거라고 한 이 박사의 충고가 있었다. 퇴원하고 아무 이상이 없다해도 적어도 일년 정도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다시 몸을 회복하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 기간동안 가족의 살뜰한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건 당연하다는 당부도 있었다. 택은 덕선을 꼭 껴안고는 등을 쓰다듬었다. 그런 택에게 더 말하지 못한 덕선이었다. 




-축하합니다, 퇴원해도 되겠어요. 


흉부외과와 혈액종양내과 두 곳 모두에서 최종적으로 퇴원 허락이 떨어졌다. 선우는 당장 서류를 가져오겠다며 나갔고 치프 레지던트는 덕선과 택에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담당 간호사였던 재희 역시 덕선의 손을 잡더니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덕선 씨..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가시기 전에 과장님만 한번 더 뵙고 가시면 되겠네요.

-네.


상호가 기다리고 있다는 재희의 말에 덕선은 살짝 놀란 눈치였으나 이미 알고 있던 택은 덕선의 손을 잡고 말했다. 


-퇴원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시대. 걱정마. 집에 가는 거 맞으니까. 봐, 나 가방도 들었잖아. 


택의 말에 조금 안심하는 덕선이었다. 재희는 두 사람을 두어 걸음 앞서 걸었고 택은 덕선에게 다시 한번 웃어주고는 상호에게 갔다. 




-덕선 씨.

-네, 박사님.

-퇴원하는 거지만 몇 가지 이야기해 둘게 있어서 뵙자고 했습니다. 


상호 옆엔 선우도 서 있었고 치프 레지던트도 함께였다. 덕선은 약간 이상하다는 듯 주변을 둘러 보았고 상호는 웃으며 말을 이었다. 


-우선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의료진도 또 보호자인 남편도 고생했지만 무엇보다 덕선 씨 자신이 너무 많이 힘들었을 거 압니다. 그리고 제일 수고한 사람도 덕선 씨 자신이죠. 

-아..아니에요. 다들 아주 많이 도와주셨다는 거 알아요..

-이렇게 일단 검사상 드러나는 암세포는 없어졌지만.. 알죠? 언제든 제가 일러드린 증상이 생기면 시각과 상관 없이 지체하지 말고 성 선생한테 알리고 병원으로 오는 겁니다.

-네.

-그리고.. 덕선 씨.

-네.

-지금 아마 힘든 항암치료 때보다는 몸이 훨씬 가볍기도 할 거고 괜찮아 졌다고 느낄 겁니다.

-네.

-그렇지만 덕선 씨는 죽음을 이겨낸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라.. 당장은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하는 건 힘들 겁니다. 담당의로써는 향후 2년 간은 현업에 복귀하는 것도 권하고 싶지는 않고요. 

-..네.

-물론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고 개인차도 있으니 앞으로 검사 결과나 회복 속도를 보고 결정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주의사항 적인 것 읽어 보시고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덕선아?

-..어?

-무슨 생각해?

-아..


집으로 가는 길. 선우에게 몇번이나 고마움을 표하고 부모님들과 친구들에게 병원에서 출발한다며 전화를 해 인사를 했다. 그리고 택이 운전을 해서 가는 곳. 집이란 단어가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에 너무나 감사했다. 그러나 사람은 놀랍도록 빠르게 현실을 수용하면서도 익숙해져 버려서 지금은 마음을 깊게 누르는 것에 신경을 빼앗겼다. 


-그냥 좋아서.

-..덕선아.

-응.

-박사님 말씀, 아직도 많이 걸려?

-..택아.

-응.

-집에 가서.. 집에 가서 말하자.


덕선이 이리 말을 피하는 것은 별로 없는 일이었다. 이제야 덕선이 조금은 편해 지고 더는 끝없는 구토와 통증의 굴레에 붙잡혀 있지 않을 것이다 여겼던 택이었다. 덕선의 생각을 알고 싶어 그의 마음이 되려 복잡해졌다. 




-아주머니한테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려야겠다. 진짜.. 집이 이렇게 깨끗할 수도 있구나.


택과 덕선의 집을 돌봐 주는 아주머니는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덕선을 위해 두 사람이 모두 놀랄 정도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놓았고 몸에 좋다는 채소와 과일 역시 완벽하게 씻어서 밀봉해 냉장실과 냉동고에 잔뜩 넣어 놓았다. 어머니들이 만드신 반찬과 음식도 가득했다. 


-..택아.

-응.

-고마워.

-덕선아..

-너무 고마워서.. 내가 뭐라고 할말이 없다.


덕선은 택을 꼭 안았다. 택도 그런 아내를 마주 안고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포근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실감이 갑자기 밀려왔다. 택은 고개를 더 숙여 살며시 덕선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덕선은 힘없이 웃으며 그를 조금 밀어내고 눈을 바라보았다. 


-택아, 나 미리 미안하다고 해야겠다. 

-덕선아..

-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한테 제대로 된 아내노릇은 한참 동안은 못할 거 같아. 이렇게 집안 청소, 음식, 빨래.. 하다못해 너 밥차려 주는 것 까지 남의 손을 빌려야 할수도 있어.

-..나 괜찮아. 그런 거 다 상관 없어.

-내가.. 벌써 지쳐.

-……

-오늘 뭐한 게 있다고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

-미안해.


택은 덕선이 울자 그저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러더니 아무말 없이 또 덕선을 품에 안았다. 


-덕선아.

-……

-성덕선.

-..어.

-사랑해.

-..뭐야, 갑자기.

-사랑한다고 덕선아.

-……

-내말 못 믿어?

-..아니, 믿어.

-그런데 왜.

-믿어서 더 괴롭고 미치겠다는 말.. 이해할 수 있어?

-……

-내가 그래. 알아서 더 힘들어. 너한테 미안한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 미안할 수도 있다는 게 놀라워.


한숨이 밀려왔다. 병은 물러갔지만 그 혹독했던 잔해는 남았다. 이겨 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지는 싸움도 아니니 무섭지 않았다. 택은 덕선을 지켜내었고 덕선 자신도 스스로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니 괜찮았다. 괜찮을 수 있었다. 




택은 덕선을 조금 쉬게 하고 그녀가 씻는 사이 짐을 정리했다. 덕선이 욕실에서 나왔고 피곤하다 했던 만큼 얼른 덕선을 눕히고는 이불까지 덮어주며 챙기는 택이었다. 그러고나서 택은 덕선의 옆에 살며시 누워 그녀를 바라보았다.


-덕선아.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줘.

-..택아.

-우리 앞으로 2년 동안 못했던 연애 실컷 한다고 생각하자.

-뭐?


엉뚱하다 못해 이상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너무나 진지하고 진중한 택의 눈길에 덕선은 어떤 수사도 붙일 수가 없었다. 


-우리 결혼하기 전에 연애라는 거.. 했지만 거의 못 만났잖아. 그러니 이 시간을 휴가라고 생각하자는 뜻이야. 

-택아.

-우리가 연인이란 이름으로 있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거라고 여기자, 덕선아. 네 병 때문이 아니라, 네가 죽을 정도로 힘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얻은 시간인 거야. 난 그렇게 믿을래.


순간, 말이 없었다. 이 아이는, 이 사람은 늘 이랬다.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결국 이렇게 찾아내었다. 감사와 사랑을. 여전히 가슴을 아프게 하는 통증은 존재했지만 계속 택을 힘들게 할 수는 없었다. 덕선은 택의 손을 잡았다. 기억이 덕선의 마음을 채웠다. 




2년 전


-야! 최택!

-아..아파, 덕선아.

-그럼 아프라고 때린거지!


아직 누구도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그런데도 동네 어귀까지 손을 놓지 않는 택 때문에 덕선은 결국 힘껏 그의 손을 내칠 수 밖에 없었다. 


-진짜 들키고 싶어서 작정했어? 어?

-……

-택아, 최택.

-……

-미안해. 화내서 하지만..

-우리 한달 만에 보는 거야. 

-뭐?

-한달 만에 보는 거라고.


택의 부루퉁한 모습에 왜 덕선이라고 미안하지 않을까. 덕선이 장기 비행을 두 번이나 갔다왔고 택도 일본으로 대국을 하러 다녀와야 했다.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몰래 숨어 매번 마음 졸여야 하는 것도 안타까웠다. 그러나 선우와 보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부모님께도 아직은 자신이 없었다. 


-미안해, 택아.

-……

-잘못했어, 어? 그러니까 너도 오늘처럼 그러지마. 야, 나도 속상하거든? 그렇지만 어떡해. 할 수 없잖아.

-……

-택아, 최택. 응?


자주 볼 수 없는 덕선의 애교였다. 결국 택은 더 화를 내는 척도 못하고 웃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순간을, 이 사람을 절대 놓지 않을 거라고. 


-야!


쪽 하는 소리가 났다. 택이 덕선에게 뽀뽀를 했고 그녀는 그러면서 웃는 택을 더 뭐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 같이 웃었다. 웃는 것 말고 지금 다른 건 생각나지 않았다.




현재


-최택.

-응.

-고마워.

-덕선아..

-그래, 우리는.. 연인이기도 하니까. 알았어. 네 뜻. 고마워.


연인. 그 찬란했던 기억.  




결국 해를 넘겨서 왔어. 내가 너무 바빴단 변명도 미안하다.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꼭 이 글 끝낼게. 그럼 담에 올게.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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